민준이 아빠 인데요  2011/01/07 16:28

울 아들이 작년 2010년 11월에 폐에 물이 차서 5주 미숙아로 태어났습니다.

대학병원 신생아 집중실에서 금식하고 인공호흡기(2달)달고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기고 3달만에 퇴원하는데 청력검사를 패스를 못했습니다.
그 다음 OAE, ABR 검사를 받았습니다. 문제 있다고 진단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저희가 난청에 관해 전혀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보청기를 차야하고 와우수술 까지 말씀하시니 참 답답하고 가슴이 넘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부산에 **대 ***교수님이 잘 하신다구 거기 가서 재검을 했습니다.

ABR은 100데시벨 이상 안들린다구 나왔구요

OAE는 아기가 컨디션이 안좋아서 검사를 못 했습니다. (재검 1/12)

근데 CM이라는 검사가 있다던데 자세한 설명은 안해주시던데 OAE검사랑 연관이 있다

하더라구요 좀 다른 소견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ABR, OAE 두 검사가 정확도 있는지.. 검사기기와 검사자에서도 차이가 있는지...
다들 유명하신 분들인데
지방과 서울의 차이가 있는지...궁금합니다.

그리고 아픈 아기한테서 난청이 될 확률이 많다던데

반대로 아픈 아기가 나아지면서 청력이 돌아오는 경우도 있는지.....


시원한 답변을 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넘 답답합니다.

우연이 여기 블로그에 오게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해야 될 일이 많은 것 같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김해에 사는 김민준 아빠 김준성 010-5523-6464 입니다.

혹시나 이 글 보시고 도움주실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제가 블로그 활동을 시작하면서 또 한 번 가슴 아프고 답답함을 느낍니다.

민준 아버님 김준성 선생님께서 휴대번호까지 남기시어 얼마나 정보에 목말라하시는 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제가 김준성 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낀 이유는 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병원에서 환자 및 가족들에게 충분한 설명의 의무를 다하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의사의 설명의무란 의사가 의료행위를 함에 있어서 환자에게 질병의 증상, 진료의 필요성, 진료방법, 진료에 따르는 위험, 예후 등을 설명하여야 할 의무를 말합니다.

즉, 의사는 환자의 알 권리 실현을 위하여 설명하여야 하고, 또한 환자가 자기결정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합니다. 나아가서 의료행위가 끝난 뒤에도 환자가 지켜야 할 사항을 설명해야 합니다.

환자의 알 권리와 자기결정권은 헌법 제10조의 인간의 존엄성과 행복추구권에서 그 인정 근거를 찾을 수 있고, 의사는 의사-환자 관계가 형성되면 환자에게 헌법상 인정되는 알 권리와 자기결정권에 기여하도록 신의성실원칙상 설명의무를 부담하게 됩니다.


매번 아드님이 겪는 각종 검사의 항목과 결과에 대해 충분한 정보가 없는 가운데에서 보호자로서 아이의 미래를 위해 중차대한 결정을 혼자서 하신다는 것이 참으로 힘들고 외로우실 것이라 봅니다.


먼저 선천성 신생아 난청의 고위험군에 대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기 포스팅에 의하면 출생 시 체중이 1500g미만인 아동이나, 5일 이상 인공호흡기를 사용한 아동은 난청의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입니다. ‘
아픈 아기한테서 난청이 될 확률이 많다던데...’라는 질문에도 충분히 답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질문 주신 내용 중에서 특수청각검사의 신뢰성을 걱정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다음의 글에 답을 드린 적이 있으므로 참조 바랍니다.

 



따라서 민준이도 성장과정에 따라 약간의 검사결과치가 달라질 수 있고 또 지안어머님의 글에서와 같이 전혀 예상 밖의 결과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에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검사장비의 종류와 검사 중 전극을 붙이는 과정에서의 약간의 실수로 오류가 나타날 개연성도 의심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유소아 난청을 가진 부모님께 공통적으로 주문한 사항이 있습니다.

“자식에 대해 친부모보다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유소아 난청아동은 말을 못해 자기 표현력이 없기에 어떤 아동 보다 부모님의 세심한 관찰력이 필요합니다.”


김준성선생님!

민준의 모든 검사 결과는 ‘의무기록사본’을 요구하시어 파일링하시고 헌법에 보장된 ‘알권리’를 잊지 마시고 담당 의사에게 철저하게 질문하십시오. 당장 이해가 안된다면 녹음을 하시어 나중에 replay하면서 다시 정리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치 대학 강의를 수강하시는 것 처럼요....

