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키보청기의 경우 기존의 특정 보청기 기종에도 전화기를 보청기에 갖다 대면 전화 통화에 필요한 주파수를 중심으로 조절된 프로그램 상태로 자동으로 변환되는 기능자동전화반응(AT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 쪽의 주변 환경소음 증폭으로 인해 반대측 보청기를 빼거나 끄고 통화하는 경우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Wi series(와이 시리즈)의 경우 자동전화반응 활성 여부를 미리 설정하여, 주로 전화 통화하는 방향 및 통화 시 반대측 이득량 감소 정도를 지정(기본 오프셋, 5단계: o dB, 6 dB, 10 dB, 16 dB, 40 dB)하면 실제 통화 시 반대쪽 보청기의 이득이 자동으로 조절되어 훨씬 더 편안하게 통화가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오늘은 무선(wireless) 호환되는 보청기 Wi series(와이 시리즈) 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보청기를 사용하시면서 보청기 배터리, 전화 통화에 대한 불편함을 많이 호소하시는데, 시중에 배터리 체커(checker)도 판매되고 있고, X series, S series 등 기존의 보청기에도 자동전화반응(automatic telephone response, AT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만 오늘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Wi series를 휘팅프로그램(소프트웨어)에 무선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아래 사진과 같이 ‘SurfLink’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보청기에 배터리를 삽입하고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면 이 장치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보청기가 자동으로 무선 연결이 됩니다.

 

 

연결 시 처음 뜨는 화면에서는 별도로 배터리 체커(checker)를 이용하지 않아도 보청기 배터리의 잔류량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어로직코리아부터 신제품 ‘TSC-i48’ 기술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2012331일 오후 6시에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을 찾았습니다.

 

본격적인 세미나를 기다리는 중 배포된 교재를 펼쳐보면서 맨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청력개선 ?’ 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재에 소개된 ‘TSC-i48’은 이어로직이 201161일부터 청력개선형 디지털보청기 개발 및 임상시험이라는 과제명으로 시작하여 2012130일 식약청으로부터 기도형보청기 TSC-i48로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현재 미국 Stanford Medical Center에서 임상시험 중인 제품이었습니다.

 

 

 

세미나는 연자로 곽은이박사(이어로직청각연구소장)와 김도형박사(이어로직코리아 이사)가 각각 ‘TSC(Threshold Sound Conditioning)의 이해’와 ‘TSC 기능 보청기 개발배경 및 제품소개 등’에 관한 주제로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 연자 곽은이 박사의 강의는 전반부에는 약물효과에 의한 유모세포 개선 연구동향을 소개하였고, 후반부에는 소리(사운드컨디셔닝)에 의해 청력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강의 모두에 손상된 유모세포(hair cell)을 ‘Sick’로 정의하였으며, 청력개선용 약물이나 소리 프로그램에 의해 개선시킬 수 있다라는 내용의 외국 연구사례 발표 내용은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소음에 노출되어 손상된 유모세포가 1개월 후 회복된 유모세포로 변화한 SEM 이미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곽은이 박사는 ‘Sick 유모세포’ 개념에 대해 100% 완벽하게 제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죽지는 않은 상태면 모두 sick 의 상태라고 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경험에 의해 알아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하였으며, 경험상, 청력손실이 있을 때, 10명중 최소 6-7명은 sick 의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강의요약]

청력은 회복될 수 있다. 그 예로써 청력 개선을 위한 약물도 현재 개발 중이고 관련된 논문도 있다. 해당 약물이 병소에 잘 전달되는 것에 한계가 있으며 청력 변화를 유도하는 데에도 역시 한계가 있다.

 

 

또 동물 쥐를 통한 소리자극(사운드컨디셔닝)에 의해 청력보호, 손실지연, 개선하는 연구사례 또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상의 연구는 동물()에게서 행해졌기에 과연 인간의 유모세포에 있어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이는 지에 대해서는 어떠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와 같이 철저한 임상실험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며, 이에 Stanford medical Center에서 수행중인 인간에 대해 임상 시험 중인 결과와 향후 국내에서 수행될 임상시험은 좀 더 관심 있게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동물()에 있어서 청력검사를 어떻게 하는 가였는데 동물 청력실험에서는 ABR, DPOAE를 주로 측정하고 CAP 이나 CM을 측정하기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청능재활 임상에서 돌발성난청자분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어로직의 연구개발 제품 TSC-i48은 주로 소음성난청과 이독성난청과 같은 감각신경성 난청에 대해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 졌는데 향후 임상시험에서는 동일한 감각신경성 난청인 노인성난청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라며, 동일한 감각신경성 난청이지만 상대적으로 경시변화가 심한 돌발성난청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미국에서는 청각보조장치 즉, Assistive Listening Devices(ALD)가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청각보조장치(ALD)로 가장 많이 개발된 것 중의 하나는 증폭전화기입니다.

