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보내면서 오늘은 편안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 오전 용인의 모 아파트에서 MC 송은이씨와 프로그램을 진행을 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에서 불쾌역치(UCL)이 무척이나 낮은 것으로 추정되었던 어린이에게 여러가지 생활음을 들려주면서 청각학적인 측면에서 관찰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번째 방송출연 경험이었는데, 개그우먼 분과의 짧은 진행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종일관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순간순간 판단하면서 진행하는 것을 보니 정말 강한 프로근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방송 참여 전 담당 작가분과 피디분으로 부터 방송의 주인공인 아이(여아 4세)가 CD 플레이어에서 흘러나오는 음향을 무척이나 싫어하여 이와 관련 된 음향을 제공하면서 어느 소리를 싫어하고 어느 정도의 소리에서 이상 반응을 보이는 지에 대해 관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30 dBA이하의 방음실에서 헤드폰을 착용한 다음 청각학적 평가를 하는 것이 옳습니다만, 아이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MC 송은이씨와 저는 부부침실에 숨어서 아이를 관찰하여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청력검사 장비와 음향발생 스피커의 거리가 4M 이상의 비교적 원거리어서 장비를 갖추는데에 다소 애로점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시스템 구츅에 완벽한 준비가 이루어져 무사히 방송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보다 상세한 방송 후기는 방열일인 4월 20일 이후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방송 촬영 당시 사용된 사운드>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방송 촬영 당시 사용된 노트북...상표를 가려주시네요 ^^>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송은이 MC와 함께 : 방송촬영 후>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담당 박효주 PD와 함께 : 방송촬영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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