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k 2015/09/03 10:49

 

안녕하세요

저는 20개월 여아 딸아이랑 7개월 딸 두자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첫째 딸아이의 Tympanography 에서 삼출액이 중이에 고였다고 하더라구요

아목시실린과 지르텍을 계속 먹였는데 이번엔 as 타입 이소골의 문제로 나왔습니다..

이게 원래 이소골에 문제일까요? 왜 그래프가 이렇게 변하는 걸까요

아이가 너무 산만한 아이라 너무pure tone 테스트 두 번 시도를 했으나 불가능했어요

Abr 또는 assr 예약을 하려고 하는데 여기가 외국이다보니 대기가 너무 기네요 ㅠㅠㅠ

선생님의 답변이 절실합니다 ㅠㅠ

Abr 또는 assr 말고 무슨 검사를 해야될까요?

as 타입으로 바뀐 걸까요 ㅠㅠ 튜브수술하려고 했다가 또 하지말라고 하니

답답할뿐이네요..

 

Key words

삼출성 중이염의 Tympanography 형태

AS 타입 VS. 이소골

20개월 VS. 순음청력검사 : 월령별 청각검사

ABR, ASSR

튜브수술

 

안녕하세요? 청능사 김형재입니다.

 

삼출액(渗出液 , Exsudat)의 정의를 먼저 확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삼출액은 염증이 생긴 국소에 혈관에서 액체 및 세포성분이 밖으로 나와 병소에 모이는 것을 삼출이라 하고 그때, 액체성분은 단백질의 함량이 크고 혈장에 가까운 액체성분이 그대로 나오는데 이와 같은 액체를 말합니다. 오늘의 핵심 키워드이기에 먼저 정리해 보았습니다.

 

유소아는 코와 귀(중이)를 연결하는 이관이 짧아 감기 등으로 인한 코 질환에 의해 중이에 염증이 잘 생기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한편 이관은 중이의 염증을 코로 배출하는 환기구 역할도 하는데 여기가 막히면 어쩔 수 없이 고막절개술을 실시하여 이통을 경감시키거나 염증을 외이도로 배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질문에서 의사가 고막에 환기 튜브를 설치하려다가 중단한 것은 중이염이 잘 배출되는 상황이 발생하였거나, 염증이 감소되어서 그런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다시 한 번 확인을 해보심이 좋겠습니다.

 

20개월 아동의 청력검사는 따님이 산만해서가 아니라 일반 아동에게서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일시적인 중이염 발생 아동에게 ABR ASSR 등 특수청각검사가 의미가 있을까 하는 개인 소견을 드립니다. 48개월 월령별 청력검사는 아래 그림을 참조 바랍니다.

 

 

고막운동성계측검사 (Tympanometry)에서 As형의 의미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As는 고막의 움직임이 적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삼출성중이염, 이소골 연쇄경화, 이경화증, 고실경화증인 경우에 나타납니다. 또한 삼출성 중이염은 고막운동성계측검사 (Tympanometry)에서 B, C형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막운동성계측검사 (Tympanometry) 결과만으로 병명을 확진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비인후과 의사를 신뢰하시되, 담당 의사가 바뀔 경우를 대비하여 의사의 소견을 꼼꼼히 기록하시어 병변의 추이를 관리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소아중이염 진료지침 2010’ 91쪽 부록1 (한국형 유소아 급성중이염 치료 모식도)92쪽 부록 2 (한국형 유소아 삼출중이염 치료 모식도)를 참조 바랍니다.

 

 

 

 

 

만약 한국의 대한이과학회,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가정의학회가 공동 작성한 유소아중이염 진료지침 2010’ 전문(全文)이 필요하시다면 earplus@hanmail.net으로 이메일 주소를 주시면 송부 드리겠습니다.

 

 

따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분당청능사 김형재 드림

 

 

 

 

 

2015617일 한림대학교과 분당스타키의 산학현장실습 협약(MOU) 체결에 따라 한림대학교 청각학과 김유겸 학생이 4주간 과정 (2015720~814)의 산학현장 실습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 주를 시작하는 810() 산학현장 실습중인 김유겸 학생의 중추청각장애(CAPD) 세미나 발표시간을 가졌다. 김유겸 학생은 발표 실력이 배양되고, 분당스타키 센터 연구원은 새로운 정보에 대해 토론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중추청각처리장애 질의응답

 

Q1. [김형재 대표 청능사] CAPD의 검사시 중고도난청자 배제 이유?

