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이증 (microtia)의 개념
이개(귀바퀴)가 정상보다 작거나 흔적만 남아 있는 상태로 외이도 폐쇄증을 동반하나 기형의 정도에 따라 중이 또는 내이의 기형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약 10,000명 당 1명이 소이증 환자로 출현되고 있으며, 가족력이 있을 경우 소이증의 출현율은 약 5% 내외로 높아집니다.

등급은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제 1 형(경도)
외이도와 고막이 정상이거나 약간 작으며, 경우에 따라 중이 내에 여러 가지 기형이 동반 된 경우
제 2 형(중등도)
외이도가 없으며, 중이의 공간(중이강)이 작고, 경우에 따라 중이 내의 여러 가지 기형이 동반 된 경우
제 3 형(고도)
외이도가 없으며 중이강이 매우 작거나 없고, 이소골도 흔적으로 남아 있거나, 형성이 안되며, 유양동이라고 하는 귀 뒷부분이 형성이 되지 않은 경우로 흔히 내이 기형이 동반 된 경우

2. 소이증 (microtia)의 원인
가장 큰 원인은 태내에서 귀의 발생 과정에서의 이상으로 생기며, 임신 초반 특히 4-8주 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유전자 이상, 고령 출산, 약제, 풍진 같은 바이러스 감염, 방사선 조사 등도 소이증 (microtia)의 원인이 됩니다.

3. 소이증 (microtia) 난청자의 청능재활훈련
외이도 폐쇄의 동반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함께 보청기 적합에 의한 청능재활을 하신 분이 두분이 계셨는데 한분은 깊이 5~7mm 정도로 함몰이 있으면서 외이도 폐쇄가 되어 계신 분이고 다른 한분은 이개(귀바퀴) 성형 수술을 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외이도가 전혀 확보가 안된 경우라면 골도 안경형보청기를 착용하셔서 청능재활훈련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은 대표적인 소이증 케이스입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골도 안경형보청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왜내하면 골도 안경형보청기는 일반 안경보다 무겁기에 잔존한 귀바퀴가 충분히 탱해주어야 하여야하는 데 그렇지 못한다면 안경이 내려앉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정도의 소이증이라면 그 가능성은 있습니다. 

 
골도 안경형 보청기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만약 이 경우도 어렵다면 골전도 이식형 보청기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4. 소이증 (microtia) 난청자의 수술 여부 판단

모든 청능재활훈련은 항상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확실한 진단에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측두골 단층촬영(CT 촬영) 등을 통해서 내이(달팽이관)의 존재여부를 확인하고, 특수 청력검사 등을 통해서 잔존청력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만약 잔존청력이 없다면 인공와우 이식수술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외이 중에서 가장 보이는 부분을 이개라 합니다. 이개는 피부와 연골이 독특한 모양을 이루고 있어서 실제로는 소리 감지력이 매우 탁월한 기관이고 또한 음파를 집음해서 외이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손을
바깥쪽에 갖다 대었을 이개의 효과를 더욱 증대시킬 있습니다. 손으로 인해 많은 소리가 모아 질 수 있기 때문에 소리가 커지면서 명확해 있습니다. 

이개를 통해 집음된 신호들은 외이도를 통해 뇌로 전달 됩니다. 신호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외이도의 음압과 공명효과로 인해 소리의 에너지가 강해질 있습니다. 


귀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면서, 외이도는 외부에서 들어 잔해물들이 고막이나 중이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김형재의 청능치료 로그 : 스타키보청기 분당-용인 난청, www.Starkey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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