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는 혈압강하제(항고혈압제라고도 합니다.)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런데 혈압강하제는 아주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효과적으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의 종류도 다르고 양도 다르며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도 다릅니다. 어떤 사람에게 효과적인 혈압강하제라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어떤 약물을 선택하느냐는 각 환자에게서 어떤 약이 혈압을 잘 떨어뜨리면서, 가장 부작용이 적은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혈압조절도 잘되고, 합병증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진 약이라도 그 약 때문에 심한 부작용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혈압강하제는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가장 중요한 물질인 안지오텐신이란 물질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혈압강하효과를 나타냅니다. 안전하고 고혈압합병증예방에 효과가 좋으며, 특히 당뇨병이 있는 고혈압환자에게 가장 좋은 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마른기침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 혈관부종이나 신기능악화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지오텐신수용체길항제

가장 최근에 개발된 약제로 혈관을 수축시키는 안지오텐신이란 물질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혈압강하효과를 나타냅니다.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와 비슷한 효과가 있으면서, 기침이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고가여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베타차단제

베타차단제는 심장을 강하고 빠르게 뛰게 하는 신경인 베타신경의 작용을 억제하여 혈압강하효과를 나타냅니다. 안전하며, 값이 싸고, 합병증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폐 질환이나 말초혈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성기능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알파차단제

알파차단제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알파신경의 작용을 억제하여 혈압강하효과를 나타냅니다. 베타차단제와 같이 사용하면 혈압강하효과가 높으며, 기립성 저혈압이 부작용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칼슘길항제

칼슘길항제는 혈관의 수축에 필수적인 칼슘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혈관수축을 막아 혈압강하효과를 나타냅니다. 작용시간이 긴 칼슘길항제가 혈압의 조절과 고혈압의 합병증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되어왔으며, 특별한 부작용이 없어 선호되는 약제입니다. 부작용으로는 빈맥, 안면홍조, 발목부종, 변비 등이 있습니다.

이뇨제

이뇨제는 소변량을 늘여서 체내의 수분을 줄여줌으로써 혈압강하효과를 나타냅니다. 수축기 고혈압이 있는 노인환자에서 특히 효과적이며, 값이 싸고,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적습니다.

기타

그 외에도 중추신경작용약제, 직접혈관확장제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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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의 수정

혈압을 140/90mmHg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대부분 약을 먹어야 하나, 경증 고혈압의 경우는 약을 먹기 전에 고혈압에 해로운 생활 습관을 아래와 같이 개선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직접 혈압을 낮춰주지는 않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고혈압이 있을 때 심해지기 쉬운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금연과 동물성 지방섭취조절과 같은 동맥경화 예방법을 함께 실천하여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

과도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숙면을 취하며 여유 있는 하루 계획을 세운다.

 

식이요법

저염식을 하고 섭취 열량, 콜레스테롤 및 포화지방산을 제한하며 칼륨, 칼슘, 마그네슘을 섭취한다. 저염식 식사의 경우 짠 음식, 국 같은 것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되며, 적어도 조리가 되어 나온 음식에 소금이나 간장을 더 첨가하여 들지 않도록 한다. 혈 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동물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고, 비만이 있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 칼로리섭취를 낮추고 단 음식 및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한다.

 

표준체중 유지

표준 체중은 (신장-100) X 0.9로 계산된 몸무게로 표준체중의 10∼20% 만큼 체중이 초과되면 과체중, 20% 이상 초과 시는 비만이라 하는데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과체중인 사람은 고혈압 유병률이 3배, 비만인 경우는 10배 더 높다고 한다. 체중조절만으로도 혈압은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고혈압 환자는 균형 잡힌 저열량의 식사와 적절한 운동요법으로 체중조절에 힘써야 한다. 체질량질수(BMI:Body Mass Index)를 많이 이용한다. 체질량지수 계산은 몸무게(Kg)÷신장(㎡)으로 표시한다. 24미만이 정상, 24-28사이 과체중, 28이상 비만으로 간주한다.

 

규칙적인 운동

걷기, 등산, 조깅, 수영, 테니스, 골프,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댄스 등 팔다리를 흔들면서 하는 율동적이고 산소를 소모하며 하는 운동이 좋고, 일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 매회 약 20분 이상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연

흡연은 혈압을 올리고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므로 담배를 피운다면 즉시 끊어야 한다.

 

과음을 피함

소주는 1주에 2.5잔, 양주는 2.5잔, 맥주는 3.5잔, 포도주는 4.5잔 이하로 제한하여 과음을 피한다.