CAPD를 검사하기 위한 조건은 정상청력이거나 미도 난청입니다. CAPD는 청각경로의 문제를 보는 것이 아닌 청각을 담당하는 중추의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청각경로는 정상이나 미도 난청수준을 전제 조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과 일부 난청인들은 말초청각신경에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CAPA-K에서는 경중도 난청수준에게도 CAPD 진단검사를 할 수 있는 검사들이 있습니다.

 

 

Q2. [최동영 부원장] CAPD 확진 위한 추가 검사는?

ASHA(2005)는 행동특성검사 5가지와 전기음향학적검사와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포함시키기를 권고합니다. 전기음향학적 검사는 OAE, ABR, P-300 등이 있습니다.

 

 

Q3. [박미향 실장] 한국의 CAPD의 행동특성검사 규격화?

국내는 CAPA-K(Central Auditory Processing Assessment-k)CAPD를 평가할 수 있는 규격화가 되어 있습니다. 임상적 단계는 아니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CAPD관련 검사가능 전문가를 찾을 정도로 임상 적용 단계에 있는 상황입니다.

규격화가 되어있는 만큼 검사를 통해 점수를 측정하고 그에 따라 CAPD의 문제를 지녔는지 추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Q4. [홍성만 실장] 낮은 어음명료도 난청인과 CAPD 환자의 공통적 특이점?
낮은 어음명료도(LOW-WRS)CAPD는 공통적으로 소음상황 및 그룹대화가 어려운 청각해석결함이 있습니다. 이는 체계화된 청능훈련으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Q5. [심혜란 선생] 정상청력의 CAPD 환자의 재활방향?

CAPD를 가진 정상 청력인의 경우 검사를 통해 어떠한 부분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재활프로그램이나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문 (summary)

생후 107일 된 중이염 신생아(여아) 청각검사 사례이다. 초기선별검사 및 재선별검사에서 재검으로, 정밀검사에서 경중도 난청으로 판정이 되었다.

중이염 완치 후 난청 최종 판정 및 지속적인 청각언어발달 평가가 요구된다.

 

키워드 (keywords)

신생아 난청

청각선별검사초기선별-재선별-정밀검사

통과vs재검

주관적vs객관적

ABRvsPTA

 

신생아청각검사 사례

최종 검사 후 지속적 청각언어발달 평가 요망

 

단계별 신생아청각검사

난청 확진 단계는 고막운동성검사 추가됨

 

Q1. 청력검사의 2가지 목적

1)난청 정도 파악

정상, 경도, 중도, 고도, 심도난청

2) 난청 유형 파악

전음성, 감각신경성, 혼합성난청

 

Q2. 청력검사의 2가지 평가

1)주관적 평가

순음·어음청각검사 (3세 이후 권장)

2) 객관적 평가

(자동)청성뇌간반응, 이음향방사, 고막운동성

 

Q3. 신생아청각선별검사 통과(pass)기준  재검(refer)

1)자동청성뇌간반응 (AABR)

소리자극+소음과 소음의 반응 구별 (99.8%)

2) 이음향방사 (OAE)

소리자극시 와우에서 발생하는 소리 존재

 

Q4. 중이염 환자의 청성뇌간반응(ABR) 특성

1)파형진폭 작아짐

2)잠시간 길어짐

중이염 완치시 파형진폭 커지고, 잠복시간 짧아짐

 

ABRPTA 해석

1)ABR 60dBnHL 의미 (대학병원1)

순음(PTA) 45dB로서 중도난청 추정

2) ABR 50dBnHL 의미 (대학병원2)

순음(PTA) 35dB로서 경도난청 추정

“ABR 수치[dBnHL] 15 = PTA[dBHL]”

 

참고도서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지침

본 지침서는 보건복지부가 후원, 대한이과학회, 대한청각학회 주관으로 제작됨(발간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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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summary)

편측성 난청의 청능평가시 적절한 차폐(masking) 값을 정하는 방법을 검토 하였다.

본 사례는 2kHz에서 우측 30dB, 좌측 100dB로서 이간감쇠량을 고려하여 좌측의 적절한 기도 및 골도 차폐 값을 계산하였다.