CM검사는 약어로 쓰인 듯해서 저도 금방 이해는 안갑니다. full name을 알아 주시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민준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민준이는 현재 소리 듣기가 어렵고 게다가 표현력이 없기에 부모님의 철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의 검사 결과로는 심도난청으로 예측이 되며, 이럴 경우 인공와우이식술도 충분히 고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민준이와 나이(월령)도 비슷하고 심도 난청 아동의 청능재활에 대한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다른 청각전문가분께서도 제 글의 부족함을 채워 주시어 민준이와 민준이 아버님 김준성님(h.p 010-5523-6464)께 도움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 글을 맺겠습니다. 

 

울아들좀 봐주세여  2011/01/05 16:52

이곳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여...

암튼 울 아들은..2011년 6살됐고여..2010년7월에 난청4급을 받았어여...말이 느리다 했더만..

단어루 말했거던여..아주대에서 뇌파검사를했는데 60-70데시벨...순음청력검사는...정확히 못했습니다...아이가 반응이 느려서..듣고도.표현을 잘 못해서..지금 연습중입니다..


암튼 담당의사는...인공와우를 권하더군여..그런데...지금 보청기 끼고..언어치료 6개월했는데여...발달수준이 1년이나 앞당겼습니다...첨엔24개월수준...지금은4살(48개월)수준은 된다더군여...확실이 작년 여름보단 말두 잘하구 알아듣기두 좋아졌어여...또래만은 못하지만...


앞으로는 더 좋아질것 같은데...언어치료샘두...우찌된건지 첨엔...인공와우까지는 안해두 된다더니...얼마전부터는 스..쓰..발음을 잘못듣는다면서...인공와우를 권유하더군여...했갈립니다..

지금끼구 있는 보청기는 오티콘...모델명을 잘모르겠구 양쪽300만원입니다...적당하다구 하길래...제가(엄마)아들 보청기를 끼고 tv를 한시간 정도 봤는데여...사람 말 소리는 좀 자연스러운 편인데 생활음이나...기계음..특히 냉장고 소리는 넘 시끄럽구...보청기 자체에서 나는 그..삐~~소리도 넘 시끄럽더라구여...저는 정상이라 그런지몰라두...울 아들이 저처럼 이렇게 들리면...넘 정신없을것 같은데...여태껏 불편해보이지는 않고 안낀다거나...빼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암튼...아침에 일어나면...보청기 끼워달라고 해여...


암튼...울아들 인공와우...어떨까여..두서가 없었나여...이곳..불로그에 자주들어와 이것저것 정보 많이 얻는데...질문까지 드려 죄송합니다...한가할때 답좀 주세여

새해 복 마니받으시고 건강하세여...아..질문하나더...청능재활은 언어치료와는 다른건가여...다르다면..어디서 어떻게 해야하나여...6개월동안 정신없이보내기는 했는데...아직도 모르는게 많네여...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6살이면 한참 성장이 왕성하고 인생에서 가장 귀여울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는 난청으로 가슴이 미어질 듯 아프시겠지만 이럴 데 일수록 냉정하시고 공부하시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는 질문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이 주파수별 순음청력검사입니다.

아울러 어음청력검사를 통해 불쾌역치(UCL)도 찾아 봤으면 하구요....


뇌파검사에 의한 60~70dB의 청력 결과치보다는 순음검사에 의한 것이 훨신 정확한데 지금 나이이면 충분히 검사가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어음검사를 통한 불쾌역치(UCL)을 찾아내므로서 보청기를 통한 충분한 압축을 해준다면 아이들이 많이 지내는 유치원 등에서의 소음 환경에서도 보다 편안하게 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담당의사가 인공와우를 권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음 연관글로서 답변을 시작하겠습니다.   

