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사 2012/04/04 13:33

안녕하세요. 직장10년차 워킹맘 입니다.

어려운 결정이지만 다음 해 정도 한림대학교에 편입을 할까 생각 중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많은 도움을 얻고자 이렇게 무례하지만 글로 먼저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가려니 좀 두렵긴 하지만 제가 소명의식을 가지고 나중에 꾸준히 할 수 있는 일 같아서요.

저는 4년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물론 전공은 청각학과와 관계 없구요.

학사편입이 나을까요? 아니면 한림대 국제 대학원 입학이 나을까요?

청각사와 청능사의 차이가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발급기관이 다르다고 포스팅 하신 것을 보았는데요.

제가 궁금한 건 높고 낮음이 있는지요. 예를 들면 건축기사와 건축기능사처럼요.

자주 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답변 아래에 최여사님과 비슷한 맥락의 질문에 대한 답변 및 이전 포스팅 자료를 링크로 걸어 드리겠습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질문Ⅰ. 학사편입 또는 한림대국제대학원 입학?

답변Ⅰ. 먼저 사전에 미리 학문(청각학, audiology)에 관해 알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학문이 어떠한 연구 분야로 나누어지는지, 본인이 어떠한 분야에 가장 관심이 가는지를 확인하신 후 학부진학/편입, 대학원 입학 등의 방향을 선택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답변의 마지막 부분에 참고 사이트 주소를 링크 해드리겠습니다.

 

질문Ⅱ. 청각사와 청능사의 차이?

답변Ⅱ. 청각사와 청능사는 발급주체(기관)가 다름에 따라 시험응시 조건, 활동 범위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자격증 발급처가 국가기관이 아닌 민간단체임에 따라 어느 것이 높고 낮다는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청능사자격검정원의 경우에는 업무의 성격에 따라 청능사는 전문청능사/청능사/준청능사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관련 포스팅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어로직코리아부터 신제품 ‘TSC-i48’ 기술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2012331일 오후 6시에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을 찾았습니다.

 

본격적인 세미나를 기다리는 중 배포된 교재를 펼쳐보면서 맨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청력개선 ?’ 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재에 소개된 ‘TSC-i48’은 이어로직이 201161일부터 청력개선형 디지털보청기 개발 및 임상시험이라는 과제명으로 시작하여 2012130일 식약청으로부터 기도형보청기 TSC-i48로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현재 미국 Stanford Medical Center에서 임상시험 중인 제품이었습니다.

 

 

 

세미나는 연자로 곽은이박사(이어로직청각연구소장)와 김도형박사(이어로직코리아 이사)가 각각 ‘TSC(Threshold Sound Conditioning)의 이해’와 ‘TSC 기능 보청기 개발배경 및 제품소개 등’에 관한 주제로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 연자 곽은이 박사의 강의는 전반부에는 약물효과에 의한 유모세포 개선 연구동향을 소개하였고, 후반부에는 소리(사운드컨디셔닝)에 의해 청력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강의 모두에 손상된 유모세포(hair cell)을 ‘Sick’로 정의하였으며, 청력개선용 약물이나 소리 프로그램에 의해 개선시킬 수 있다라는 내용의 외국 연구사례 발표 내용은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소음에 노출되어 손상된 유모세포가 1개월 후 회복된 유모세포로 변화한 SEM 이미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곽은이 박사는 ‘Sick 유모세포’ 개념에 대해 100% 완벽하게 제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죽지는 않은 상태면 모두 sick 의 상태라고 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경험에 의해 알아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하였으며, 경험상, 청력손실이 있을 때, 10명중 최소 6-7명은 sick 의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강의요약]

청력은 회복될 수 있다. 그 예로써 청력 개선을 위한 약물도 현재 개발 중이고 관련된 논문도 있다. 해당 약물이 병소에 잘 전달되는 것에 한계가 있으며 청력 변화를 유도하는 데에도 역시 한계가 있다.

