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정의

3세 이전부터 세 가지 영역(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 신체적 행동)에서 이상 양상이 나타나는 발달상의 장애. 75%에서 지적장애(정신지체, Mental Retardation, MR)가 동반됨.

 

II. 대표적 증상

1. 사회적 상호작용 : 눈 맞춤, 애착 형성, 타인(또래)에 대한 관심 부족 등

2. 언어-의사소통 : 언어의 표현/이해 능력 저하, 독특한 구조의 언어 표현 등

3. 신체적 행동 : 상동증(ex. 손가락을 흔들거나 꼬기, 몸 움직임), 비기능적인 행동(ex. 바퀴를 손으로 계속 돌림)

 

III. DSM IV-TR의 자폐 진단기준

 

1. 다음의 1), 2), 3) 세 개의 영역에서 적어도 6개 이상이 해당되어야 하며
   
이 때 적어도
1)에서 2개 이상, 2)3)에서 1개 이상씩이 해당되어야 한다.

1) 사회적 상호작용에 있어서의 질적인 손상: 다음 중 적어도 2개 이상 해당되어야 한다.

-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기 위한 눈맞춤이나, 얼굴 표정, 몸의 자세, 몸짓 등 비언어적인 행동을 사용
   하는데 현저한 결함이 있다.

- 발달 수준에 맞게 적절한 친구 관계를 맺지 못한다.

- 기쁨이나 흥미, 성취 등을 다른 사람과 자발적으로 공유하려 하지 않는다.
   (
: 흥미있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거나 가져오거나 가리키지 않는다)

- 사회적 또는 감정적인 상호작용이 없다.
   (
: 단순한 사회적 놀이나 게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혼자서 하는 행동을 좋아하거나,
   
다른 사람을 도구나 기계적인 보조물처럼 참여시킨다)

 

2) 의사소통에 있어서의 질적인 손상: 다음 중 적어도 하나 이상 해당되어야 한다.

- 말로 하는 언어 발달의 지연 또는 전체적 결핍

   (몸짓이나 무언극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대체하려는 시도를 보이지 않는다)

- 말을 적절하게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거나 계속하는 능력에 심한 장애가 있다.

- 특정 언어를 판에 박은 듯한 일정한 방식이나(stereotyped)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 발달 단계에 적절한 다양하고 자발적인 상상 놀이나 사회모방 놀이를 하지 않는다.

 

3) 제한적이고 반복적이며 일정한 방식이 유지되는 행동이나 흥미, 활동을 보임.

   다음 중 적어도 하나 이상 해당되어야 한다.

- 일정한 방식이 유지되고 제한된 패턴으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흥미거리에 사로잡혀 있다.

   이 때 그 흥미는 강도나 초점이 비정상적이다.

- 특정한 그리고 비기능적인, 순서에 따른 행동이나 의례적인 행동에 융통성 없이 집착하고 있다.

- 일정한 방식이 유지되는 반복적인 운동을 한다.

   (: 손이나 손가락을 흔들고 비틀거나, 몸 전체를 복잡하게 움직인다)

- 물건의 한 부분에 집요하게 사로잡혀 있다.

 

2. 다음의 영역 가운데 한 가지 이상에서 지체되어 있거나 비정상적으로 기능하며, 3세 이전에 시작된다.

1) 사회적 상호작용

2) 사회적 의사소통에 사용되는 언어

3) 상징적이거나 상상해가며 하는 놀이

 

3. 레트 장애(Rett's Disorder)나 아동기 붕괴성 장애(Childhood Disintegrative Disorder)에 해당되지 않는다.