 

아드님의 난청이 4급 청각장애로서 중고도에 불과하기에 인공와우가 아닌 보청기로서의 재활이 충분한 정도이고, 또 실제로 보청기 착용이 6개월밖에 안되지만 충분히 재활을 하고 있어 더더욱 성공적인 청능재활 기대감이 큽니다.  또 아드님이 보청기를 아침마다 찾는다는 것은 보청기 사용이 편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언어학습이 왕성한 시기인데 보다 성능이 좋은 보청기 선택을 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의 사용하는 보청기는 인공와우 선택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차원에서 구입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사용하시고 있는 보청기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고, 다만 가격이 한 개당 150만원이면 중저가 모델로 판단이 되는데 경제적 부담은 다소 되시겠습니다만, 10채널 이상의 보청기를 선택하심이 청능재활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린 주파수별 순음검사 결과와 보청기 분석 결과를 비교해본다면 보청기의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최근 90dB이상의 2급 청각장애를 가진 분에게도 충분히 적합(fitting) 가능한 소형 고막형 보청기가 출시 및 상용화되어 있기에 인공와우를 서두르시는 것보다는 좀 더 다양한 보청기를 선택하시어 사운드필드(sound field) 검사에 의한 보청기 효과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아무튼 결론을 내리자면 현재 아드님의 정확한 난청의 정도와 유형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와 현재 보청기 적합(fitting)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아드님이 보청기 착용 이후 청능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어떤 음소의 청취가 부족한 지에 대해서 정확한 모니터링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단지 ‘스’, ‘쓰’ 발음을 못한다고  인공와우를 선택하는 것은 자기결정권이 없는 아드님에게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물론   ‘스’, ‘쓰’  음소가 고주파음에 속하기에 선천성 아동들에겐 듣기에 취약할 수는 있습니다만, 바로 인공와우를 선택하시는 것보다 다채널 보청기에 의한 청능재활 훈련을 하시는 방안도 담당 의사와 충분히 협의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아래 연관 글은 타이틀이 노인성 난청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내용은 아동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에 읽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도와주세요~  2010/12/16 12:42

안녕하세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항상 청능 재활에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선생님 블로그에 들어와서 좋은 자료로 좋은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언어치료청각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인공와우에 대해서 좀 더 깊은 지식을
얻고자 선생님 블로그를 찾았습니다.


양이청취의 현 실태를 좀 더 알고 싶으나, 논문을 찾아봐도 CI보험이 적용되기 이전의 기록들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보험이 적용되면서 수술비 부담이 급속히 감소되어 인공와우 이식 수술 또한 급격하게 증가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노력이 부족한 탓인지, 보험이 적용된 후 인공와우의 실태를 알기엔 자료가 많이 부족하여 선생님께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현재 인공와우의 실태와 편측 인공와우 실태, 인공와우 양이청취 실태에 대해 조사하고 공부를 좀 더 해보고 싶은데, 그와 관련된 논문이라든지, 전공서적 좀 추천해주세요 선생님~
선생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고 있네요.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요, 감기 조심하세요.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제 답변이 조금 늦었지요? ^^

학문에 대한 열정이 보기가 좋습니다.

모든 분야가 그러하겠지만, 특히 인공와우는 아직도 연구가 많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최근 청능사자격검정원의 보수교육을 통해서 인공와우도 양측 착용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는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정확한 실태에 대한 보고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청각언어재활학회 등에서 발간하는 학회지 또는 국회전자도서관(http://www.nanet.go.kr)에서 국내/국외 학술지, 학위논문, 단행본 등을 다양하게 열람하시거나, 협정기관(대학교 도서관 등)에서 검색하시면 보다 더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국회전자도서관에 접속하여 ‘인공와우’를 검색한 결과, 단행본 17건(도서 14건, 세미나자료 3건), 학위논문 108건, 국내 학술지 107건, 인터넷자원 10건(등재학술지 43건, 등재후보학술지 13건)이 검색되었습니다.

‘국내 학술지’에서 질문과 가장 유사한 논문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1) 논문명/저자명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와우 선택과 사용에 관한 실태 조사 / 박미혜 ;서용규(2004)

2) 수록지명
특수교육저널 : 이론과 실천. 제5권 4호 (2004. 12), pp.363-387

3) 발행자
두뇌한국21 특수교육 교육·연구단 - 524호

4) 원문보기
국회 도서관 및 협정기관(도서관)에서 볼 수 있음

지금처럼 관심을 가지시고 깊이 있게 연구하셔서, 다음에 훌륭한 연구결과로 만나길 바랍니다.
앞으로 인공와우 관련 논문을 작성하시게 되면 제게도 꼭 한부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mus** 2010.12.9 16:11
블로그를 둘러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메일을 드립니다.
제가 어릴 적부터 오른쪽 귀가 잘 안 들려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3
학년까지 보청기를 착용 하였었는데요

그 뒤로 보청기를 착용 하지 않고 쭉 살아오다가 이제 성인이 돼서 군대생활과 일상생활을 하다 보니 너무 불편하여서 병원 진료를 받았고


진단 결과를 들어 보니 저는 중이 달팽이관 쪽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고막이나 내이 쪽은 정상이구요.