 

 

또 동물 쥐를 통한 소리자극(사운드컨디셔닝)에 의해 청력보호, 손실지연, 개선하는 연구사례 또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상의 연구는 동물()에게서 행해졌기에 과연 인간의 유모세포에 있어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이는 지에 대해서는 어떠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와 같이 철저한 임상실험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며, 이에 Stanford medical Center에서 수행중인 인간에 대해 임상 시험 중인 결과와 향후 국내에서 수행될 임상시험은 좀 더 관심 있게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동물()에 있어서 청력검사를 어떻게 하는 가였는데 동물 청력실험에서는 ABR, DPOAE를 주로 측정하고 CAP 이나 CM을 측정하기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청능재활 임상에서 돌발성난청자분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어로직의 연구개발 제품 TSC-i48은 주로 소음성난청과 이독성난청과 같은 감각신경성 난청에 대해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 졌는데 향후 임상시험에서는 동일한 감각신경성 난청인 노인성난청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라며, 동일한 감각신경성 난청이지만 상대적으로 경시변화가 심한 돌발성난청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이따금씩 귀 속에 이물질이 들어있는 사례를 접할 때마다 포스팅 하곤 합니다.

이번 사례는 일상생활 시 전혀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았으나 보청기 신규제작을 위해 귓본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면봉 솜이 발견된 경우입니다.

 

면봉은 피부에 닿는 것이기 때문에 세균이나 화학약품 정도, 안전성 등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또한 사용 전 솜이 쉽게 빠지지 않는지 손으로 당겨 확인하신 후 사용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보청기 제작을 위해서는 사전에 중이염 수술 등에 의해 외이도 둘레가 입구부와 안쪽이 다르지는 않은지, 귀지가 가득 찬 상태는 아닌지 등 특별한 점의 유무를 관찰하게 되는데, 이는 보다 안전하게 귓본을 채취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또한, 귓본 재료로부터 고막을 보호하기 위해 미리 스폰지나 면으로 된 솜(dam)으로 잘 막은 다음 귓본 재료를 주입합니다.

 

본 사례의 경우 검이경으로 관찰 시, 우측 귀는 외이도에 귀지도 적고 고막까지 관찰이 잘 되었으나, 좌측 귀 깊숙하게 분명하지 않은 이물질이 관찰되어 귓본 채취 후 가까운 이비인후과 방문 및 진료를 권고해드린 상태였습니다.

 

 

 

귓본 재료가 잘 굳은 후 외이도에서 꺼냈더니 다행히도 좌측 귀에 있던 이물질이 같이 빠져나왔습니다. 확인해 보니 귀를 닦을 때 사용한 면봉 솜이 막대에서 분리돼서 귓속 깊숙이 들어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면봉 솜이 짙은 갈색으로 변한 것은 귀지와 이물질이 묻어 부패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시 한 번 검이경으로 관찰해보니 고막까지 잘 관찰되었지만, 만일을 대비하여 이비인후과의원 전문의의 진료를 권유해드리고 마무리한 사례였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귀안의 이물질은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가끔 있기에 유소아나 노인분의 보호자분께서는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의원에서 점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김요한 2012/03/30 20:13

 

안녕하세요. 여기 자료 너무 저에게 도움이 많이 돼서 참고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공부를 하다 보니 기본적인 용어에 사실 이해를 못하고 있어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도움을 받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dB SPL, dB HL, dB SL에 대해 많이 읽어보고 혼자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그 용어 자체에 대한 이해? 용어풀이는 ‘아~이런 거구나’라고 이해를 하지만

막상 dB SPL, dB HL, dB SL의 상관관계는 이해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다 쉬운 이해를 얻고 싶은데 ..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청각학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요소이면서, 이해하기 다소 어려운 내용 중 하나가 ‘소리의 상대적인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인 ‘데시벨(dB, decibel)’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우선 대표적인 세 가지 단위 dB SPL, dB HL, dB SL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 해 보겠습니다.

 

① dB SPL(Sound Pressure Level) : 소리의 물리적인 압력 수준
                                        
(존재하는 소리의 물리적 강도)

② dB HL(Hearing Level) : 인간의 귀가 느끼는 평균적인 가청 수준을 표기한 것
                             
(청력역치 측정단위)

③ dB SL(Sensory Level) : 개인의 역치를 기준으로 감각 수준을 표기한 것

 

 

 

 

정상 성인의 평균 최소가청역치0 dB HL로 정의하며, 이는 물리적 강도로는 7.5 dB SPL에 해당됩니다. (1KHz에서 TDH 49 헤드폰 기준, [ANSI, 1996])

 

그럼 dB SL의 경우는 어떨까요? 이번에는 예를 들어 설명 드리겠습니다.