 

약물요법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는 혈압강하제(항고혈압제라고도 한다)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혈압강하제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사람마다 효과적으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의 종류도 다르고 양도 다르며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도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 효과적인 혈압강하제라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불규칙하게 약을 먹거나, 혈압을 주기적으로 재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약을 선택하여 적당히 먹는 사례가 많은데 이렇게 약을 먹으면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다. 또한 혈압강하제를 갑자기 중단하는 일도 삼가하여야 한다. 치료를 하다가 갑자기 중단하면 치료받기 전보다 더욱 혈압이 높아져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이완기 혈압이 예후결과에 중요하다고 하였으나, 수축기 혈압이 예후결정에 더 중요함이 알려졌다. 정상혈압은 120/80 미만이며, 140/90 이상이면 약물치료를 고려하여야 한다. 혈압의 목표수치는 130/80 미만이며, 120/80에 가깝게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서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수축기 혈압은 상승하고, 확장기 혈압은 그대로 있거나 다소 떨어질수 있다. 따라서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의 차이인 맥압이 커질수있다. 맥압의 증가로 고혈압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과거에는 노인성 고혈압(주로 수축기 고혈압)은 치료가 안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현재는 나이에 관계없이 혈압은 항상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것으로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환자의 반수에서만 본인이 혈압이 있는 것을 알고 있고, 이중 절반에서만 혈압약을 복용하고, 약을 쓰는 환자의 약 반에서만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한다고 한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혈압을 여러 번 측정하여 혈압이 160/95이상 되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혈압이 180/110이상 되면 바로 혈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의 개선 없이 약물치료만으로는 효과적인 혈압조절에 어려움이 있으며 다른 약물의 복용 시 혈압강하제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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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의 수치는 한 번의 측정으로는 고혈압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2회 이상 안정 상태에서 측정하여 평균한 수축기혈압이 140mmHg이상 이거나 확장기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혈압이 높을 때는 고혈압의 정도 외에 합병증의 유무를 살피는 검사도 행합니다.
고혈압은 발견된 시점에서 이미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그 고혈압이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발생한 고혈압인가, 혈압을 높이는 병이 있어 발생한 2차성 고혈압인가도 검사합니다.

고혈압으로 진단 받은 사람들은 문진과 진찰에 추가하여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받게 됩니다.

요검사
요검사를 통해서 고혈압에 의해서 신장이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신장질환에 의해서 이차적으로 발생한 고혈압은 아닌지를 확인합니다.

혈액검사
혈액검사를 통해서 만성신부전, 기타 내분비질환에 의해서 이차적으로 발생한 고혈압은 아닌지 확인하고, 고혈압과 동반된 다른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고지혈증, 당뇨병 등)가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흉부X선검사
심장의 모양이나 크기의 이상 외에 흉부대동맥의 석회질화와 동맥경화의 정도, 폐의 이상유무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심전도 검사
그려지는 파형을 보고 심장에 어떤 이상이 생겼는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에 의해서 심장이 너무 비대해 지지는 않았는지, 동맥경화에 의해서 관상동맥질환은 발생하지 않았는지 등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안저검사
안저동맥은 외부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동맥이며, 더구나 이곳의 동맥변화는 뇌혈관 및 전신의 동맥변화를 반영합니다.
안저동맥에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에 의한 강한 변화가 보이면 뇌졸중 등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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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혈액을 온 몸에 보내주는 펌프로서의 기능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높은 혈압을 이겨가며 오랫동안 일을 하다보면 심장에 부담이 와서 심장 벽이 두터워지고, 심장이 커지고 심부전증이 올 수 있으며, 혈관에는 동맥경화증이 올 수 있다.


고혈압은 흡연, 콜레스테롤, 당뇨와 함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4대 주요 위험요인이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동맥경화는 협심증,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키며 뇌혈관의 동맥경화는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혈압을 오랫동안 높은 상태로 방치하면 콩팥의 혈관에도 부담을 주어 콩팥의 전해질, 수분, 노폐물을 거르는 기능을 저하시켜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며, 혈중 크레아티닌(Cr)은 신장 여과율을 반영하며, 이의 증가는 여과율 감소를 뜻함으로 관심있게 보아야 할 수치이다. 눈 망막의 소동맥에도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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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원인을 모르는 체질적인 경우가 90%나 되며 이를 본태성 고혈압이라 한다. 고혈압은 유전적인 성향이 강한 질환으로 가족 중에 고혈압이 있으면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한편 다른 병이 있어 2차적으로 오는 이차성 고혈압이 10% 정도 되는데, 콩팥이상(신장염)이 원인으로 가장 많으며, 드문 원인으로는 내분비 장애, 순환기 장애, 중추신경이상, 임신중독증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면 완치할 수도 있으므로 가족력이 없는 젊은 사람에게서(40세 미만) 혈압이 높고, 일반적으로 쓰는 고혈압약제로 혈압이 잘 떨어지지 않을 때는 이차성 고혈압의 가능성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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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혈압이 올라가서 내려가지 않고 높은 상태가 계속되는 것이다. 혈압은 원래 건강한 사람에 있어서도 혈압을 잴 때의 자세, 측정시간 및 계절, 운동, 정서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서 상당히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고혈압이라고 하면 항상 높은 상태가 유지될 때를 말한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으므로 무언(無言)의 살인자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고혈압의 증상은 뒷머리가 뻐근한 두통, 어지러움증, 코피, 피로 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높더라도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내다가 신체검사 등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고혈압에 의해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코피, 혈뇨, 어지럼증, 시야흐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부전에 의한 협심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단 고혈압이 생기면 오랫동안 치료를 해야 하고 치료에 들어가는 경제적 비용과 삶의 질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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