지금 현재로는 보청기를 착용하여도 전혀 안
들리고
치료 방법으로는 CTMRI를 촬영하여 달팽이관을 살펴본 후 인공 칩을 이식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던데 제가 수술 까지는 아직 생각을 못 하겠고요

그래서 장애인등록을 하려고 하는데 왼쪽귀가 정상이라 장애인등록이 안 될 거라고 하시더군요
.

오른쪽 귀가 전혀 듣질 못 하고 왼쪽 귀는 정상인 경우인데 장애인 등록이 불가능 한지
어디 물어볼 곳이 없어서 편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질문요약

1) 학령기 때 우측 귀에 약 2~3년간 보청기를 착용한 경험 있음
.
2) 성인이 되어 진단을 받은 결과, 좌측 귀에는 이상이 없고 우측 귀의 달팽이관에만 난청 있음
.
3) 이때 장애인 등록 가능성 여부 질문
.


청능평가 결과 이해하기

청능평가의 결과는 난청의 손실 정도(degree), 난청의 종류(type), 난청의 유형(configuration), 병변의부위(site of lesion)로 나타냅니다.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청능평가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청력검사 결과지를 보내주시면 보다 정확한 청능평가 결과 해석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청각기관 해부 및 생리

난청을 더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귀 구조를 아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외이와 내이 사이에는 공기로 가득 차 있는 중이가 위치하며, 중이에 문제가 생겨 소리전달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은 '전음성난청' 이라고 합니다
.

와우(달팽이관)
는 내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와우에 이상이 생긴 경우라면 내이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청각세포가 전기신호를 제대로 발생시키지 못하는 '감각성난청' 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 와우 뒤쪽, 신경이나 중추의 손상일 경우 신경성난청이라고 하며, 이 둘을 다 포함하는 표현으로 감각신경성난청이란 용어를 사용합니다.


청각장애인 등록 판정기준

청각장애 등급을 판정하는 기준은 각 주파수별에서 최소한으로 들을 수 있는 수준을 측정하는 순음청력검사의 결과를 기준으로 판정합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자료만으로는 장애인 등록 판정기준을 정하기에는 부족합니다. 따라서 오른쪽 귀는 90 데시벨 이상의 심도난청, 왼쪽 귀는 정상청력 이라고 가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청각장애인 등록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따라서 왼쪽 귀의 청력이 정상인 경우에는 현행법에서는 청각장애인 등록은 어렵습니다
.


편측성 난청자의 청능재활

한쪽 귀는 정상이고 다른 한쪽 귀는 난청인 편측성 난청은 일상생활에서 소리에 대한 방향성 감지, 어음 변별력 저하, 소음 하 어음 변별역 저하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청능평가 후 청력에 적합한 보장구 선택 및 청능재활이 매우 중요합니다. 양쪽 귀로 소리가 들어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아가가 난청진단을 받아 인터넷을 돌아보던 중 김형재의 청능재활블로그를 봤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많은 사항들을 침착하게 설명해주셔서 읽고 많이 이해했습니다.

질문답변코너가 있다면 꼭 글을 올려서 문의 드리고 싶었는데 없는 것 같아 이렇게 메일이라도 보내니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출생과 병력을 대략 기술해보자면,

출생 : 2010.*.** / 2.9kg / 39주 자연분만

출생 시 특이사항 : 신생아경련으로 분당서울대병원 NICU 약 한달 간 입원 후 퇴원

(태어났을 때 저산소증으로 인한 경련 1회, 뇌출혈, 뇌경색 등이 있었으나 퇴원 시 뇌파정상, 뇌출혈 모두 흡수되었습니다)

 

청력검사 병력(OOOO병원 OOO교수):

7월 16일 1차 AABR refer(양쪽 다)

7월 26일 2차 AABR refer(양쪽 다)

11월 26일 타각적청력역치검사 (인터넷에 찾아봐도 없던데 이게 청성뇌간반응역치검사(ABR검사)와 같은 말인가요?)