 

Q. A, B, C 세 사람의 청력 역치는 각각 0 dB HL, 10 dB HL, 25 dB HL입니다.

이 세 사람에게 60 dB HL의 소리가 주어졌을 때, 각각의 dB SL?

 

A: 60 dB SL / B: 50 dB SL / C: 35 dB SL

  

즉 같은 강도의 소리가 주어 졌을 때, 가지고 있는 청력역치에 따라 강도를 다르게 느끼는 정도를 단위로 나타낸 것이 dB SL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훨씬 더 많은 내용이 있습니다만, 우선 개념만 간단하게 요약 해보았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는지요? ^^

 

 

음성증폭기 사용자 분께서 방문하셨습니다.

최근 식약청(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의 음성증폭기에 관한 언론 보도 자료가 나온 직후여서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갔습니다.

 

사례자분은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에 거주하시는 분이셨는데, 음성증폭기로 대화가 힘드시어 방문하신 경우가 되겠습니다.

 

장치에는 ‘보청기’라고 자필로 적어 놓으셨습니다.

 

 

 

 

먼저 청력상태와 음성증폭기의 적합성 판단을 위해 청능평가를 하는 도중에 음성증폭기를 보청기분석기 FONIX 7000(FRYE, USA))에서 분석을 시행하였습니다.

 

 

 

 

청력은 양이 모두 저음에 비해 고음의 난청이 심한 비슷한 패턴으로 고심도 난청이며, 사례자분은 음성증폭기를 최대볼륨 ‘9’에서 사용하신다고 하시어 user gain에서 분석한 결과 최대출력 140dB, 이득 29dB로서 최대강도가 700Hz에서 나타나는 형태로서 이상적인 노인성 난청자 분에게 적합하는 형태와는 크게 벗어나 있었습니다.

 

 

 

 

최대출력 140dB은 사용자 분에게 다소 큰 수치이고 저주파 중심의 증폭이 대부분 이어서 소리는 크게 들릴 수 있으나 배경음의 증폭을 너무 강하게 느낄 수 있어 음성식별력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대표적인 청각보조기기인 보청기는 항상 사용자분의 잔존청력을 이용하게 되어 있는데, 그 잔존청력이 불변하는 것이 아니기에 항상 청력상태를 체크하시고 보청기의 정기점검을 통해 적합성 평가를 하시는 것이 최적의 청능재활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2012
324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이문세 붉은 노을’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방문했습니다.

2000명이 들어선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는 7080세대의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어서 여느 공연에서 가질 수 있는 나이를 의식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2
시간 반 가까이 다양한 구성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초대가수 없이 혼자서 열창하는 모습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제 자신에게 보다 강한 프로의식을 일깨워주는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문세씨는 관련 스텝만 70여명에 이르러 그야말로 움직이는 회사의 CEO인 셈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2시간 반 가까운 시간 내내 음악과 노래를 귀로 몸으로 전해오는 진동을 느끼면서 ‘듣는다’라는 것의 기쁨 또한 감사하게 받아 들여졌습니다.

마지막 앵콜송인 <난 아직 모르잖아요>는 2000명의 관객과 이문세씨가 노래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혼연일체되는 그런 순간이어서 큰 감동을 받지않을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클라리넷으로 연주하면 더 없이 큰 감동이 될거라 생각이 들어 다음 클라리넷 연주곡으로 선정하였습니다. ^^)

 

무대가 끝나고 바로 집으로 돌아오기가 아쉬워 오페라하우스 출연진들의 분장실 출구에서 기다려 이문세씨를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무대 종료 직후 땀으로 범벅이 되신 이문세씨는 샤워를 마치고 멋진 베레모 스타일의 복장으로 스텝들 사이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리는 순간 열렬한 팬으로 저와 아내의 소개 후 사진을 청했는데 기꺼이 응해주셨습니다.