 

IV. 검사

 

1. 언어적인 이해와 표현능력 발달이 저하되는 언어성 발달장애

2. 인지와 지능 발달 전반이 저하되는 정신지체(지능지체)

3. 위의 두 가지와 더불어 심각한 사회성 발달의 지연을 동반하는 전반적 발달장애(자폐증)

 

위와 같이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질 수 있으므로, 언어검사, 지능검사, 사회성검사, 청력검사, 뇌검사 등 다양한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진단함

 

V. 치료 및 재활 방향

 

‘개별-그룹-통합’ 단계를 고려하여 “통합적 치료(integrative treatment)”를 실시하고, 정기적인 의학적 평가와 의학적 치료도 병행되어야 함

 

1. 영유아기: 사회적 상호작용, 애착발달(행동 치료와 놀이 치료 및 언어적 훈련)

2. 학령전기: 그룹놀이치료, 사회기술훈련, 행동치료(과잉행동, 상동행동, 자해적행동), 약물치료 등

3. 학령기: 사회기술 훈련, 인지 학습적 교육 언어적 훈련

4. 청소년기, 성인기: 그 외 일상생활 관련 훈련, 직업 훈련



 

1. 전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

외이중이의 구조물들이 음파를 정확하게 내이로 전달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난청.

일반적으로 외이도 기형, 감염(중이염 등), 고막 천공과 같은 손상, 과다한 귀지 축적 시 나타나며 염증, 귀지 제거 또는 외이도 확보, 고막 재건 수술 시 긍정적인 청력 변화가 나타나기도 함.

 

2. 감각신경성 난청(Sensory-Neural Hearing Loss)

내이와우(달팽이관)내의 유모 세포(Hair cell)들이 손상을 입었거나 청신경 등 소리 에너지를 뇌로 전달하는 경로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하는 난청.

노화 또는 과다하게 소음에 노출 또는 유전적 원인 등으로 나타나며, 한번 손상된 세포나 신경은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함.

 

3. 혼합성 난청(Mixed Hearing Loss)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의 특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

 

4. 중추청각 처리장애(Central Auditory Processing Disorder, CAPD)

연수-대뇌피질 사이 중추신경계의 장애로 인한 난청, 말초신경계의 손상 또는 다른 지적 장애 없이 청각신호의 정보처리과정에서 손상이 있는 것으로 순음청력검사 결과는 정상이나 어음청력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타남.

 

5. 기능성 난청(Fuctional Hearing Loss)

기질적으로 아무런 이상소견이 없이 심인성(심리적원인)으로 듣기 과정에서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

 



 





 

궁금한사람 2012/02/17 19:41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우리아들이 10개월 되었는데.. 두 번의 청력검사를 해보았는데 100dB의 고도난청이 나왔습니다.

양쪽 다 그렇다네요..

그래서 지금 보청기 기다리고 인공와우수술 생각 중에 있습니다.

너무나 힘이 드네요...

 

근데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100dB의 고도난청도 말을 하나요?

우리아들 8개월부터 엄마를 시작으로 , 맘마,, 요정도 단어를 말하거든요..

입모양을 보고 따라하는 게 8개월부터 가능한 걸까요?

우는소리, 웃는 소리, 옹알이 아직까진 정상인에 가깝다고 하더군요.ㅠㅠ

(보청기 상담 받을 때 선생님께서 말씀)

 

참으로 궁금한 게 많네요...

고도난청도 보청기를 껴보면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나요?

dB까지 내려갈 수 있는지..

줄기세포치료얘기도 많아지고 있는데.. 가능성은 없는지...(제대혈 보관하고 있거든요..)