11월 30일 검사결과(OOO교수 외래상담)- 몇 주파수에서 몇 데시벨인지와 같은 자세한 설명은 없으셨으며, 단지 아가가 경도난청이며 경도난청 중에 약간 높은 편에 속한다, 70% 정도 들을 것이다. 정도의 소견만 말해줌. 더 자세한 것을 알아보자며 다음 검사를 지시함.

12월 13일 청성지속반응청력검사, 변조이음향방사검사, 측두골CT 검사 예정되어있음

 

이렇습니다.

제가 난청에 대해 무지하여, 난청소견이후로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가며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허나 저희 아들은

1) 거실에서 자고 있을 때 거실 옆 부엌에서 유리판을 깐 식탁위에 숟가락 놓는 소리에 놀래서 양팔을 벌리고(숟가락 놓는 소리가 그렇게 큰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2) 등 뒤에서 소리를 내거나 이름을 부르면(아직 이름은 모르는 것 같지만) 100%는 아니지만 거의 쳐다보는 편이구요(안 쳐다 볼 때는 관심이 없어서 안본다고 생각)

3) 딸랑이 흔들어주면 좋아서 자기 손으로 잡아서 계속 흔들고(선생님 글에 딸랑이는 고주파라 선천성난청 소아는 잘 못 듣는다고 하셨는데)

4) 엄마가 책읽어주면 좋아서 팔다리를 막 흔들며 놀고

5) 아빠가 말 걸으면 팔다리 흔들거나 옹알거리면서 대답하듯 반응하고

6) 옹알이처럼 옹알거릴 때 부모가 거기에 대답하듯 대화를 걸면 제 질문에 대답하듯 또 옹알거리고

7) 잘 자는 아기 옆에서 제가 기침이 나오려 해서 억지로 참으며 작게 한 기침소리에 놀라서 양팔을 벌리고

8) 소리 나는 장난감 보여주면 좋아서 팔다리 막 흔들고, 쳐다보고

 

이렇습니다. 안 들린다고 보기에는 너무 잘 놀래고 너무 잘 놀기에 아직 믿기지가 않습니다.

제 생각에 틀린 부분이 있다면 소견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병원에서는 경도난청이라는데 역치를 말해주지 않고 있지만 한 39~40데시벨 정도로 마음먹고 있습니다.

스타키보청기 사이트를 둘러봤는데 5~6백짜리 보청기로 양쪽 다 해주어야하는지요? 어이쿠…

가격은 비싸지만 우리아들 건강을 위해서라면 뭔들 못 하겠습니까…비쌀수록 좋은 보청기 인가요?(물론 우리아들 상태에 맞는 보청기 중에 고르겠지만요)

 

경도난청인 아들을 위해 제가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건 어떤 게 있을까요

무조건 크게 말해주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작게 말해주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얼굴을 보면서 말을 하면서 입모양을 보여주어야 하는 건가요?

자음을 많이 얘기해주면서 연습을 시켜야하는 건가요?

 

제가 집에서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적고, 문의 드렸습니다.

바쁘시겠지만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은성엄마 드림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그 동안 블로거(blogger)로서 활동해오면서 결코 적지 않은 유소아 난청에 대한 질문을 받고 또 답변을 올려드렸습니다. 그러나 오늘 은성 어머님처럼 이렇게 정확하게 자녀분의 병력을 파악하고 계신 분을 보면서 난청으로 고통을 받고 계심에는 위로는 보내드립니다만, 한편 난청인의 한 사람으로서 경의와 감사를 보내드립니다.


오늘의 답변은 사실 그 동안의 답변과 논조는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만, 다시 한 번 차분하게 정리하는 기분으로 답변을 올려드리고자 합니다.

   

■ 검사결과 요약


은성 어머님의 자녀분이 받은 검사는 선별검사 AABR 2회, 객관적(타각적) 청력역치검사 1회를

받으셨습니다. 선별검사 AABR은 난청이 ‘있다 / 없다’를 구분하는 검사이며, 2차 검사까지 ‘있다’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난청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객관적(타각적) 청력역치검사인 ABR검사를 하였으며, 결과는 경도난청으로 나타났습니다.