이문세씨는 필자보다 여섯 살 연상이었지만 가까이서 만나본 이문세씨는 필자보다고 훨씬 건강해 보이고 평소 느끼던 자상함과 유머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같은 남성이지만 중저음의 목소리가 너무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와닿아 지금도 귓가를 맴도네요. ^^
 



2012년 3월 25일 일요일 오후 ‘이문세 붉은노을’ 공연에서 가장 신나게 들었던 <나는 행복한 사람>을 녹화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 곡은 사무실에서 혼자 있을 때 반주기에서 계속 듣는 곳이었고 또 평소 나름 충분한 연습이 된 곡이었습미다만, 전날 감상한
원곡 가수 이문세씨의 감정을 상상하면서 연주하니 좀 더 감성이 풍부해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

                                                                  노래 이문세

그대 사랑하는 난 행복한 사람

잊혀질땐 잊혀진대도

그대 사랑받는 난 행복한 사람

떠나갈땐 떠나간대도

어두운 창가에 앉아 창밖을 보다가

그대를 생각해보면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이세상에 그 누가 부러울까요

나는 지금 행복하니까

이세상에 그 누가 부러울까요

나는 지금 행복하니까

 


소리를 크게 키워듣는 기기로는 보청기와 음성증폭기가 있으나,
소리가 잘 안 들리는 난청환자들은 환자의 청각상태에 따라 알맞은 보청기를 선택하여 사용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1. 보청기와 음성증폭기의 차이점


1)
보청기 청각장애를 보상하기 위해 소리를 증폭하는 장비로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조절된 식약청이 허가한 의료기기이다.

(※ 20123월 현재 보청기는 1,101개 품목이 의료기기로 허가되어 있음)

2) 음성증폭기 공산품으로서 청각장애와 상관없이 일반적인 소리를 증폭하는 기기이다.


2.
보청기와 음성증폭기의 공통


보청기와 음성증폭기  모두 소리를 증폭하는 방식은 동일하며, 소리를 듣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신체에 착용하여 사용한다.

 

3. 음성증폭기 사용상 주의 사항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이 청력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음성증폭기를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오히려 청력이 악화될 수 있다.

 

미국 FDA도 음성증폭기가 낮은 음량 또는 짧은 거리의 소리를 증폭하여 작은 소리를 크게 듣게 해주기는 하지만, 청각장애를 보상하기 위한 보청기와는 다르기 때문에 보청기로 오인하지 말라고 당부한바 있다.

식약청은 보청기를 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구매 전 의사의 진단을 통하여 사용자의 난청유형과 정도를 반드시 확인한 후 허가된 제품임을 확인하고 사용하여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4. 보청기 사용상 주의 사항

 

1) 보청기는 민감한 전자 부품을 사용한 의료기기이므로 물이나 습기에 주의하여야 한다.
2)
제품이 고장 난 경우는 임의로 조작하지 말고 반드시 구입처에 문의하여 점검을 받아야 한다.
3)
아울러 귀에 염증과 같은 이상 증상이 있을 때에는 착용을 멈추고 즉시 의사와 상담하여야 한다.

 

5. 의료기기 식약청 허가여부 확인

 

허가받은 의료기기는 홈페이지(http://emed.kfda.go.kr)정보마당‘업체/제품정보’를 통하여 의료기기의 사용목적과 허가 받은 보청기의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복뎅이 선생님 2012/03/20 14:30

  

안녕하세요^^

초등학교에 근무 중인 특수교사 입니다^^

저희 학급의 아동이 과거 인공와우를 시술하였는데,,
부모님께서 일반 선생님의 수업은 한 박자씩 늦게 반응해도 괜찮다고 생각이 되는데

영어시간이나 국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도움을 받기 원하십니다.
FM보청기가 이러한 기계음을 듣는데 불편해 하는 아동에게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학생을 향한 선생님의 세심한 관심이 참 보기에 좋습니다.

FM system은 주로 선생님이 교실 상황(수업시간)에서 송신기(transmitter)를 목걸이 형식으로 걸거나 교탁에 두고, 보장구에 수신기(receiver)를 장착한 난청아동이 소음 속에서 선생님의 말소리를 좀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해 주신 내용을 보면 소리 자극이 육성이 아니라
스피커 또는 라디오를 통해서 나오는 상황에서의 FM system 효과 정도를 예상해보고자 하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따라서, 아동이 FM system을 통해 듣기평가 음원(스피커 또는 라디오 소리)을 잘 듣기 위한 방안을 세 가지 정도 고려해 보았습니다.