자세한내용 답변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ㅜㅜ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말씀해 주신 내용상으로 두 번의 청력검사가 어떤 검사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으나,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신생아 청력검사 프로토콜(protocol)에 의한 ABR 검사라고 간주하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ABR 검사의 경우 자녀분과 같이 어린 아동이나 소리에 대해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거짓 난청(위 난청) 등의 경우 즉, 피검자(검사를 받는 사람)의 반응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객관적 검사에 속합니다. 따라서 검사 시 움직임, 소음 등 특별한 방해 요인이 없었을 경우 현재 자녀분의 연령대에서는 신뢰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BR검사에서 제시한 자극음이 Click 자극음(1-4KHz)일 경우에는 주파수범위가 제한되기 때문에 실제 청각장애 진단에 기준이 되는 평균청력검사의 주파수 범위(0.5-4KHz)와 차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위 그림과 같이 저음역대의 청력손실이 상대적으로 덜한 경우(경도, 중도) 60dB의 평소 말소리에서 모음이나 일부자음의 감지 혹은 변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녀분과 같은 특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론, //, //과 같은 양순음의 경우 분포된 주파수 영역 뿐 아니라 시각적인 단서가 많은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전 주파수 영역에 100dB의 청력손실이 있을 경우 5-6개월부터 시작되는 옹알이의 피드백을 아동이 받을 수 없어(자신의 옹알이를 자신이 들을 수 없어) 옹알이가 점점 줄어들기 마련인데,‘우는소리, 웃는 소리, 옹알이 아직까진 정상인에 가깝다’고 표현하신 바와 같이 현재 정상적인 옹알이가 나타난다고 하신 사항을 미루어 볼 때 저주파 영역은 정상 청력에 가깝고 고주파영역은 난청도가 심한 하강형태의 난청 경우도 있음을 알려드리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10개월 정도가 되면 이른 경우 첫 낱말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옹알이의 경우에도 다양한 소리가 복합적으로 나타나 뭔가 말을 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같은 자음+같은 모음, : “바바바...다른 자음+다른 모음, : “어빠...)


따라서 아동의 옹알이 패턴을 주의 깊게 관찰하시어 이러한 특징들이 나타나는 지 확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Click 자극음을 통한 ABR 검사만 실시하셨다면 추후 재검 고려 시 자극음을 다르게 하거나(Tone Burst=Tone Pip), 주파수 특이성을 가진 ASSR 검사도 고려하셔서 검사의 신뢰도를 다시 한 번 확보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고도난청의 경우에도 보청기로 충분히 재활이 가능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아동이 반응 또는 표현을 하기 때문에 부모님과 청각 전문가의 공동의 관찰과 노력으로 세밀하게 소리조정(휘팅, fitting)을 제공해준다면 보다 편안한 일상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보청기 착용 및 언어-청능재활을 지속적으로 하더라도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을 시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인공와우 수술도 충분히 고려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국내외에서 인공와우 수술을 하는 경우에도 수술 전 3개월간을 보청기 착용을 법제화하고 있습니다.

 

난청과 줄기세포치료에 관련된 특별한 사례를 확인하지 못하였으나, 관련 정보가 있으시다면 저희 센터에도 알려주시면(earplus@hanmail.net) 함께 연구하고 차후 포스팅도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2/05 15:52

 

안녕하세요? 검색 하다가 많은 정보 알게 된 ○○맘입니다~

○○이 올해 7살 남아입니다 생일도 2월생이라 온살박이입니다.

작년 9월에 발음이 어눌하여 언어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또래보다 언어수준이 1년 정도 늦다고 하였습니다. 참고로 4살 겨울에 혀가 짧아 설소대 수술을 하였습니다.

 

평소 대화는 잘 되어 귀 이상 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는데 언어선생님의 추천으로 청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 11월에 개인병원에서 청력이상 3회 나와 대학병원에서 ABR검사와 청력 검사를 하였습니다. 병명은 감각 신경성 난청으로 검사결과 500~1000까지는 정상범위에 있고 2k,3k,4k,8k에서 오른쪽 귀 85,105,105,100이며 왼쪽 귀는 95,110,115,100 인 갑자기 뚝 떨어진 그래프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참고로 청능 재활 동영상 2011714Precip Severe 급추형 그래프와 흡사함)

일상대화에서도 ㅅ,,ㅊ ㅡ,ㅣ발음이 잘 안돼서 그렇지 정정해주면 잘 따라하는데 안 들린다니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네요.