국내에서도 ㈜바이오사운드랩(www.biosoundlab.com, 대표 김문수)에서 증폭전화기를 보청전화기라는 이름으로 신제품 2(SP-1000, P-300)을 출시하였습니다.


 

 

 

이 보청전화기는 보청기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난청자분께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개발이 되었습니다만, 시끄러운 작업현장에서 사용할 때 아주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보청전화기의 제원을 살펴보면 통화음량 55 dB, 착신 음량 95 dB 증폭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통화 중 수화기에서 통화음량 조절 가능하며 이외에도 Full 스피커폰, CID LCD 스크린, 단축버튼 기능 들이 내장되어 최첨단 최신 전화기와 동등 수준의 편리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소음측정기(sound level meter)를 가지고 직접 보청전화기의 착신음과 통화음을 일반전화기 비교해보았습니다. 착신음은 스피커 가까이에서 측정하면 100dB가 넘어갑니다. 그리고 약 50cm 이격거리에서 측정해보니 일반 전화기보다 5dB 가량이 큽니다.

이 정도의 수치는 동등 수준의 소음환경에서 약 40dB의 경도 난청자에게는 훨씬 도움이 되는 음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화음은 복합음이고 음량의 크기가 달라지기에 전화기를 들면 나오는 ‘뚜~~’음을 각각 측정해보니 증폭전화기가 95.2dB로 측정되어 일반전화기 73.3dB보다 약 22dB이상 높게 나왔습니다.





이는 주변 환경이 80dB정도의 소음이 존재하다면 일반전화기의 통화음은 듣기가 어려운 반변 증폭전화기의 통화음은 신호대잡음비(SNR)15정도가 되어 충분한 대화가 가능하게 됩니다.

논문에 의하면 80dBHL의 고도 난청자분에게도 적합한 신호대잡음비(SNR)12보다 높은 값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음에 취약한 난청자분뿐만 아니라 시끄러운 소음이 있는 근로 환경에서도 전화 통화가 용이하다는 의미입니다.





 


조혜진선생님 2011/05/30 17:31

 

안녕하세요

저는 경남 창원의 특수학급 교사입니다.

저희 창원 소속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FM보청기를 구입하고자 합니다.

교사이다 보니 학생들의 교육부분에는 관심이 많지만

실제로 보청기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송신기, 수신기를 한군데에 의뢰를 하여

송신기-inspiro2,750,000원에

수신기-MLxi1,540,000원이라는 견적을 받았습니다.

 

혹시 구입하려는 제품이 괜찮은 제품인지

아니면 다른 보청기 제품이 더 괜찮은지 판단이 잘 서지 않아

문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조혜진님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세상에 다양한 직업이 있지만 장애를 동반한 학생들을 위한

직업을 가졌다는 것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학생들의 청능재활(auditory rehabilitation)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다수의 교실은 환경소음이 존재합니다. 정상청력을 가진 아이들은 환경소음에서 본인이 듣고자 하는 말(: 선생님 말)을 청취할 수 있지만 청각장애 아동들은 환경소음 속에서 듣고자 하는 말을 청취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FM SYSTEM(또는 FM보청기)이 필요합니다. FM SYSTEM의 원리는 아래 첨부 그림을 참조 바라니다.

 

각 회사별로 나오는 FM SYSTEM은 회사별 기능의 차이는 있지만 미미한 수준으로 사료되며, 기능의 비교 보다는 청각장애 아동들이 사용하는 보청기 및 인공와우와 FM SYSTEM의 호환성 등을 먼저 고려해서 제품을 선택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FM SYSTEM 구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도 잘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FM SYSTEM을 판매 및 관리하는 제조사의 정보도 참고하셔서 구입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MP에 사용되는 보청기 전용 배터리 10A 교체 장면입니다.
어르신들께서 사용하시기엔 약간은 불편하실 것으로 판단됩니다.




 


스타키보청기 신제품 100% 디지털 기성형보청기 AMP(앰프)에 관한 문의가 많아 이해를 도와드리기 위해 착용과 빼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려드립니다. 

AMP는 4채널의 100% 디지털보청기로서 피드백제거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 탄성이 우수한 실리콘 슬리브로 맟춤형보청기와 같은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배터리는 10A형 배터리로서 고막형보청기와 동일한 배터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볼륨조절은 자석막대(magnetic stick)으로 편리하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오늘 아들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월드 IT (WIS 2011)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아들이 IT에 관심이 큰 탓도 있어 교육적인 측면도 강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청능재활에 있어서 응용이 가능한 신기술을 접하고 또 난청인들과 청각관련 학생분들께 청능재활 분야에 대해 강의할 수 있는 방송 시스템을 면밀하게 검토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세 군데의 대형 홀에서 이루어졌는데 관심 분야는 1층에 위치한 A홀이었습니다. A홀 들어서 얼마 안 있어 맨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는데 'English Ear'라는 조그마한 타이틀 이었습니다.

