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의 원인으로는 평형기능 장애, 빈혈,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내분비 질환, 심인성 원인, 약물 부작용 등 매우 다양합니다.

1. 어지럼증(현훈, vertigo)의 원인

1) 이석증


귀로 인해 발생하는 어지럼증 중 가장 많은 원인은 귓속의 돌(이석)이 떨어져 생기는 경우입니다. 귓속의 세반고리관과 전정은 우리 몸의 균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정 내부에는 조그마한 돌가루(이석)가 쌓인 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돌가루가 떨어져 나와 귀를 돌아다니면 평형기능의 장애가 생겨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석증이 있을 경우 움직일 때에 증상이 나타나므로 움직이지 않으면 5분 이내에 가라 앉습니다. 또한 눕거나 일어날 때, 누워서 고개를 한쪽 방향으로 돌릴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렇듯 이석증은 머리를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지럼증이 발생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전정신경염

갑작스럽게 한쪽 귀의 전정기관을 담당하는 신경기능의 일부 또는 전체가 없어지는 것을 '전정신경염' 이라고 합니다.

전정신경염에 걸리면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어지럼증이 수일에서 수주간 지속되게 되는데,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나며,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데도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주위가 빙빙 돌고 휙휙 지나가는 느낌이 지속되기도 하고 또 자꾸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넘어지기도 합니다.

전정신경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내이의 바이러스 감염을 원인으로 보는데, 치료를 받을 경우 일반적으로 6주 가량 지나면 어지럼증이 없어진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이명, 청력장애,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함께 오기도 하는데 전정신경염이 지속되면 스테로이드, 칼슘길항제, 항콜린제안저촬영을 통해 급성기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2. 어지럼증(현훈, vertigo) 예방을 위한 7가지 생활 습관

1) 지나친 욕구불만이나 스트레스는 가능한 쌓이지 않게 해소법을 마련합니다.
2) 지나친 다이어트, 폭음·폭식 등 불규칙한 식사습관을 피합니다.
3) 밤낮이 바뀐 생활도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면부족과 과로에서 벗어납니다.
4)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지 않토록 합니다.
5) 지나친 비만도 대사 장애로 인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체중조절에 힘씁니다.
6) 커피, 콜라, 사이다 등 청량음료나 염분이 많이 든 음식을 피합니다.
7) 평소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내과질환(고혈압, 당뇨병, 갑상선 질환 및 빈혈)에 대한 관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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