 

그래서 보청기 상담하러갔는데 거기선 보청기를 해도 거의 효과를 못 본다고 하시더라구요. 고주파영역이 많이 낮아서 올려도 잘 못 듣는다고 그리고 잘 듣는 부분이 막아져서... 그래서 꾸준한 언어 치료로 듣는 방법, 재활 등 기능을 익히는 것이 더 낫다고 하시던데 아님 한 두 달 정도라도 대여해서 보청기 시도를 해보라 하시던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청기는 배제하고 재활에만 힘쓰면 될까요? 그리고 6개월에 한 번 씩 검사하는 정도... 아님 정말 보청기는 안 해도 되는지.... 아이에게 맞는 보청기는 없는 걸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아드님의 청력에 손실이 있음을 알고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사실 말씀해주신 아드님 청력과 같이 저음역의 손실이 없을 경우에는 소리의 감지(detection) 자체는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지금처럼 오랜 시간 발견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말씀해주신 내용에 따라 대략의 청력도를 유추해보았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고음 영역의 청력 손실이 있을 경우 /s/, /sh/, /t/, /k/등의 자음 감지, 변별이 어려워지게 되어 조음(발음, articulation)에 오류가 나타나게 됩니다.

 

보청기 대상자 중 65세 이상의 노인의 비중이 높고, 노인성 난청의 일반적으로 하강형태의 난청을 보입니다. 따라서, 난청의 패턴만으로 보청기 효과를 예측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고음 급추형 형태의 청력이더라도 청신경 기능이 양호할 경우 보장구를 통한 청능훈련이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팔이 골절되면 수술 후 재활운동을 시작하듯이, 보장구를 착용한 후에 지속적으로 청능재활을 실시하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보장구로 청력을 치료하거나 회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좀 더 편안하게 구어로 의사소통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시기를 놓치거나 지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하된 주파수 영역이 보장구로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dead region, 死域)도 있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충분한 보청기 적합(fitting)과정을 통해 아동이 필요로 하는 소리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동에게 맞는 보청기가 어떤 것이 있을지 문의하셨는데, 사람마다 잔존 청력, 심리적 특성 등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 없이 어느 한 가지를 권해드리기가 사실은 매우 어렵습니다. 기존에 개발되고 청능재활에 적용되던 보장구는 각 회사의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기 때문에 STARKEY 2012년도 상반기 신제품 X-series를 예를 들어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마침 지난 201228일 저녁 X-series 런칭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STARKEYX-seriesSpectral iQ기능은 2KHz 이후의 고주파 영역에 분포되어 있는 말소리를 저음역으로 복사/재생산(COPY-RECREATE)하여 고음급추형/하강형 형태의 청력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말소리(/s/, /sh/, /k/ )을 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장점이 있습니다(왜곡 현상을 최소화한 주파수 전이 방식). 또한, 그 외에도 어음변별을 위한 Voice iQ기능, 생활방수 기능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추가 개발되었습니다.

 


 

청력 기준은 1KHz이하의 청력은 55dB이거나 그보다 더 양호하고, 2KHz이상의 청력은 55dB 이거나 그보다 더 손실이 있는 경우이며, 저음역의 잔존 청력이 양호하여 발생하는 울림현상을 줄이고, 다양한 난청 정도에 적용하기 위해 보청기의 힘(Matrix)Standard, Power, 형태는 고막형, 소형귓속형, 귓속형, 외이도형, 오픈형(RIC), 귀걸이형(BTE)등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습니다(초소형고막형 IIC는 개발 및 식약청 허가 진행 중입니다).

 

이외 자세한 내용은 난청전문센터에서 순음/어음검사 등 정확하게 청력을 측정하신 후에 청각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적합하시고 청능훈련을 실시하여, 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애판정 질문좀 드릴게요

질문자분의 요청에 의해 해당 질문을 삭제하였습니다.

