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문청능사 김형재입니다.

오는 31일자로 [김형재 청능재활 블로그]12주년을 맞이합니다.

200831오후 2첫 글을 올려봅니다포스트를 시작으로 2020228현재 총 누적 포스트는 1,315이며, 누적 방문은 1929천명입니다

블로그에서 가장 집중한 카테고리는 청각학 이야기였습니다.

하위 카테고리는 청각학 개론부터 [특집]미국청각학회까지 16, 380의 포스트를 올렸습니다.

이 외에 방명록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은 제게는 꽤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은 2011220, 오늘로 9이 흘렀습니다.

가곡 기다리는 마음 클라리넷 연주를 시작으로 총 161개 동영상을 업로드하여, 누적 조회는 14만 6천명을 기록해 주셨습니다.

 

2020년을 맞이하여 중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202031부터는 글쓰기 중심의 블로그 운영에서 영상 중심의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 누구나 청각을 쉽게 이해하도록 운영하겠습니다. 

대상 구독자, 즉, 타겟층은 청능사를 비롯한 청각, 뇌인지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확대하고자합니다.

그래서 지난 2개월 동안 방송시스템 구축에 집중해왔습니다.

게이밍 노트북 수준의 고성능 노트북과 영상편집프로그램 Vegas Pro 16 최신버전을 구입하여 편집속도를 향상시켰습니다.

깨끗한 화질을 위해 LED 조명 5를 보강하여 7의 조명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그리고 FHD급 웹 카메라 2를 보강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영상을 보시도록 하였습니다.

정확한 내용 전달을 위해 깨끗한 음질을 보장하는 최고급 유무선 마이크로 녹음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측면도 크게 보강하였습니다.

네이밍에 앞서 친근감으로 다가가고자 폰트와 채널 프로필 색상도 직접 선택해 여러 가지 시안을 만들어 봤습니다.

채널아트, 프로필, 인트로화면, 브릿지화면(전환화면), 아우트로화면 시안을 소개합니다.

채널명과 닉네임을 결정하는 것도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채널명은 [김형재 청각학TV : K Audiology]로 한글과 영어를 병용하여 결정했습니다.

닉네임은 [전문청능사 K], [K] /kei/ 로 정해 외국인들도 쉽게 부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지양하는 마음에서 정했습니다.

지난 12년간 김형재 청능재활 블로그에 보내주신 애정 그대로 저의 유튜브 채널에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의 12년도 공익성을 추구하며, 게으름 피우지 않고 운영하겠습니다.

좋아요, 구독, 댓글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학부생  2010/12/20 16:32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청각학 공부를 하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실제 현장에 계신분들이 특강을 나오면 꼭 조언해주시는게 학부생때 영어공부를 해두라고 하시던데
.

저는 현재 병원,
난청센터 쪽으로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데요
청능사에게 필요한 영어자격증이라던지 있을까요
?
주변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토익을 공부하는데아무래도 토익보다는 실용적인 회화를 공부하는것이 좋을까요
?
예비 청능사에게 필요한 영어분야는 무엇인지요
?
그리고 영어 외에도 학부생이 해두면 좋을것들을 좀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
메일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jl****@hanmail.net



본 질문에 대한 답글은 저보다는 저의 후배 김형근 청능사(아래 사진 좌측 남성)가 작성하시는 게 질문자분게 보다 실감나는 글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의뢰하여 작성된 글임을 밝혀드립니다
.

                                                                                                          - 청능사 김형재 -

 

안녕하세요?

스타키보청기 분당-용인난청센터 소속 김형근 청능사(Audiologist)입니다.

이번 질문은 영어공부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는 제가 저의 생각을 토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청각학을 전공하고 관련된 분야에서 일을 하여도 영어는 필요합니다.

청각분야 외에도 모든 분야에서 영어는 필수입니다.

영어를 통하여 더 많은 기회가 다가오고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창피하지만 저도 영어 공부를 시작한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영어의 중요성을 망각(?)하며 지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청각학 관련 원서를 참고하여 연구하고 논문 작성을 위해서 원서를

보게 되고 직장에서 본사(미국) 교육자와의 만남에서도 역시 영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아직도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지만 꾸준히 하면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 또한 이번 2010년 미국청각학회(AAA)에 참석하여 논문발표를 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2010년 미국청각학회(AAA) 논문발표 참가자와 함께>

 

영어는 토익, 회화의 구분보다는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영어 외에도 미디어, 신문 등을 통하여 사회 전반적인 상식에 대한 흐름을 안다면 사회활동

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멋진 Audiologist가 되길 빕니다.