■ 타각적 청력역치검사의 간단한 개념

'타각적'이란 말은 '자각적'의 반대 의미로, 타인에 의해 발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청력 검사 중에서는 피검자의 반응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객관적인 검사에 해당되고, 이 경우에는 신생아 청력선별검사 후에 실시된 확진 검사, 즉 청성뇌간반응검사(Auditory Brainstem Response, ABR)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ABR검사는 이마, 정수리, 유양돌기 등의 위치에 전극을 부착하여 피검자의 반응 없이도 청각적 평가, 이신경학적 평가가 가능한 검사입니다.



■ 청력손실 정도와 자녀분의 소리에 대한 반응

현재 객관적(타각적) 청력역치검사(ABR)까지의 결과에서 자녀분은 난청의 정도는 중도난청 수준으로

청력손실 정도가 나타났습니다. 우선은 난청의 정도가 어떻게 구분되는지 은성어머님께서 아시면 자녀분의 소리에 대한 반응에 대하여 쉽게 이해가되실 것 같습니다. 청력수준은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위 그림에서 살펴보면 자녀분의 난청의 정도는 현재까지 검사결과를 토대로 20dB~40dB 사이에 오는 경도난청입니다. 즉, 최소한으로 들을 수 있는(청취할 수 있는) 소리의 강도 수준은 ‘낙엽 밟는 소리 크기 정도~속삭이는 소리 크기 정도’ 사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름 부르는 소리 :약 60dB, 딸랑이 소리 : 약 50dB 이상, 소리 나는 장난감 : 약 50dB 이상).
이처럼
난청 정도에 따라서 소리(또는 말)의 탐지 영역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 보청기 선택과 소리적합(Fitting)

먼저 일반적인 보청기 제작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보청기 착용은 청능재활(Auditory Rehabilitation)의 시작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보청기 선택에 있어서 자녀분의 보다 자세한 청력 검사 결과가 필요합니다 (난청의 정도, 유형, 방향, 청력손실 부위, 청각기관의 특성 등을 고려). 여러 결과에 따라서 보청기의 방향, 기능, 청능재활(Auditory Rehabilitation) 등을 계획 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는 단순히 비싸다고(기능이 높다고) 모든 대상자에게 맞는 것은 아니며, 개개인의 청력의 특성에 맞는 보청기 기능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청기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귀걸이형, 외이도형, 귓속형, 고막형 등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격은 소형일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소아의 경우에는 외이도가 완전하게 성장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좀 더 심층적인 상담을 통해 보청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쪽으로 보청기를 착용해야하는가?

최근 연구에서 청능재활에 있어서 양이착용을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3가지의 장점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이합산 - 양 쪽에서 들린 소리가 합산되어 역치(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부근에서 3dB정
                     도  더 크게 들리고 보총 소리 또는 큰소리에서 6~10dB정도 크게 들리게 됩니다,

두영효과 - 한쪽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반대쪽은 머리에 의해 소리 전달이 방해를 받아 잘
                     들리지  않는 현상으로 말소리의 경우 쳥균 6~12dB정도 감소합니다.

양이진압 - 입력된 음압이 한쪽 귀보다는 양쪽 구애 도달하였을 때 소음과 반향음(반사되는 음)
                     을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능력입니다.
                    따라서 소음 속 상황에서 말소리를 보다 잘 듣게 되는 능력입니다.

이 외에도 소리의 질적 향상, 소리의 위치파악 향상, 공간 내에서 평형감각의 증진, 이명 억제 등과 같은 점이 있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눈이 나쁜 사람의 경우 안경을 착용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 외안경이 아닌 양쪽에 착용하는 안경을 착용합니다. 이와 같은 경우로 가능하다면 양쪽을 착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게 됩니다.



■ 집에서 쉽게 시작하는 청능훈련(Auditory Training)

청능훈련의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청능훈련의 계획에서는 자녀분의 나이를 고려하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분은 현재 6개월의 영유아이기 때문에 이에 맞는 수준(난이도)의 청능훈련 계획이 필요합니다.