아래 내용은 객관적인 사실에 의거 재 편집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보내주신 청력도를 보고서 정말 대한민국 군대의 소음 예방프로그램 적용이 시급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군대에서의 사격 소음으로 이렇게 청력손상이 크다면 결코 군 당국은 좌시해서는 안 될 일이기 때문입니다.


청력도를 6분법에 의해 계산해보니 좌우 각각 100, 87dB이 나와 3급 청각장애등록이 가능합니다.

청각장애등록 여부 절차는 거주지 관할 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장애등록담당) 공무원에게 전화하시면 친절하게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등록은 병의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관할 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장애등록담당) 공무원에게서 장애진단의뢰서를 먼저 받고서 절차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때 진단 가능 병의원을 추천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수검사인 ABR은 참고치로만 활용합니다. 최근 들어 가짜 난청 환자가 많아 복지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제도로 알고 있습니다.

 

끝으로 청각장애를 숨기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쉽지 않으시겠습니다만 하루빨리 당당하시길 바랍니다. 숨기시는 것만큼 청능재활도 어려워지고 주위 분들의 관대함도 기대하시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여러 대기업체에서도 보청기를 착용하고 당당하게 근무하는 사례를 많이 접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많이 변한 것이 참으로 다행스럽고 고맙기도 합니다.

힘내시고 빠른 청능재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지난 번 보내주신 자료에서는 우측 청력도에서 500Hz에서 40dB이셨는데 이번 자료에서는 85dB로 급격한 변화가 있습니다. 또 지난 자료에서의 좌측 청력은 정상이셨는데 이번에는 상당히 다른 점에 대해선 담당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도 받아보시길 강력히 권유드립니다.



 


 

 


 

sayou86 2012/01/16 01:20

 

안녕하세요, 청각학을 배우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공부를 하던 중 학술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만,,

저널에 대해 검색하는데 종류가 몇 가지 있는 거 같던데 어떤 저널이 그 중 가장 권위 있는 저널(이건 아마 AAA의 저널이 아닐까 합니다)이며 구독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데 혹시 추천 하시는 저널이 있으시다면 이름과, 그리고 혹여나 구독을 하지 않아도 되니 읽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항상 자료도 많이 읽고 가는 주제에 댓글도 잘 안 달면서 이런 부탁드리는 게 좀 죄송스럽네요ㅎ

그리고 조금 뜬금없긴 하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학문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 청각학을 연구하는 청능사로서 감사를 느낍니다.

저널(Journal)의 위상정도를 개인이 평가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제가 자주 이용하는 학회/협회 홈페이지를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학회/협회의 정회원이 되시면 학회지/학술지 등 저널을 구독하실 수 있고, 학회/협회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청각언어재활학회(Korean Academy of Audiology)

 

청능재활(AUDIOLOGY)

http://www.audiologykorea.re.kr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The Korean Academy Of Speech-Language Pathology And Audiology)

 

언어청각장애연구 (열람가능)

http://www.kasa1986.or.kr

 

 

미국청각학회(American Academy of Audiology)

 

The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Audiology (JAAA) (유료구독)

http://www.audiology.org (구독신청)

 

 

대한이비인후과학회(Korean Society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http://www.korl.or.kr

** 의사면허번호 입력 후, 회원가입 및 회원전용메뉴 이용 가능




질문은 질문자의 요청에 의해 삭제하였습니다.
아래 내용은 객관적인 사실만으로 재 편집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우리나라 군대의 청력관리프로그램이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산악 특수부대원이 되려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군 업무 특성상 청력이 좋아야하는데 보내주신 청력도는 병역 관련법에 의하면 군인이 되기 어려운 정도의 난청입니다.