 

키워드 (keywords)

편측성난청, 차폐(masking), 기도-골도검사, 이간감쇠, 최소차폐, 최대차폐

 

편측성 난청 청력도 (사례)

기도검사 :TE ACT - NTE ACT > 40dB : 차폐필요

 

기도 차폐 : 최소 차폐량

공식 :

나쁜귀 기도역치 - 이간감쇠량 + 좋은귀 골기도차

풀이 :

100dB - 45dB(@2000Hz) + 15dB = 70dB

(2000Hz에서 이간감쇠량은 45dB)

 

기도 차폐 : 최대 차폐량

공식 :

나쁜귀 골도역치 + 이간감쇠량

풀이 :

30dB + 45dB(@2000Hz) = 75dB

 

골도 차폐 : 최소 차폐량

공식 :

나쁜귀 골도역치 + 좋은귀 골기도차 (or 폐쇄효과)

풀이 :

30dB + 15dB = 45dB

 

골도 차폐 : 최대 차폐량

공식 :

나쁜귀 골도역치 + 이간감쇠량

풀이 :

30dB + 45dB(@2000Hz)=75dB

 

 

 

스타키보청기 분당-용인난청센터의 이명 재활프로그램으로서 이명주파수와 이명강토 평가에 관한 두 차례의 포스팅에 이어 세 번째 시간입니다.

 

도서 이명 (대한이과학회, 군자출판사, 2011)’에서는 주관적으로 느끼는 이명을 스스로 수치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명장애지수(THI, tinnitus handicap inventory)를 평가하는 설문지의 25개 문항에 답해 봅니다. 그리고 그 점수를 합산하여 16점 이하이면 미도 이명, 78점 이상이면 심도 이명으로 5등급으로 구분합니다.

 

5가지 등급의 이명 종류에 대해 아래와 같이 요약 정리해보았습니다.

 

 

 

 

 

1. 미도 이명

조용한 환경에서만 이명 들림. 차폐 용이함. 수면, 일상활동-간섭 없음.

 

2. 경도 이명

활동 중에 이명 쉽게 생각나지 않음. 주변 소리에 의한 차폐 용이함.수면 중- 간섭 가능, 일상활동- 간섭 없음.

 

3. 중도 이명

배경, 환경 소음 있어도 이명 느낄 수 있음.일상 활동은 지속적으로 수행될 수 있음.

 

4. 고도 이명

대부분 항상 이명 들리는 편. 차폐 잘 안됨.

정상 수면패턴-불가, 정상 일상활동-간섭 가능.

조용한 활동-불리하게 영향 줌.

 

5. 심도 이명

항상 이명 들림. 수면 패턴-방해, 활동-어려움.

 

[연관글]

[이명도평가 매뉴얼] 스타키보청기 이명보청기 구입전 분당-용인 이명도평가 4가지 필수항목

이명보청기 구입시 고려사항 2가지 : 이명도 검사(Tinnitogram)후 이명주파수, 이명강도 찾기

 

 

 

 

 

 

 

 

 

질문합니다 2015/04/05 11:11

안녕하세요. 청각학개론 공부하다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 합니다.

차폐 관련 용어 질문 드립니다. effective masking, initial masking, Undermasking, Overmasking을 유효차폐, 최초차폐, 저차폐, 과잉차폐라고 지칭하면 되나요? 사용하는 용어 이름들이 다양한 것 같은데 주로 표현되는 어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 김형재입니다.

 

먼저 차폐(masking)양쪽 청력에 차이가 있을 때 검사 귀의 참 역치 측정을 위해 반대쪽 귀에 잡음을 제시하는 것으로 정리가 됩니다.

 

 

 

4가지의 차폐 용어를 질문 주셨습니다. 청각학용어집과 국내외 관련 저서에서는 initial masking(IM) 용어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Introduction to Audiology'에서 내용을 확인 해본 결과 최초차폐로 번역하면 될 것 같습니다.

 

 

청각학 용어집에 등재된 3가지 차폐에 관련된 용어를 정리하였습니다만, 다른 국내 저자에 따라서는 다른 표현도 사용하고 있다는 점 미리 밝혀드립니다.

 

차폐의 종류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effective masking (EM) 유효차폐

최소 레벨의 협대역소음(narrow-band noise)을 이용하여 비 검사귀가 듣지 못하도록 하는 것. 차폐소음으로 인해 역치의 이동이 일어날 수 있음.

청각학용어집 77

cf. 적정차폐

 

undermasking 저차폐, 부족차폐신호음을 차폐하기에 불충분한 상태

청각학용어집 207
cf. 과소차폐

 

overmasking 과차폐, 과잉차폐

비검사 귀에 제시된 차폐소음이 너무 커서 검사귀의 청력역치가 실제보다 상승하는 현상.

청각학용어집 158
cf. 과대차폐

 

 

 

 

 

 

홍정수 2015/03/23 23:07

 

안녕하세요?

