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외국인의 청능평가에 대해 포스팅하고자합니다.

국내에서 체류하는 영어권 외국인의 숫자가 국제화 추세에 따라 엄청나게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외국인들 중에서도 난청인구의 비율은 국내 난청인구의 숫자와 유사한 수준이구요.

그런데 난청을 지닌 외국인들(주로 영어학원 강사)이 보청기를 구입하려해도 정확한 청능평가를 할 수 있는 기관이 적다보니 의외로 청능재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실제로 순음(pure tone) 검사의 경우 큰 어려움은 없으시겠지만, 어음(speech) 검사의 경우 검사 단어 리스트가 없어 평가를 못하는 경우도 있고, 검사시에 한국인으로 발음상의 문제로 검사의 정확성이 떨어질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개발된 검사단어 리스트와 녹음된 CD를 가지고 검사를 할 수 있는 도구를 소개드립니다.

부득이 녹음된 CD는 업로딩이 곤란하여 검사어 리스트만 스캔하여 올려 드립니다. 

우리 청능사 선생님 중에서 영어 수준이 높아 발음이 크게 문제가 없으시다면 아래 리스트를 보시고 바로 검사하셔도 됩니다.

 





김형재의 청능치료 블로그 구성요소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청능치료 블로그의 목표
우선 청능치료 블로그는 청능치료의 기본 구성요소인 청능평가, 보청기/인공와우 적합, 청능재활치료의 정보를 충실히 전달하고
자함이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청능치료 블로깅의 자세
때로는 청각전문 취재기자로서, 때로는 청각전문잡지 편집장으로서, 때로는 청각학 연구자로서 항상 청각학만을 연구하는 자세로 블로깅할 것을 최선의 업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능치료 블로그 대표 이미지
청능치료 블로그의 대표 이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지가 좀 무서우세요? ^^
개인적으로  이 이미지를 보는 순간 제가 블로깅하는 목적(goal)과 컨셉(concept)을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이미지라 과감하게 선택하여 약간의 뽀샵처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카테고리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Blogger 김형재
청능치료 블로그 운영자의 활동영역, 연락처 등에 대한 정보를 실었습니다.  제게 궁금함이 없으시다면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

학술대회/세미나
국내외 청각학 관련 학술대회를 참가하고 관심 있는 주제의 세미나 등을 가능하면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청각학을 전공하시는 학생들이나 관련 연구자에게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점 관리하는 카테고리입니다.
☞도움되시는 분 : 청각학 관련 학생, 청능사 등

청능치료 신기술
청능치료 즉, 청능평가, 보청기,인공와우 적합, 청능재활훈련 등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new technology)을 소개합니다.
☞도움되시는 분 : 청각장애인 및 가족, 청각학 관련 학생, 청능사 등

청능평가
청각장애의 초기 단계에 접하는 순음기도검사, 순음골도검사, 어음검사, 이미턴스 검사 등의 일반 청각검사 및 ABR 등 특수 청각검사를 망라하는 청능평가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도움되시는 분 : 청각학 관련 학생, 언어치료사, 임상병리사, 특수교사, 청각 검사자 등 

보청기적합
중고도 난청자 분들의 청능치료 과정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보청기 선택 및 적합(fitting)에 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특히 보청기(Hearing Aids)에 대한 궁금증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도움되시는 분 : 보청기 착용자 및 가족, 청각학 관련 학생, 청능사, 언어치료사 등

인공와우적합
심도 난청자 분이나 고심도 선천성 아동 난청아이들의 청능치료 과정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인공와우(Cochlear Implant)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도움되시는 분 : 고심도 난청 환자 및 가족, 청각학 관련 학생, 청능사, 언어치료사 등

청능재활훈련
보청기 선택이나 인공와우 선택을 마친 난청자 분들의 청능재활훈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도움되시는 분 : 보청기 착용자 및 가족, 청각학 관련 학생, 청능사, 언어치료사 등

청각학이야기
다소 난해한 학문인 청각학(audiology)을 초보자의 입장에서 쉽게 써보았으며, 대표적인 적용분야인 아동, 산업, 노인청각학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해외에서의 청각학도 재미있게 편집해보았습니다.
☞도움되시는 분 : 청각학에 관심있는 모든 분

청각용어사전
청각학(audiology) 이 비교적 신생 학문이다 보니 용어 정립이 확고한 상황은 아닙니다만, 가급적 필수 전공 용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청각인물사전
국내외 청각관련 분야에서 연구하시는 권위 있는 인물들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시청각자료실
긴 문장의 설명보다는 한 장의 그림이나 짧은 동영상이 훨씬 의미 전달이 빠릅니다. 그래서 청각학(audiology)과 관련된 이미지, 동영상 자료를 선별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언론 속 청능치료
국내 청각학 관련 학과(대학, 대학원)가 6개나 됩니다. 그리고 임 수많은 졸업생들이 병원이나 난청센터에서 청각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비해 언론을 통하여 보도되는 청능치료가 어떻게 비쳐지고 있는 지 살펴보고 국민건강을 위해 건전한 비평을 하고자 합니다. 