6분법에 의해 계산을 해보니 오른쪽 청력은 82dB이 되어 한쪽 귀 청력이 56dB이상이 되면 공익근무요원(4급보충역)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동생의 경우 현 싯점에서 귀마개를 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가 아니라 나머지 한쪽 청력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공익근무요원(4급 보충역)으로 재배정 받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편측성 난청이 되면 방향성을 상실하여 야간전투에서 적의 발자국 소리를 들어도 어느 방향에서 오는 지를 식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차음성이 좋은 귀마개는 시중에 판매되는 3M사의 우레탄 폼 (주황색) 형태의 귀마개가 구입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하여 추천할 만하고 아니면 귓본(impression)을 떠서 본인 귀 형태에 맞춰서 제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후자는 차음 필터(filter)가 내장되어 있는 귀마개로서 초소형 보청기처럼 생겨서 외부적으로 착용한 표시가 거의 없고 착용감이 우수한 장점은 있으나 가격이 다소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아무튼 저의 답변을 보시고 동생분 및 군의관과 협의하시어 근본적인 문제를 조속히 해결 하시길 바랍니다.


 

※2012년 1월 1일부터 공익근무요원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명칭이 개정되었습니다.



 

민승이맘 2012/01/05 11:49

안녕하세요. 지금 너무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워서 무엇부터 써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서두 없이 쓰더라도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1020일 날 딸아이를 출산을 하였는데 퇴원 시 난청검사가 재검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주일 있다가 오라고 해서 갔는데 다시 재검이 나왔습니다.
이때 까지도 별 걱정을 하지 않았거든요. 다시 한 달 뒤에 오라고 해서 갔는데 역시 재검이 나왔어요. 의사선생님이 소견서를 써주시면서 큰 대학병원으로 가보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12일날 검사를 했는데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던 검사가 10분도 안되어서 조금 심각한 거 같다고 CT촬영을 하고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과를 말씀드리면
양쪽 다 80~100dB이 나왔구요.
(
그때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정확한 수치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달팽이관이 완전히 만들어 지지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마도 수술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수술은 돌이 지나서 해야 하니까 그 전에 보청기로 재활치료를 시작하자고 해서 보청기만 신청해 놓고 왔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이 경우 꼭 수술만이 방법인지요.

 

2. 혹시 수술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달팽이관이 기형 시 수술 후의 재활치료 결과도 별로 좋지 않다고 하던데 정말인지요?.

 

3. 수술은 양쪽 다 할 수 있는지요.

 

4. 재활치료를 잘 하면 일반인처럼 생활이 가능한지요.

 

죄송합니다. 제 질문이 정확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음을 굳게 하려고 해도 아직 꿈인 것만 같아서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바쁘시더라도 young0912k@hanmail.net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블로그가 많은 도움이 되네요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민승어머님! 다른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걱정스럽고 혼란스러우시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려운 일인 것을 알지만 따님을 위해서 침착함과 용기를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아래 링크글은 어머님의 질문을 읽으면서 연관성이 많다고 생각한 지난 포스팅 내용들입니다. 질문해 주신 내용을 보다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므로, 먼저 차근차근 참고해 보시면 민승이와 어머님께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와우(달팽이관) 기형인 고도난청 환자의 인공와우이식 수술(CI)에 대한 소견

유소아동 난청에 있어서 인공와우 이식수술의 적정연령은?

[서영 어머님] 인공와우(달팽이관) 수술 전 최소 3개월간 보청기 착용 및 청능재활 중요성

 