 

번째, 반향(반사, reflection) 감소된 공간 제공

 

일반적인 교실은 흡음재로 구성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리의 반향(반사) 현상이 많이 일어나 듣기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공간이 일반 교실 상황보다 상대적으로 좁거나 반향이 잘 일어나지 않는 곳에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됩니다.

 

번째, 음원이 제시되는 스피커와 FM 송신기의 거리 단축

 

FM system을 사용할 경우 사전 테스트를 거쳐 송신기의 위치를 듣기 평가 음원이 제시되는 스피커와 피드백이나 잡음이 발생하지 않는 거리 내에서 최대한 가깝게 조절하도록 합니다.

 

번째, 음원(라디오) 장치에 직접 FM 송신기 연결

 

FM system의 송신기와 듣기 평가에 사용되는 라디오를 직접 연결하여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때 연결선(Cable)은 대개 FM system의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으며, 일반 판매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사료되는 방법입니다.

 

참고사항: 인공와우 제조사에 따라 FM system에 최적화가 가능한 맵핑(Mapping)을 적용할 수 있는 인공와우도 있으니, 현재 맵핑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와 상의 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규정에 의거하여 청각장애 수험생은 특별 관리대상에 포함되어 있으며 사전에 증명 자료를 제시/신청 시 특별 관리대상자의 자격으로 응시하는데 있어 일정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언어/외국어영역 듣기 평가지필고사로 대체, 보청기 사용 가능)

 

또한, 지난 3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에 의하면 2014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부터는 언어영역의 듣기평가 5문항은 지필평가로 대체되고, 영어듣기평가17문항/50문항(34%)에서 22문항/45문항(50%)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과 같은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아동의 앞날에 있어 값진 밑거름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소식지(공문) 2매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 장은 국회의원 선거 투표소를 알리는 공문이고, 하나는 지역난방 에너지복지요금 지원제도에 관한 것 이었습니다.

지역난방 에너지복지요금 지원제도 공문에는 지원 대상에 장애인(1~3)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청각장애인도 해당이 되겠습니다만, 청각장애 등급표를 보시면 1급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외적으로 중복장애가 있는 경우 청각장애 1급은 가능합니다.)

 

 

청각장애인 3급은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평균청력 80dB으로 이는 고도난청에 해당됩니다.


참고적으로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대부분의 노인성 난청자분들도 청각장애 3급에 해당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건복지부 규정에 따른 청각장애 등록을 받기 전에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난청센터(보청기판매업체)에서 청능평가를 미리 해 보실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왜냐하면 검사과정에서 시간과 경비가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00% 청각장애등록이 된다는 보장 또한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야이든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

악기와 연주시스템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클라리넷에 입문한 뒤부터 지금까지 길지 않는 시간동안 갖추어온 연주시스템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뭔가 하나씩 준비하는 과정에 정말 많은 연구와 고민이 따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연주 시스템은 저한데 최적화된 것이기에 동호회 회원분들께서는 참고로만 활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초창기 연주 시스템

주기 없이 종이 악보와 메트로놈만으로 연주하던 시절.

완전 아날로그 연주 시스템이지만 이때 무반주로 연주한 <백만송이 장미>는 유튜브에서 불후의 명곡(?)이 되었습니다.




 

2. 반주기를 도입한 연주 시스템

반주기는 과히 연주의 혁명을 불러다 준 것 같습니다.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자동차에 내비게이션을 단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이 있어 어디든 주행이 가능하듯이 반주기로 인해 어떠한 곡도 자신 있게 연주 할 수 있을 것 같은 막연한 자신감이 생깁니다.

스피커를 컴퓨터용의 소형을 사용하였는데 출력이 모자라 소형 앰프를 부착하여 나름 풍만한 음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연주 시스템으로 연주한 <나무와 새역시 유튜브 및 다음tv팟에서 불후의 명곡(^^)이 되었습니다.

 



 

3. 스피커, 앰프, 믹서기 그리고 핀 마이크 도입

지난 3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보청기협회 총회에서 연주하면서 전용 스피커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바로 구입한 야마하 STAGEPAS 500.

거기에다가 기존에 구입하였던 강의용 핀 마이크를 결합하니 아주 우수한 음향시스템이 구축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 새로운 시스템에는 적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시스템으로 오는 321일 모교 동기회에서 연주하면서 그 진가를 제대로 평가받아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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