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

외이중이의 구조물들이 음파를 정확하게 내이로 전달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난청.

일반적으로 외이도 기형, 감염(중이염 등), 고막 천공과 같은 손상, 과다한 귀지 축적 시 나타나며 염증, 귀지 제거 또는 외이도 확보, 고막 재건 수술 시 긍정적인 청력 변화가 나타나기도 함.

 

2. 감각신경성 난청(Sensory-Neural Hearing Loss)

내이와우(달팽이관)내의 유모 세포(Hair cell)들이 손상을 입었거나 청신경 등 소리 에너지를 뇌로 전달하는 경로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하는 난청.

노화 또는 과다하게 소음에 노출 또는 유전적 원인 등으로 나타나며, 한번 손상된 세포나 신경은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함.

 

3. 혼합성 난청(Mixed Hearing Loss)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의 특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

 

4. 중추청각 처리장애(Central Auditory Processing Disorder, CAPD)

연수-대뇌피질 사이 중추신경계의 장애로 인한 난청, 말초신경계의 손상 또는 다른 지적 장애 없이 청각신호의 정보처리과정에서 손상이 있는 것으로 순음청력검사 결과는 정상이나 어음청력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타남.

 

5. 기능성 난청(Fuctional Hearing Loss)

기질적으로 아무런 이상소견이 없이 심인성(심리적원인)으로 듣기 과정에서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

 



 





 

sayou86 2012/01/16 01:20

 

안녕하세요, 청각학을 배우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공부를 하던 중 학술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만,,

저널에 대해 검색하는데 종류가 몇 가지 있는 거 같던데 어떤 저널이 그 중 가장 권위 있는 저널(이건 아마 AAA의 저널이 아닐까 합니다)이며 구독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데 혹시 추천 하시는 저널이 있으시다면 이름과, 그리고 혹여나 구독을 하지 않아도 되니 읽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항상 자료도 많이 읽고 가는 주제에 댓글도 잘 안 달면서 이런 부탁드리는 게 좀 죄송스럽네요ㅎ

그리고 조금 뜬금없긴 하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학문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 청각학을 연구하는 청능사로서 감사를 느낍니다.

저널(Journal)의 위상정도를 개인이 평가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제가 자주 이용하는 학회/협회 홈페이지를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학회/협회의 정회원이 되시면 학회지/학술지 등 저널을 구독하실 수 있고, 학회/협회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청각언어재활학회(Korean Academy of Audiology)

 

청능재활(AUDIOLOGY)

http://www.audiologykorea.re.kr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The Korean Academy Of Speech-Language Pathology And Audiology)

 

언어청각장애연구 (열람가능)

http://www.kasa1986.or.kr

 

 

미국청각학회(American Academy of Audiology)

 

The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Audiology (JAAA) (유료구독)

http://www.audiology.org (구독신청)

 

 

대한이비인후과학회(Korean Society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http://www.korl.or.kr

** 의사면허번호 입력 후, 회원가입 및 회원전용메뉴 이용 가능





Speech recognition rollover is one of the special tests that, in the pre-ABR and pre-MRI era, comprised the battery of tests that were helpful for screening for retrocochlear pathology.



Speech recognition rollover
의 보다 깊은 자료를 원하시면 아래 링크 주소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www.audiologyonline.com/askexpert/display_question.asp?question_id=287

Positive 'Rollover' :
Robert H. Margolis, Ph.D.


http://www.audiologyonline.com/articles/article_detail.asp?article_id=1802


Predicting Real World Hearing Aid Benefit with Speech Audiometry: An Evidence-Based Review
Brian Taylor, Au.D., Global Training Manager for Amplifon, Audiology Online Contributing Editor



http://www.audiologyonline.com/news/news_detail.asp?news_id=2572

DiscovEARy Zone at AudiologyNOW! - An Interactive Educational Experience About Hearing That's Fun For Kids of All Ages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제가 3년 전 이구전색(impacted cerumen)에 관한 이론적인 내용의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구전색은(impacted cerumen) ceruminal plug, Zeruminalpfropf, 耳垢栓塞 등으로도 표기가 됩니다.

사실 임상에서는 이구전색(impacted cerumen)2-3년에 한두 분정도의 사례를 접합니다만, 이번 포스팅의 사례는 양쪽 귀 모두 심각한 수준의 이구전색을 가지신 분이어서 정말로 고령 부모님을 두신 보호자 분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함을 다시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본 이구전색 사례자 분은 즉시 가까운 이비인후과의원을 안내해드렸으나 워낙 귀지가 단단하게 굳어있어 약물을 투입하여 후 일에 완전 제거하신 경우입니다.