현재 연령(생후 4개월)에서는 보청기 착용 전/후에 지속적으로 행동관찰검사(BOA)를 실시하거나 가정에서의 직접 관찰을 통해 적절한 소리자극이 제시되고 있는지 확인하며 지금부터 청능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것도 단언해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와우(달팽이관)의 형성이 불완전한 정도와 기능에 따라 수술 가능성 및 효과의 차이는 매우 클 것이라 사료됩니다. 또한, 와우 이후의 기관(청신경-중추)의 구조 및 기능 정도도 추후 청능 재활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양측 귀의 기관의 형성이 불완전한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조기 발견, 수술 또는 재활 과정을 통해 충분히 일반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므로, 희망을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재활 효과나 수술 가능성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실시하신 후에 ‘와우의 형성이 불완전하다’라는 포괄적인 결과 보다는 예를 들어 ‘와우의 첨단부 쪽(저주파수 감지 영역) 형성이 정상 와우에 비해 약 1/3정도 불완전하다’라는 식의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질문을 통해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와우의 위치별로 감지하는 소리 주파수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이는 보청기 적합(휘팅)뿐 아니라 언어재활 방향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날짜, 기관 등 세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파일링(filing) 해두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원인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문제 해결의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생후 1개월 선별검사, 3개월 진단검사를 실시하셨으므로, 6개월이 지나기 전 평가의 신뢰도를 확립하신 후에, 청각전문가를 통해 최대한 정확한 보청기 소리조절(휘팅, fitting)로 청능 재활을 시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따님께서 보청기를 통해서도 소리에 대한 반응이 효과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시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인공 와우 수술도 고려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편측성 난청자분과 가족분들께서 보청기 구입 단계에 가지는 공통적인 인식 중의 하나는 상대적으로 약한 청력의 귀가 ‘전혀 못 듣는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적절한 출력의 보청기를 선택하게 되면 이러한 문제는 해결되고 소리를 양방향에서 듣는 과정에서 얻는 이점에 크게 만족을 하게 됩니다.



상기 청력도의 고객은 2009 10월경 모 대학병원에서 왼쪽 귀에 중이염 수술 경력이 있는 여성(44)으로서 오른쪽 귀에 매스킹(masking, 차폐)를 하고 측정한 왼쪽 청력은 고주파 영역에서 약 80dB로서 고도난청에 해당되는 전형적인 편측성 난청 사례입니다.

 

귀걸이형(BTE) 보청기에 대한 거부감은 없으시어, 귀걸이형(BTE) 보청기로서 시험 착용 평가결과55dB user gain에서 만족 하셨습니다.

 

보청기 구입상담 과정에서 60dB의 이득 고출력 귀속형(power M-ITC) 보청기를 선택하셨는데, 소리 감지 분만 아니라 보청기 착용 후 방향성 평가에서 좌우측 균형성은 찾아 만족을 한 사례입니다.

 

그러나 향후 건강 상태 변화로 난청이 진행되어 청력이 떨어질 것을 대비하여 spec gain 82dB의 다채널 디지털 보청기로 재시험하는 등의 지속적인 관리가 요하는 사례로 청력에 비해 크게 듣는 경향이 강한 다소 특이한 경우가 되겠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청능재활 과정에 있어 지속적인 추적이 필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상기 고객은 1998년경 모 대학병원에서 왼쪽 귀에 중이염 수술 경력이 있는 여성(42)으로서 역시 전형적인 편측성 난청이었는데 이득(gain)46dB에서 최적화 된 사례입니다.
앞의 사례와 비교해 볼 때 비슷한 청력 패턴임에도 이득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적을바라는부모 2011/12/29 15:53

 

김형재 청능사님...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많은 힘도 되었고,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그런데..자꾸만 궁금한 게 생기다보니..바쁘실텐데 누가 되진 않을런지요..

실제적으로 병원에 다니게 되면

더 궁금한 게 생기게 될텐데..자주 찾아 올 거 같아서요

답변 중에서...비용면, 스케줄 면에서도 그렇고..

난청재활센터나 재활센터가 있는 이비인후과에서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셨는데..

저두 그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거든요..혹시 제가 서울시 마포구에 사는데..

유명한 곳을 추천해 주셨으면 좋겠구요..

또한 한 곳에서만 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여러 군데 같이 다니는 게 좋은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해보면 한곳만 다니자니..더 빨리 재활을 할 수 있는데..그 기회를 덜 주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또 아기가 어린데...여러 군데를 보내자니 비용도 그렇고, 더 헷갈려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요..

그리고...보청기 부분인데요..

보통 70데시벨 정도(아기는 1230일이면 4개월임)면 어느 보청기를 착용하는지..

