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 교실(문의: 031-380-3792) 에서 청각학 및 신경 이과학에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Hearing에 관한 전반적 지식 교환을 위한 월례 청각학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 시 : 2008년 11월 19일 수요일 19:00~20:00

제 목 : 줄기세포 연구와 난청

연 자 : 카톨릭대학교 이비인후과 박경호 교수 (
khpent@catholic.ac.kr)

장 소 :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제 2별관 5층 문화홀


박경호교수님의 약력을 카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http://www.cmckangnam.or.kr) 홈페이지에서 발췌해보았습니다.


1993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98 이비인후과 전문의
2004. 5-2005. 7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 Davis) 연수, 교환교수
2005. 8-2005.10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수, 교환교수
대한 이비인후과학회 회원
대한 두개저종양학회 회원




강의를 듣고 후기담을 올리려 노트북을 열고 동시에 어제 강의시간에 적은 노트를 펼치고서는 약간 막막했습니다. ^^

왜냐하면 용어 자체가 특수한 전문용어이고 감히 사족을 달 정도의 수용이 못되어 우선 타이틀만 나열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사실...의학 전문용어만 접한 것도 제게는 성과라면 큰 성과였습니다. ^^




성체줄기세포의 의학적 이용

각 줄기세포의 특징
 
-성체줄기세포 vs. 배아줄기세포

각 줄기세포의 특성비교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청치료 연구
-Regeneration of hair cell by embryonic stem cell
-Hair cell regeneration by the fetel neural stem cell
-Hearing restoration by fetal NSC transplantations

교토대학교(일본) : 원숭이로 난청치료 연구중

International symposium on stem cell research of inner ear disease.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청치료 연구
Adult stem cell as a tissue repair system
-
Adult neural stem cell from CNS
-
골수간엽줄기세포
Hair cell differentiation for MSC

Route of transplantation
-Through Round Window
-Trough SCC approach
-Trough cochlear approach

Endogenous stem cells in the ear
Endogenous stem cells from adult utricles
Endogenous stem cells the organ of corti.
Endogenous stem cells in the spiral ganglion
Endogenous stem cells in the human spiral ganglion
Flow cytometric analysis in he cultured from tympanic membrane

Growth factors for hearing restoration
-Effect of stem cells transplantations
-Effect of growth factors
-Known growth factors for otologic research
Growth factors for hearing restoration (Regeneration of hair cells)
Growth factors for hearing restoration (Regeneration of ganglion)

Gene therapy for hair cell replacement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Cell therapy Center for the Deaf 설립 중


박경호 교수님의 발표 자료중에서 세포들의 움직임을 세세하게 보여주는 동영상 자료는 아주 감명깊었습니다. 또한 적은 연구인력으로 연구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질의응답시간에 한림대학교 이비인후과 김형종 교수님께서 하신 조언 중에서 20~30년 전 인공와우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청능재활에 있어서 다소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지금은 MAIN STREAM이 되고 있듯이 지금의 이 연구가 나중에 청능재활의 MAIN STREAM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덕담이 참으로 기분 좋게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예전 청각학 강의 시간에 외국의 경우 줄기세포로 청각기관의 일부를 재생하였지만 고유위 기능을 완전 재생은 어려운 단계라는 내용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도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앞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난청장애인에게 새로운 소리를 들려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래 내용은 본 청각학세미나에서 강의를 해주신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홈페이지에서 '줄기세포'를 검색한 결과 나타난 자료입니다.

같이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앞으로 가톨릭대학교가 Cell therapy Center for the Deaf 설립하여 난청인들을 위한 줄기세포 연구에 많은 기대를 해봅니다..

성체줄기세포 VS 배아줄기세포

줄기세포의 개념

줄기세포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를 만들어 내는 ‘엄마세포’와 같다. 예를 들어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고 나면 새 꼬리가 다시 자라고, 꽃나무 가지를 잘라내면 또 다른 줄기가 돋아나는 것은 엄마세포가 새로운 세포를 다시 만들어내는 ‘재생작용’을 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체르노빌 대형 원전사고로 피폭된 물리학자들이 하나둘 죽어갈 때 정상인의 골수를 이식했더니 초토화됐던 골수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때부터 이런 재생작용을 할 수 있는 세포를 stem cell(줄기세포)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엄마’기능을 할 수 있는 줄기세포에는 전혀 다른 두 종류 줄기세포가 있다. 하나는 배아줄기세포이고, 또 하나는 성체줄기세포다.