 

이구전색은 일반적으로 귀지가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수 및 수영 등으로 인해 들어간 습기로 귀지가 불어나서 외이를 막는 현상으로 난청, 이명, 폐쇄감, 때로 현기증을 일으키거나, 외이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이비인후과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귀 속에 각종 이물질이 들어가 외이도 질환을 일으키는 보도를 이따금씩 접하곤 합니다.

지난주는 팔순을 앞둔 기존 고객의 방문이 계셨는데 보청기를 착용한 귀 안이 가렵다는 말씀에 보청기 착용이 서툴러서 발생하는 외이도 상처인 것으로 판단하고 확인코자 검이경을 통해 귀 속을 관찰하는 순간 깜작 놀랐습니다.

 

귀안 깊숙이 고막 앞에 죽은 모기가 원래의 형태를 유지한 채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살아있는 듯 하였습니다. 이에 사례자분을 긴급하게 인근 이비인후과의원으로 치료를 받으실 것을 안내 해드렸습니다.

 

 


 


 

 

 


고령자분의 경우 피부의 촉각마저 떨어져 귀 안에 이물질이 존재하여도 크게 인식을 못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어 검진을 하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귀 안에 모기가 들어가자 사례자분께서는 면봉으로 귀를 후비셨는데 이로 인해 고막 앞에 외이도 상처도 생겼습니다.

얼마 전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귀 안에 모기가 들어갔을 때 식용유를 넣어 모기를 죽인 뒤 흘러나오게 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는데, 고막 천공이 있는 환자 같으면 오히려 화를 키울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엔 어두운 공간에서 귀를 천정으로 향하게 한 뒤 가지고 있는 밝은 스마트폰 액정화면이나 전등을 귀 입구에 대고 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러나 모기가 나왔다 하더라도 이비인후과의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아래 자료는 동영상으로 제작하려고 준비된 자료입니다만, 방송장비 시스템 에러로 부득이 이미지 자료로 올려드립니다.
추후 방송장비 시스템 복구가 되면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올려드리겠습니다.  
 



















난청의 원인으로는 약물, 두부외상, 자연스러운 노화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또 다른 난청의 원인인 전정도수관 확장증(Enlarge Vestibular Aqueduct Syndrome, EVA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정수도관은 내이(전정)와 두개강을 연결하는 뼈로 된 가는 관(duct)입니다. 도수관 속으로는 내림프관이라는 막으로 된 관이 지나가며, 내림프관 안에는 액체로 된 내림프액이 채워져 있습니다.

 

내림프는 정상적으로 내이기관에서 내림프관으로 흐릅니다. 하지만 전정도수관 확장증(Enlarge Vestibular Aqueduct Syndrome, EVAS)에서는 내림프관과 내림프낭이 정상보다 크기가 커져서 내림프낭에서 청각기관과 평형기관쪽으로 내림프가 역류하게 됩니다. 이때 내림프관과 내림프낭의 확장 때문에 청력저하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럼 전정도수관 확장증(Enlarge Vestibular Aqueduct Syndrome, EVAS)으로 인하여 청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상자의 청력수준에 다라서 재활 방법도 달라지지만 우선 일정기간 보청기를 이용한 청능재활을 실시 후 청능재활 효과에 따라 인공와우 수술도 충분히 검토 및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대상자의 연령이 언어습득 이전이라면 청능재활과 더불어 언어재활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재활결과를 나타낸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청능재활과 언어재활은 언제 시작하느냐가 대상자의 재활 효과에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항상 대상자의 청력평가에 관한 모든 결과지는 스크랩을 하면 추후 청능재활 및 언어재활 활동에 있어 중요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전정도수관 확장증(Enlarge Vestibular Aqueduct Syndrome, EVAS)으로 인한 난청자들은 두부외상이 청력손실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에 대상자의 활동을 항상 주시하고 대상자에게 적절한 교육을 해야 합니다.(축구, 인라인스케이팅, 스키 등 신체 접촉 및 충돌 위험이 높은 운동은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됨).

 

끝으로 전정도수관 확장증(Enlarge Vestibular Aqueduct Syndrome, EVAS)에 관한 외국문서 자료가 있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전정도수관 확장증(Enlarge Vestibular Aqueduct Syndrome, EVAS)에 관한 외국문서 출처 :
http://hearinglosshelp.com/weblog/



특수교육 2011/5/29 00:03

안녕하세요^^ 저는 특수교육을 공부하고 있는 임용고시수험생입니다.
청각장애의 진단부분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리게 됐습니다.