비용이나 크기 등등...한 번도 접해보니 못한 거라..

어떤 걸 물어봐야 할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거든요..

저두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할 거 같아서요..

그리고 117일 날 ****병원에 검사를 하러 가는데요..

거기서도 보청기 하자고 할텐데..여기서 보청기를 할 경우...

차후에 관리라든지, 바꿔야 할 상황이 온다면 계속 ****병원로 가야하는건지??

...재활은 다른데서 하더라도...

앞으로 검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병원으로 갈 생각이거든요..

아무래도 어린이병원에 소아이비인후과가 있어서..○○○선생님께 가려고 합니다..

이런 부분도 잘 모르겠구요...

청능사님....

비용 부분도 있고 해서...저에게 메일로 보내 주실 수도 있으신지요?? (club04@hanmail.net)

아니면 여기에 답변을 주셔도 되구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해 주시니 저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질문해 주신 내용들은 보통 자녀분께 청력손실이 있음을 알게 된 이 후 당연하게 의문을 갖게 되는 것들이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답변을 해 드리는 데에 있어서는 조금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먼저, 방문이 용이한 난청전문센터 및 난청재활 이비인후과 2~3곳 정도 선정하시어 차근차근 자세히 상담을 받아보시고, 자녀분의 재활을 담당하게 될 청각전문가의 청각학 전공여부, 경험, 휘팅 실력(+보청기 분석기 유무) 및 마인드, 각 기관의 장단점 등을 고려해 보신 후에 부모님께서 신뢰가 가는 곳으로 최종 선택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아동의 경우에는 아동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세심하게 관찰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여러 곳 보다는 한 곳에서 단계별로 집중적인 청능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청기는 초기 구입 이후 청력의 변화에 따라 청력평가와 소리 조절/적합(휘팅, fitting)이 필요한데, 이는 보청기전문센터 또는 병원 내의 보청기클리닉에서 가능합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보청기전문센터에서 구입한 보청기와 /의원에서 구입한 보청기의 적합프로그램(휘팅 프로그램)이 호환되지 않으므로 사후 관리가 용이한 쪽으로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어린 아동의 경우, 외이도가 성장함에 따라 보청기 껍질(Shell) 및 면판(Face plate) 교체, 활동량에 따른 고장 우려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요합니다.

 

귀의 외형적인 성장은 6세 전후까지 활발히 진행, 18세정도 까지 약간씩 더 성장하다가 이후에는 대부분 완성됩니다. 따라서 보통은 성장기(아동기)에는 귀걸이형, 외이도형 보청기를 주로 사용하다 성장이 대부분 이루어지고 난 후(청소년기, 성인기)에는 노출문제로 보청기 외형의 소형화(고막형, 초소형고막형 등)를 고려합니다.

물론 연령이 낮다고 해서 귓속형 보청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 부모님께서 육안으로 관리하기 용이하고, 외이도 용적이 너무 작을 경우 내부 부품 배열, 귓본 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고려하여 선택을 하기 때문입니다.(보청기의 경우 같은 기능이라도 크기가 소형일수록 비용이 일부 높아집니다.)

평균70dB(중고도난청)의 경우 현재 보청기 기술력으로는 외형에 구애받지 않고 적절한 출력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청각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기능적, 관리적, 비용적인 측면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적절한 보청기를 선택하시는 것이 적합하리라 생각됩니다.

최소 비용의 보청기는 4채널 귀걸이형 보청기(140만원/)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4채널 귀걸이형 보청기를 권해드린 이유는 유소아의 경우 주파수별 정밀한 청력측정이 어려워 다양한 채널의 의미를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되고, 4채널 보청기도 생활 범위에서의 휘팅은 충분하다고 판단해서입니다. 물론 출력(이득)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한국보청기협회 회원사 중 보청기전문점 시설인증을 받은 가까운 곳 전문점 문의는 한국보청기협회(T.02-537-9031)로 연락하시면 친절하게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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