사물의 소리에 대한 ‘감지(탐지, detection)’에 대한 청능훈련(Auditory Training)을 난이도를 조절하며 실시합니다.
감지에 대한 청능훈련 방법으로는
1) 사물(장난감, 악기, 육성 등)에 대한 반응
2) 거리 조절하며 사물에 대한 반응(거리조절 = 난이도 조절) 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분의 자세한 청력검사와 그 결과에 맞는 적절한 보장구 선택 그리고 적절한 청능재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경도난청 아동을 위한 가정에서의 청능재활

청능훈련은 청각발달 수준과 관련되어 있으며, 듣기 기능의 발달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6개월인 지금은 먼저 보장구 착용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구요, 시간이 지나도 아동이 거부할 경우 귀꽂이가 맞는지 다른 문제가 없는지 확인 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동을 보다 더 예민하게 관찰해주셔야 합니다. 보장구를 착용하였을 때 소리(옹알이 등)를 내는지, 어떤 표정이나 행동이 나타나는지 등을 기록해주시면 더 좋겠죠. 소리자극에 많이 노출해주는 것은 좋지만 오디오나 비디오 등으로 제시하는 것보다 부모님의 말로 상호작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장구를 이용하게 되면 아동이 가장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수준을 예측하여 이득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머니의 목소리를 키우거나 줄여야하는 수고는 덜어드릴 것 같구요. 아동의 청력 손실 정도가 독화에 의존해야 할 필요성은 낮기 때문에 입모양을 많이 보여주는 것이 꼭 좋은 방법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시기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리나 말소리에 대한 인식을 하고 관심을 갖게 하고, 소리에 대해 적절한 반응을 보일 경우 강화를 통해 소리로 의사소통,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보면, 은성 어머님께서는 댁에서 자녀분께 평소에 대화를 시도하실 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⑴ 말하기 전에 아동의 주의를 집중시킬 것

⑵ 익숙한 음성과 간단한 문장을 사용할 것

⑶ 이해를 돕기 위해 시각적 단서를 제공할 것

⑷ 아동의 언어발달정도와 학습능력정도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

대화를 하실 때 외에도 자녀분께서 자신의 목소리로 소리를 내는 것을 격려해주시고 따뜻한 관심을 계속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청능재활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과 가족구성원들의 협조입니다. 지금과 같은 어머니의 관심과 열정이 훗날 은성에게 값진 보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청각학 2010/11/29 13:47

안녕하세요!
방명록을 못 찾아서 메일로 보내드렸는데 여기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저는 언어치료학부학생입니다^^
이번 학기 때 청각학을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 블로그를 자주 보는 데 많은 자료들 아주 유용하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제가 몇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 ㅜㅜ 혹시 안 바쁘시면 답장 부탁드려도 될까요?
음.. 인공와우 수술 이식술 전후 평가와 검사 말인데요.
질문이 좀 많은데..ㅜㅜ
블로그에 보면 인공와우 수술 전 평가가 의학적 평가, 청각학적 평가, 영상진단 평가, 정신학적 평가 이렇게 네 가지가 있잖아요.

여기에
언어적 평가는 들어가지 않나요??
그리고.. 수술 전에 하는 검사 중에 뇌간전위유발청각검사(ABR), 이음향방사검사(OAE), 주파수별 청각검사SSEP (ASSR) 이게 있는데 이거 세 개를 다해야 하는건가요?.. 주관적 평가와 객관적 평가를 다해야하는지.. 궁금하구요..

수술 전에 하는 평가에 꼭 들어가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구요.
그 검사양식은 어디를 가야 구할 수 있는 걸까요??
그리고 수술 후엔 위의 검사들을 다시 검사하는 건가요??여기까지입니다. ㅜㅠ
질문이 어수선 하죠 ㅠㅠ 죄송합니다.
바쁘실텐데 ㅜㅜ귀찮게 하는건아닌지..
날씨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답장기다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언어치료학부에서 인공와우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지만 막상 이렇게 질문을 받으니 반갑습니다.

주신 질문은

1) 인공와우 이식수술 전 평가항목
2) 수술 전 검사 중 주관적 평가와 객관적 평가를 꼭 시행해야 하는가?

로 요약을 해보았습니다.

 

발견 → 진단 → 결정 → 수술

 

모든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순서를 거쳐야 합니다. 먼저 이상 부위를 발견해야 진단을 내리고 진단 후 결정을 하게 됩니다.

■ 인공와우 이식수술 전 평가항목

인공와우 수술 전에 평가해야하는 부분에는 크게 의학적 평가, 청각학적 평가, 영상진단 평가, 정신학적 평가 그리고 언어적 평가로 5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 평가에는 언어적 평가도 들어갑니다.

언어적 평가에는 말소리 지각능력 검사. 언어이해력 검사, 언어표현력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다음 그림은 검사 전 평가항목과 세부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인공와우 수술은 시술하기 위한 조건이 있으므로 이를 평가하기 위한 검사들이 필요합니다. 이 때 시행하는 검사가 주관적 평가객관적 평가입니다.