 

이어로직(Earlogic)...

정말 개인적으로 심층있게 연구해보고 싶었던 회사였는데 참으로 우연한 자리에서 첫 조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눈길을 끈 ‘English Ear'는 영어듣기 강화프로그램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영어 음소에 해당하는 달팽이관 내의 주파수 음을 듣게 하여 청력과 영어듣기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솔깃해지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스에서 입수한 ‘Customized Sound stimulation Improve Pure-tone Hearing Threshold'라는 논문도 아주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4시간 뒤에 다시 찾은 A홀에서 방송장비 전문업체인 ()블루포커스사 부스를 들렀는데 공교롭게도 이어로직과 나란히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블루포커스는 타 전시회에서도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 때와 달리 크로마키를 통해 실제적인 체험이 가능하였습니다.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그러나 블루포커스 시스템으로 녹화는 되었습니다. ^^)

 

긴 시간 동안 상담 및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신 ()이어로직코리아(www.earlogic.com) 김진명 부장과 ()블루포커스(http://blog.naver.com/gongback) 김일동 이사께 감사 드립니다.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 IIC 오토렌즈(OTOLens)의 장점 중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음향특성에 대해 포스팅할까 합니다.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마이크(Mic)의 위치입니다.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는 기존의 귀걸이형(BTE)보청기 뿐만 아니라 고막형(CIC)보청기에 비해서도 마이크(Mic)의 위치가 귀바퀴 안쪽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아래 그림은 고막형(CIC)보청기와 귀걸이형(BTE)보청기에 있어서 공명차이에 의한 소리의 증폭의 차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파란색 그래프는 옆에서 입력되는 소리의 증폭특성이고, 빨간색은 뒤에서 입력되는 소리의 증폭 특성입니다. 

마이크(Mic)의 위치가 깊이 자리잡고 있는 좌측 고막형(CIC)보청기가 우측의 귀걸이형(BTE)보청기에 비해 어음의 변별력에 영향을 주는 고주파영역 4000Hz의 증폭이 우수함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마이크(Mic)의 위치에 따른 공명의 차이에 의한 고주파수 증폭 특성 연구결과로 보아서도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 IIC 오토렌즈(OTOLens)은 기존의 그 어느 보청기보다도 자연스러운 소리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됩니다. 



 

 


스타키보청기에서 전 세계 특허품인 초소형고막형보청기를 IIC(Invisible In-the Canal)라는 일반명으로 출시하였습니다.


그런데 한국인의 경우 보청기 착용의 노출은 외국의 경우에 비해 상당히 민감하지만 상대적으로 외이도(canal)이 매우 작은 경우가 많은데 초고막형 보청기(IIC) 세미나에서 이비인후과 의사 한분이 ‘외이도 성형술’에 대한 짧은 세미나가 있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비인후과 임상에 의하면 한쪽 또는 양쪽 외이도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연 70명의 인원이 외국에 가서 수술을 하는데 그 비용이 무려 1억원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대략적으로 외이도 성형에 5,000만원 귀바퀴 성형이 5,000만원이 되는데 국내 의료기술로서 외이도 성형술은 이비인후과에서 1/20비용인 약 250만원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접해본 귀바퀴 성형하신 분은 국내에서의 수술 비용이 3,000만원 들었다고 합니다.)


외이도는 다른 피부와는 달리 움직이고 피부에 염증이 생기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IIC가 착용되는 골부는 아주 예민한데 이러한 외이도 성형술을 시술받고 나면 해당 피부가 둔감해진다는 새로운 이야기도 알게 되었습니다.


외이도 성형술의 수술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취(주사) → 피부절개 → 뼈 깎기 → 피부 덮기

수술 시간은 약 20분 소요됩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의 경우 1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수술 후 2~3주 후부터 보청기 제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술은 대체로 외이도 골부 하단과 앞쪽(얼굴쪽) 뼈를 큐렛이라는 의료장비로 깎게 되는데, 앞쪽(얼굴쪽) 뼈 제거가 섬세(fine)한 작업이라 합니다.


아래 그림은 세미나에서 소개된 이미지를 촬영하여 편집한 것입니다.




초고막형보청기 IIC(Invisible In-the Canal)는 이상과 같이 외이도가 작은 경우 이외에 중이염등으로 수술을 하여 골부가 넓은 경우나 심한 알레르기 체질은 착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초고막형보청기 IIC(Invisible In-the Canal) 오토렌즈의 장점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착용 위치는 연골이 아닌 골부로서 귀안의 움직임이 적어 안정된 착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보청기의 피드백(feedback, 삐~~음)이 없으며, 폐쇄효과(occlusion effect)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착용 위치가 기존의 보청기에 비해 깊어 외이도 자체의 공명(resonance)를 살려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들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한국인에게 있어서 보청기 착용자께 있어서 보청기 노출이 거의 없다는 것은 더 없이 큰 장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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