음향공학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환경소음 측정치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Leq, L10, L50, L90, Lden, Ldn의 특징과 차이점, 계산식을 찾아보는데

Leq에 관해선 자세히 나와 있는데 다른 것들도 궁금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어 여기에 질문 드리는데 답변 달아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최근 늘어나는 환경소음에 대해 개인의 주관적인 반응에 따라 그 피해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소음의 영향을 적절하게 판단하기 위한 여러 가지 소음평가지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청각학에서 소음에 대한 평가는 아주 중요한 분야 중의 하나로서 환경소음은 산업청각학에서 다루긴 합니다만, 안타깝게도 질문에서 주신 다양한 방법의 환경소음 측정치는 청각학 분야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소음평가지표 중에서 환경소음 측정단위는 Leq, L(x), Lmax, Lden, Ldn가 있습니다만, 산업청각학에서는 Leq 개념이 가장 많이 사용되어 이미 이에 대한 포스팅은 한 적이 있사오니 아래 연관 글을 참조 바랍니다.

 

이번 기회에 제가 조사한 범위에서 각종 환경소음 측정 단위를 정리하였사오니 미흡하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 등가소음도(Equivalent Noise Level, Leq)

측정 시간 동안 변화하는 소음(: 교통소음 등)의 평균, 제곱 평균의 제곱근 또는 실효치(RMS : root mean square)를 표시합니다. 이는 변화하는 소음을 등가 정상 상태(steady state) 에너지로 환산하였을 때의 음압을 나타냅니다.

 

2. 최고소음도(Lmax)

측정 시간의 소음도 중 최고값을 나타낸 소음 음압수준입니다.국내 층간소음의 법적기준으로 환경부에 의하면 주간의 경우 55dB(A), 야간의 경우 50dB(A)이 넘을 경우 층간소음 규제방안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3. 주석야소음레벨(Day-Evening-Night Noise Level, Lden)

EU Directive 2002/49EC(환경소음의 평가와 관리에 관한 EU지침서)에서 소음지도와 함께 새로운 소음평가지표로 Lden을 도입하였습니다.

Lden은 소음노출로 인한 피해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하루 24시간을 주간, 저녁, 야간으로 구분하여 저녁과 야간 시간대에 각각의 보정치를 주어 산출되는 값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생활패턴에 따른 소음의 피해를 고려한 보다 적절한 소음평가지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4. 주야소음레벨(Day-Night noise Level, Ldn)
야간 시간대에 10dB 가중치를 둔 일일등가소음도입니다.국외와 국내와 다른 점은, 먼저 국내 소음환경기준의 경우 주간 시간대를 06시부터 22시까지, 그리고 야간 시간대를 22시부터 06시까지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국외의 경우에는 주간 시간대를 07시부터 22시까지, 야간 시간대는 22시부터 07시까지로 설정하여 국내와 국외 시간대가 한시간정도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즉 주야소음레벨의 경우 국내 기준 22시에서 06시까지, 국외 기준 22시에서 07시까지의 기준을 뜻합니다.

 

질문 중에서 L10, L50, L90는 각각 소음의 10 % 이상에 해당하는 평균 피크 소음, 소음의 50 % 이상으로 등가 잡음의 평균, 소음의 90 % 이상으로 배경 잡음에 해당하는 값 정도로만 대략적인 개념만 조사되었습니다.

 

음향공학도 홍정수님 질문을 계기로 각종 환경소음평가 지표의 개념을 통해 향후 산업청각학에서의 심리음향 측면에서 심도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연관글]

[산업청각학] 소리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 등가소음레벨(Leq, Equivalent Noise Level) 개념

 

 

 

 

저는 오른쪽 귀가 난청으로 청력손실과 이명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치료도 늦어졌고 어렸을 때부터 그래왔기 때문에 그냥 적응하고 살려 합니다.

 

근데 제가 고3이라 요즘 이어폰으로 인강을 듣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한 쪽 귀로만 이어폰을 통해 듣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산 정상에 간 것처럼 귀가 꽉 막힌 느낌이 들고 귀에서는 벌레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근처 이비인후과 가서 검사를 했는데 청력은 떨어지진 않은 상태고 앞으론 이어폰이나 시끄러운 곳 가지 말라고 하시며 별말 없으셨습니다.

1주쯤 지났는데 아직도 귀에서 가끔 벌레 웅웅대는 소리나 말소리를 들을 때 기계음처럼 울려서 들립니다. 아직 과학적으로 발전이 안되서 방법이 없는 건가요? 이대로 살아야 하는 건가요? 시골에 살다보니 서울로 다시 병원가기가 힘들어서 질문 드립니다.

아 난청이 있는 오른쪽이 아니라 잘 들리는 왼쪽에서 소리가 납니다.