2010년 2월 18일(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청각학과 및 청각학 전공이 개설되어 있는 전국 5개 대학교의 재학생과 청각학 전공 선배들의 학술대회 한마당에서 클라리넷 입문한 지 1년 만에 선 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음향시설도 좋아 아주 만족스러운 연주였기에 그 기쁨은 말할 수 없이 큰 하루였습니다.

 

1. 목 적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청각학과 및 청각학 전공이 개설되어 있는 전국 5개 대학교의 재학생과 청각학 전공 선배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함.

2. 일 시
2010년 2월 18일(목요일) 17:00~21:30

3. 장 소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402호 
4. 주 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청각학과ㆍ청각언어연구소


 
















간단한 세미나를 곁들인 뒤 연주한 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다리는 마음, '옛 시인의 노래', '떠나가는 베' 였습니다.





인간이 수용할 수 있는 소음(NOISE)의 강도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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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Acceptable Noise Level (ANL) - (강사: 방정화)
일시: 2009년 3월 18일 수요일 19:00-21:00
장소: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안양 평촌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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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병원내에 하시고 세미나 장소는 병원 정문 건너편 좌측 별관 5층에서 있습니다.
무료주차권은 세미나실 앞에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청각학에 관심 계신 분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오늘 아침(2009년 3월 16일) 출근 후 펼쳐 본 조선일보 A12면의 기사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그렇지않아도 최근 한나라당 신상진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명 청각사법으로 대한이비인후과학회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와 한국보청기협회 등 청능사 관련 단체의 입장이 극단적으로 나뉘어져 있어 이 기사는 자연 관심을 글기에 충분하였다.

기사는 김민철 기자가 보도하였는데 전문은 다음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클릭 ! 조선일보 기사 전문 보기 (보도: 김민철기자,mckim@chosun.com )

그러나 구체적인 의료계 영역 다툼에 대해서는 기사중에 실린 다음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아래 표에기사 내용중에 각 계의 입장을 읽을 수 있는 짧은 인터뷰 내용이 있었는데....

한의사협회 
"인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기술만 배운 사람들이 국민을 상대로 시술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

김남수 옹 
"침구사 부활은 국민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 한의사들이 돈벌이 때문에 반대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의사협회 
"의료인이 '임상적 피부 관리' 행위를 할 수 있다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받아냈다"
"의료기관들이 운영하는 피부관리실이나 의료기관이 고용한 피부미용사의 미용행위가 적법함을 명확히 확인받은 것"

피부미용사회
"의협에서 복지부 해석을 오버 해석한 것"
"의료계는 피부미용은 절대 다룰 수 없고, 피부 진료를 위한 클렌징 등만을 허용한 것을 확인한 것"
 "피부과 의원은 에스테틱·피부미용·피부관리·스킨케어 등의 간판을 전부 떼어내야 한다"

안마사
"피부미용사들이 피부미용만 하지 않고 마사지를 통해 안마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다"

의사협회
 "(X레이·MRI·CT 등의) 판독 능력이 떨어지는 한의사들이 서양 의료기기를 보다가 오진을 할 수 있어 아주 위험하다"

한의사
"침 치료는 한의사의 전문 진료행위"

피부과의사회
"치과에서 미용성형 목적으로 보톡스나 필러 시술을 하는 것은 위법"
"피부과 의사가 발치(拔齒·이를 빼는 것)하는 것과 마찬가지"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해부학적 지식이 부족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뇌성마비 환자가 목주름을 펴는 보톡스 수술을 받다 사망한 사고도 있었고, 필러가 혈관을 타고 들어가 시신경 마비를 일으킨 경우도 있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조정도 쉽지 않은데다 앞으로 이런 사례가 더 늘어날 것 같아 걱정"

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박사)
"우리나라 의료법이 의료행위에 대한 규정을 포괄적으로 해놓아 분쟁이 잦아지고 있다"
"대학에서 충분히 배우지도 않고 세미나 등을 통해 배운 지식으로 진료에 나서는 것은 문제"


조선일보 김민철기자(
mckim@chosun.com) 는 이러한 원인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요즘 의료계는 곳곳에서 영역 싸움이 한창이다. 기존 영역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경기 침체까지 겹쳐 수익이 줄자 인근 영역까지 넘어가 진료하는 일이 잦아진 것이다.'