배아줄기세포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되면 생명의 초기단계인 배아가 형성되고 주머니 모양의 배반포상태가 된다. 이 배반포가 바로 자궁에 착상되는 태아의 초기단계에 해당하며, 배반포 안에 있는 접시모양 세포뭉치인 내괴세포는 장차 태아를 형성할 수 있는 세포들이다. 배아줄기세포는 이 내괴세포를 추출하여 얻어내는 세포이다. 필연적으로 배아를 파괴해야만 그 안에 있는 내괴세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생명을 파괴한다는 윤리적 문제점을 발생시킨다.

성체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는 탯줄혈액이나 골수에서 얻을 수 있는 이미 분열이 상당히 진행된 세포로, 과거엔 폐기물로 여겨져 버려지던 탯줄혈액의 경우 줄기세포가 많이 함유돼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방제거술 후 버려지는 지방조직이나, 피부 등에도 성체줄기세포가 존재하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무엇보다 어떠한 생명도 희생되지 않고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배아줄기세포와 가장 대별되는 점이다.

* 의학적 측면에서 배아줄기세포 vs 성체줄기세포

안전성

배아줄기세포는 내괴세포를 배양하는 동안 죽지 않고 계속 증식하게 하는 불멸화 (不滅化) 과정을 거쳐 얻게 된다. 따라서 증식력이 높고 210종의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바로 이 ‘장점’ 으로 인해 미분화한 상태의 세포가 몸 안에서 계속 증식하는 ‘기형종’이라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성체줄기세포는 몸 안에 자연적으로 있던 세포로 어느 정도 증식한 후에는 멈추어 증식력에 한계가 있다. 바로 그러한 절제된 증식력으로 인해 몸 안에 들어가서도 커다란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 대표적 성체줄기세포인 조혈모세포가 골수이식에 사용되는데 30년간 이식돼도 몸에 들어간 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는 것이 단적 예가 될 수 있다.

예측 가능성

배아줄기세포는 원하는 특정한 세포로만 분화시키기가 어렵다. 마치 탁구공이 바닥에 떨어진 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처럼 기대하지 않았던, 또는 원치 않았던 세포가 생겨나는 게 문제다. 예를 들어 심장이 손상된 환자에게 투입하려고 해도, 심장세포 이외의 뼈나 신경세포가 함께 생기는 게 문제다. 성체줄기세포는 분화할 수 있는 세포의 종류에 있어서도 비교적 정해진 종류의 세포를 만들어낸다. 이 때문에 분화 능력의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로는 분화 능력이 제한된 것이 아니고 전문화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조혈모세포의 경우는 혈액을, 간줄기세포의 경우는 간세포를 보다 전문적으로 만들어내서, 쓸모있는 세포를 만들어 낼수 있기에 의학적 응용에 유리하게 된다.

면역거부반응

배아줄기세포는 태어나지 않은 다른 사람의 배아로부터 얻어지므로 조직형이 다를 수밖에 없게 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난자의 핵을 빼내고 다른 체세포의 핵을 넣어주는 이른바 배아복제를 통해야한다. 이러한 배아복제는 생명을 제조해낸다고 하는 윤리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도 대단히 복잡할 뿐 아니라 복제된 줄기세포가 정상세포로 작동할 수 있는지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다. 배아복제과정을 거쳐 태어난 복제양 돌리가 수많은 질병을 앓다가 결국은 안락사로 생을 마감한 것이 그 단적인 예가 될 것이다.

성체줄기세포는 자기 자신의 세포나 부모, 형제 또는 조직형이 맞는 사람이 기증을 하면 이러한 문제는 상당수 해결되므로 복제를 필요로 하지 않는 세포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과연 어느 세포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인가?’입니다.

줄기세포치료는 혁명적 치료법임에 틀림없지만 현재의 치료는 완성된 단계라기보다는, 미미한 효과가 있기는 하나 충분하지는 않은 단계이다. 현재 확언하기는 어렵지만 배아줄기세포는 복제배아 연구의 기술적 어려움과, 생명의 존엄성 훼손이라는 윤리적인 난제들을 가지고 있다. 반면 이와는 다르게 성체줄기세포는 윤리적 난제들에서는 자유로우며, 난치병에서 시행된 임상시험이 고무적인 결과를 제시하고 있어 향후 난치병 치료 전망을 밝히고 있으며, 향후 연구되기에 따라 더 많은 실용성이 입증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배아줄기세포가 미래가치라면 성체줄기세포는 질병치료를 위한 사용가치로 볼 수 있다. 인간의 난치병 치료에 실제 도움을 주고 있는 세포는 배아줄기세포가 아닌 성체줄기세포라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에게 희망이 되기 위한 줄기세포치료가 확실한 치료법으로 자리잡기 위해 많은 과학적 연구와 윤리적제도의 가이드라인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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