 

<출처 : 김형재의 청능재활 블로그 방명록 2015322>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시기에 난청과 이명으로 불편한 과정에도 학업에 열의를 띄고 있는 질문주신 고3 수험생 학생께 격려를 보냅니다. 먼저 질문을 요약하면 우측 귀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장기간 난청과 이명을 앓고 있는 상태인 경우에도 왜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고 장기간 생활하였는지, 심층적인 소견을 드리기 위해서는 현재 좌우 청력정도를 정확하게 알아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점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편측성 난청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양이 청취를 해야 하므로 우측 귀의 경우 보청기의 사용이 적극 고려됩니다.

 

[연관글]

편측성 난청 1강 편측성한쪽 귀 난청 개념과 불편사항 4가지
편측성 난청 2강 두영효과(head-shadow-effect) 실험

또 인강을 이어폰을 사용하여 한 쪽 귀로 청취한다고 하셨는데 이는 적어주신 질문 글을 유추해봤을 때, 청력손실이 있는 우측 귀가 아닌 좌측 귀로 인강을 시청하셨을 거라 예상됩니다. 이어폰에 의한 청취와 소음성 난청에 관련된 부분은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 있는 부분이므로 링크를 남겨드릴 테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연관글]

이어폰에 의한 MP3음악 청취의 소음성 난청 유발 가능성에 대한 소견

이어폰(earphone)으로 인한 청소년의 소음성난청 위험성 연구


현재 동네의 이비인후과의원을 방문 후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도 좌측 귀의 이충만감(꽉찬 느낌)이나 이명(귀 울림)이 지속되고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학생이 희망하는 서울의 큰 병원을 가기가 어렵다면 가까운 동네의 청각() 전문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있는 이비인후과의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하루 빨리 (조속히)’받으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연관글]

카톡 청각학 돌발성 난청 예측 가능한 4가지 요소 단기간 발병 음향외상 4060대 편측성
국내 돌발성난청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환자 진료지침
갑작스런 돌발성난청 또는 소음성난청 초응급 이비인후과 치료가 우선

 

 

국내의 소음차단용 귀마개는 국가 정부에서는 방음용 귀마개로 사용하고 있으며, 세부 규정은 노동부 고시 제2014-46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세부 내용은 별표 12방음용 귀마개 또는 귀덮개의 성능기준(33조 관련)에 따릅니다.

귀마개는 1종과 2종으로 나뉘어지며, 각각 EP-1, EP-2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귀덮개는 등급은 한 종이며 기호로 EM으로 표시합니다.

귀마개에서 요구되는 구조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귀마개는 사용수명 동안 피부자극, 피부질환, 알레르기 반응 혹은 그 밖에 다른 건강상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을 것

2) 귀마개 사용 중 재료에 변형이 생기지 않을 것

3) 귀마개를 착용할 때 귀마개의 모든 부분이 착용자에게 물리적인 손상을 유발시키지 않을 것

4) 귀마개를 착용할 때 밖으로 돌출되는 부분이 외부의 접촉에 의하여 귀에 손상이 발생하지 않을 것

5) (외이도)에 잘 맞을 것

6) 사용 중 심한 불쾌함이 없을 것

7) 사용 중에 쉽게 빠지지 않을 것

 

차음성능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만, 귀덮개는 충격성능(저온포함)시험 시 깨지거나 분리되지 않을 것(다만, 탈부착 가능한 쿠션부분은 제외한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연관글]

시중에 판매되는 귀마개(이어플러그)의 종류 비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이탈리아 ENI Group SAIPEM(사이펨)사 방음보호구(귀마개) 제작

 

 

 

 

 

스타키보청기는 이명을 동반한 난청고객의 청능재활을 위해 이명보청기를 출시한 바가 있습니다. 이명보청기에서는 이명의 특성 파악이 아주 중요합니다.

 

 

 

 

 

스타키보청기 분당-용인 이명도평가(tinnitogram) 4가지 항목을 정리하였사오니 참조 바랍니다.

 

이명도 평가의 목적

이명 동반 난청인의 이명주파수 및 강도를 파악하여 보청기의 이명차폐음 조정시 활용합니다.

(이명 있는 귀에 실시하며, 청력손실이 심할 경우 반대 귀에 실시)

 

이명도 평가 항목음 다음과 같이 4가지입니다.

 

1. 이명주파수매칭 (tinnitus pitch matching)

2. 이명강도매칭 (tinnitus loudness matching)

3. 최소이명차폐강도 (minimum masking level)

4. 잔여이명억제시간 (residual inhibition)

 

 

 

이명보청기로 이명재활의 성공은 청능재활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이명도평가(tinnitogram) 가 좌우합니다.

이명도평가(tinnitogram)에 관한 추가 질문은 카카오톡(id: audiologist) 또는 이메일(earplus@hanmail.net)으로 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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