흔히 청력검사를 평가할 때에는 성인이라면 순음검사과 어음검사, 필요에 따라서는 중이검사를 실시합니다.

아동의 경우에는 순음과 중이, 시행 가능하다면 어음을 시행하고 여기에 OAE, ABR 등 특수청각검사와 같은 객관적 검사를 시행합니다. 아동에 있어서 객관적인 검사를 시행하는 이유는 검사 신뢰도가 낮기 때문인데 이때 환자의 협조가 필요 없는 객관적 검사를 통해 주관적 검사와의 신뢰도를 파악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수청각검사 즉, 객관적 검사의 시행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종류가 결정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인공와우 이식수술 후에 하는 평가는 수술에 대한 확신과 재활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 김형재 입니다.

백색소음(white noise) 제공업무를 중단합니다. 
그 동안 관심 가져다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5월 19일 (토)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백색소음(white noise)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한 후부터
정말 많은 분들께서 음원을 요청받았습니다. 

제가 만든 백색소음은 상업적인 목적을 가지고 연구한 것이 아니고 이명(tinnitus) 환자분들께 소리치료(sound therapy)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였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께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심에 적잖게 놀랐습니다.


그 동안 몇 차례 한시적으로 요청해 주신 분들께 메일로 음원을 송부 드렸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고심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주)건설미디어 지인의 협조로 웹하드(www.webhard.co.kr) 에 별도의 공간(폴더)을 만들어 음원을 올려놓았사오니 아래의 절차에 따라 개별적으로 다운로드 받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음원을 사용해보시고 사용 후기를 간단하게라도 보내주시면 앞으로 새로운 백색소음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용 후기 송부 : 트위터 @audiologykorea
                       e-mail earplus@hanmail.net

 



대단히 감사합니다. 


 

 


 





소음의 크기에 따른 허용 노출시간에 대해 잘 정리된 그림이 있어 포스팅해 드립니다. 

그래프로 된 자료와 표로 된 자료를 준비하였는데 보시기에 편하신대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소음 유발 산업현장에서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소음성 난청은 소리의 크기 및 노출시간과 상관 관계가 있습니다.
도심의 소란스러운 식당(noisy restaurant)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경우 1주일에 몇 시간을 근무하는 것이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이에 대한 답을 주는 좋은 자료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자료에 의하면 소란스러운 식당(noisy restaurant)은 평균 80~85dBA로 나타났으며, 주당 40시간 근무하면 안전하지만 그 이상 근무하면 소음성 난청의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귀마개(ER-20)를 착용하면 소음성 난청으로 부터 안전하다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hearing.com.au를 참조 하세요.






호주의 청각관련 사이트 소개

Acoustic Neuroma Association NSW
Audiological Society of Australia
Aussie Deaf Kids
Australian Communication Exchange
Australian Tinnitus Association (NSW)

Better Health Channel, Victoria
Better Hearing Australia (BHA)
Better Hearing Adelaide

Commonwealth Carelink Program

Deaf Australia
Deaf Children Australia
Deaf Sports Australia
Deafness Forum of Australia
Deafness Foundation (VIC)
Deafness Resources Australia
Department of Human Services portal (myaccount)

Goldenhar Kids

Hear and Learn Classroom Sound Enhancement
Hear for you
Hear it (Hearing, hearing loss and hearing aids)

Media Access Australia
Meniere's Support Group Inc (NSW)
Meniere's Support Group of Victoria Inc
Music to my ears campaign

National Acoustic Laboratories: the research arm of Australian Hearing
National Relay Service (a phone service for people who are deaf or have a hearing or speech impairment)

Office of Hearing Services

Parenting Information Website
Phoenix Hearing Instruments
Printacall Communications Technology

Quota International Inc, South Pacific Area

Real time health (Real kids talking about their hearing impairment)
Reporters Ink (Computer Aided Remal-Time Transcription for people with a hearing loss)
Royal Institute for Deaf and Blind Children

Self Help for Hard of Hearing People - SHHH (NSW)
Siemens Hearing Instruments Australia

Take control of tinnitus
The Deaf Society of NSW
The HEARing Cooperative Research Centre (CRC)
The Tinnitus Association of Victoria

VicDeaf (HEAR Service)
Victoria Council of Deaf People

Word of Mouth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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