청각관련 자료집
청각관련 국내외 법규, 웹사이트, 일반 정보를 정리하였으며. 청각 일반 자료도 묶어보았습니다.
또한 청능치료 중에 필요로 하는 서류(서식, form)을 정리해두었습니다.

난청극복인물
그야말로 난청을 이겨낸 인간승리 이야기를 정리하여 건청인들께 힘과 용기를 주는 감동 스토리를 모았습니다.

Tip! Tip! Tip!
개인적으로 아니면 업무적으로 소중한 정보나 개인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청능치료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도 첫 걸음은 청능평가일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청력검사(청능평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청력검사가 이루어지는 청력검사실은 규정된 방음 규정을 만족하여야합니다.
선별청력검사(screen test)진단청력검사(diagnosis test)에 따라 청력검사실의 방음 규격은 다릅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김규상 선생님께서 연구하시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청력검사실의 규격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출장 청력검사의 경우 등은 선별청력검사에 해당되고, 종합병원 등에서의 원내검사는 진단청력검사에 해당이 됩니다.


다음 그림은  아프리카 어느 청능사의 청력검사 모습입니다.
원룸 청력검사실(one room audio booth)없이 그냥 교실 한가운데서 검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주위가 한적하고 조용하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복도에 아이들이도 떠들고 있다면 검사 결과는 실제 청력보다는 다소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선별청력검사(screen test) 정도를 한다면 아래와 같은 원룸 청력검사실(one room audio booth)은 갖춰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선별청력검사(screen test) 정도의 순음검사(pure tone audiometry) 등의 만을 실시할 경우에는 위의 같은 원룸 청력검사실(one room audio booth)이면 충분하지만, 이 경우도 외부의 소음이 피검자가 들어가 있는 검사실에 침투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어음검사를 위해서는 좌측과 같이 투룸 청력검사실(two room audio booth)가 필요합니다. 피검자와 검사자 모두 규정된 방음 규격을 만족하여야합니다.
왜냐하면 검사자의 음성을 소음없이 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의료현실은 이상 강조한 규정을 만족시키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한 분당의 모 종합병원 검진센터에서 종합검진을 받은 적이 있는데 방음이 전혀 안되어 있는 실내 공간에서 헤드폰을 착용하고 특정 주파수 (1,000 Hz)에서만 일정 강도(40dBHL) 만 들려주고 들리면 손들어라 해서 들고 정상 판정 받은 적이 있습니다. (좌측 그림과 비슷한 검사 형태였음.)
좌측의 그림은 제가 국내 건강관련 기관에서 다운로드한 이미지인데 앞으로는 피검자가 원룸 청력검사실(one room audio booth)안에 있는 이미지로 바뀌어 지기를 희망해봅니다.

다음의 데이터는 스타키보청기 분당난청센터투룸 청력검사실(two room audio booth) 내의 음압수준의 실제 측정치입니다.
어떠세요? 방음 규격을 완벽하게 만족하지요? ^^;

                                                 125 Hz  250 Hz 500 Hz 1000 Hz 2000 Hz 4000 Hz 8000 H
정밀 검사시 음압수준 (dB)   49         35        21         26         34          37         37
측정 결과(dB)                     25         17        11         3.5         4           5.5        4.2




청력검사실이 규정된 방음을 만족 못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간단합니다. 청력이 실제 보다도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자동차 문을 닫고 방향지시등(일명 깜박이)를 작동시켜 보십시오. 그러면 그 소리를 들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창문을 활짝 열고 들어 보십시오.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그 조그마한 깜빡이는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됩니다. 그것은 SNR(잡음대 소음비)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상 청력자도 방음이 덜된 청력검사실에 들어가서 청력측정(청능평가)를 받으면 미도 또는 경도 난청이 가능합니다. 

<김형재의 청능치료 블로그 : 스타키보청기 분당-용인 난청센터, www.Starkey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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