김민철 기자의 분석과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재국 박사의 인터뷰 내용을 종합하면 경제가 어려워
진데다 의료행위의 규정이 모호한데다 세미나에서 배운 지식으로 진료를 하는데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궁금해진 점이 생깁니다. 
의대를 졸업한 의사와 청각학을 전공한 청능사들이 대학에서 배우는 교과과정(커리큘럼)을 비교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청각학 전공 기본 커리큘럼

(1) 기초청각학교과목 
청각학개론, 청각해부생리, 심리음향, 언어병리학, 보건의료관련법규, 연구방법론
(2) 임상청각학교과목 
일반청각평가, 특수청각평가, 청각장애, 중추청각처리장애, 
전정기능장애, 아동청각학, 노인청각학, 산업청각학
(3) 재활청각학교과목 
보청기적합, 인공와우적합, 청각보조기기, 청각재활, 청능훈련, 청각장애교육
(4) 청각학실습교과목 
청능교정실습 240 시간 이상
(청능평가 60시간 이상, 보청기적합 80시간 이상, 청능재활 60시간 이상)

 

의학 전공 기본 커리큘럼

 1학년  2학년
 

해부학  
신경해부학(Neuroanatomy)  
조직학(Histology)
미생물학(Microbiology)
병리학(Pathology)
생화학(Biochemistry)
약리학(Pharmacology)
의료와 사회1
행동과학(Behavioral Science)
생리학(Physiolgy)
기초의학실습 1


 

 

예방의학 및 공중보건
방사선과학
임상의학 입문(통)
생식(통)
면역 및 알레르기(통)
감염(통)
소화기(통)
호흡기(통)
순환기(통)
신장 및 요로계(통)
혈액종양(통)
내분비대사(통)


 3학년  4학년

의료와 사회2(통)
정신과학
법의학
안과학
신경과학(통)
응급의학
마취과학
이비인후과학
피부과학
근골격계(통)
내과학실습
외과학실습
소아과학실습
산부인과학실습
정신과학실습






 

응급의학실습
진단방사선과학실습
임상병리학실습
신경과학실습
지역사회의학실습
증례토의
종합평가
피부과학실습
재활의학실습
정형외과학실습
신경외과학실습
흉부외과학실습
성형외과학실습
안과학실습
이비인후과학실습
비뇨기과학실습
마취과학실습
선택임상실습 1[전선]
선택임상실습 2[전선]
선택임상실습 3[전선]
선택임상실습 1[전선]


앞으로의 법안에 따라 의료계의 갈등은 이제 의료인(이비인후과 의사)과 비의료인(청능사)의 갈등으로도 확대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발의하고자 하는 '청각사 법안'은 청각사(청능사)가 의사의 지도를 받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바, 여기서 의사는 이비인후과(귀, 코, 목 전공) 의사만이 아닌 비뇨기과, 피부과, 정신신경과 등 모든 의사의 지도를 받는 것으로 되어 있어 다시 한번 입법자가 이러한 제도 변경이 합당한가를 짚어주시길 바라며, 또 의사와 청능사의 고유업무를 잘 살피어 '의사의 지도를 받지아니하는' 안경사와 안과의사의 직무가 구분된 법률처럼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입법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미국청각학회
에 의하면 ‘청각전문가(audiologist)는 청각 및 평형기관의 손상에 대한 진단 및 평가 후 신생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의 재활을 담당하는 독
적이며 고유한 특성을 지닌 전문가’정의하였고,

미국 노동부
(US Department of Labor)
에서 발표한 ‘Occupational Outlook Handbook, 2006-07 Edition’에 의하면 청각전문가(audiologist)는 ‘이과적 문제와 관련된 청력과 평형기능에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다루는 사람’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audiologist의 주요업무 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연령대의 청력검사(hearing test)
신생아 및 아동의 청각 재활 서비스 및 상담(hearing service and counseling)
청력보존프로그램(hearing conservation programs) 참여
보청기 및 청각 재활보조 기구의 처방(hearing aids and assistive listening devices) 
청능재활상담 등 포괄적으로 위에서 정의한 여러 세부 분야에 종사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청각전문가는 7명중 한명은 교육서비스와 관련되어 종사를 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병원 또는 외래진료소, 보청기회사, 연구소, 개인난청센터, 정부기관 등의 청각학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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