중이검사중 반사피로검사
가 있는데요.
결과를 해석할 때 정상이거나 와우에 이상이 있는 미로성 난청은 반사의 정도가 변함없이 지속된다 청신경의 이상으로 후미로성 난청일 경우 반사지속에 피로를 느껴 5초 이내에 반사량이 50%이상 감소한다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이유가 잘 이해가 안가서요ㅠ


왜 후미로성 난청일때만 왜 피로를 느끼는건가
?

등골근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신경이 7번 안면신경인가요?

청신경이 이상이 있을 때 왜 반사량이 감소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ㅠ

답변 꼭 부탁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질문 해 주신 반사피로검사(Acoustic reflex decay test)는 지속적으로 강한 음 자극(등골근 반사역치보다 10 dB HL 큰 강도)을 제시하면서 피검자가 청각피로를 느끼는지 여부를 관찰하여 감각신경성 난청의 병인이 후미로(신경)인지를 판별하는 검사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설명을 드릴까 고민해보았는데, 전공 서적에서 읽은 내용으로 설명 드리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리를 쉽게 설명하기 위하여 탄력이 다른 두 개의 고무줄을 늘였다고 가정하자. 탄력이 좋은 고무줄은 늘이고 있는 시간 동안은 항상 같은 힘이 들겠지만 탄력이 나쁜 낡은 고무줄은 처음에 비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적게 들 것이다.

신경도 병리가 없다면 외부의 소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크기로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병리가 있다면 계속해서 들려주는 동일한 강도의 소리를 청각피로로 인해 나중에는 처음보다 작은 소리로 듣게 된다.

                                                                  (중략)

등골근 반사 소실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청신경 질환, 뇌간 병리, neuromuscular 질환 등의 후미로성 병변 확인에 유용하지만 ‘81Olsen 등이 Meniere's 병이 있는 피검자 27%에서 양성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따라서 미로성 난청에서도 등골근 반사 소실이 양성으로 관찰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 <출처 : 청각학 3, 허승덕유영상 저>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피검자가 지속적인 큰 소리의 자극을 듣게 되면 7번 안면신경을 통해 지속적인 등골근 반사가 일어나야 하는데, 신경이 약화된 후미로성 난청의 경우 지속적으로 강도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점점 작은 소리로 듣게 되어 등골근 반사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소실되는 것을 말합니다.

저서에서는 예외로 미로성 난청의 경우도 반사 소실이 나타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지만, 통상적으로는 등골근 반사 소실이 나타나는 것은 신경생리학적 병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zxc9229 2011/04/20 10:25

안녕하세요^^

인터넷에서 이관 개방증 때문에 검색하다 우연히 선생님 블로그에 오게 됐어요^^;

저는 27살 남자입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이관 개방증을 앓았는데요..

기억이 있는 5~6살 때에도 이관 개방증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를 몰라서 치료를 제대로 못했는데요..

지금도 하품을 하거나 운동할 때 노래 부를 때 피곤할 때 이관이 쉽게 자주 열립니다.

하품을 하면 항상 열리구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는 코를 막고 숨을 세게 들이마시면 닫혀서

그런 생활을 버릇처럼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가끔 들이 마시고나면 이관은 닫혀서 괜찮은데.. 어쩔 땐 심하게 두통을 올 때가 있고

이관이 닫혔다가 금세 또 열리는 경우가 생겨서..치료방법을 찾아보려고 검색했는데

이 행위는 고막이 뒤집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위험하다는 글을 봤네요..

그래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계속 이렇게 해야 하는 지 병원 가서 진단 후 치료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네요..그리고 이관개방증은 단순한 증상인가요? 장애인가요?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이관기능부전으로 인한 고통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관기능이 저하될 때가 있어 불편함을 종종 느낍니다. 이명과 같이 원인과 치료법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저 또한 한 마디로 확답을 드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리기 위해 자료를 찾다가 이관기능부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모여 활동하고 계시는 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카페주소는 글의 마지막에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이관기능에 관한 여러 가지 글을 읽고 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관(Eustachian tube)

 

 

이관은 고막 안 쪽(중이강)과 비인두 쪽(비강, 인두강)을 연결하고 있는 관으로 이관의 개폐를 통해 중이강과 외부의 압력을 조절하게 됩니다.

비행기를 탔을 때 귀가 아픈 것은 이관이 제때 기능을 하지(열리지) 못해 고막을 중심으로 외이도와 중이강의 기압차로 인한 고막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입니다.

 

이관개방증과 이관협착증

 

이관기능부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이관의 개구부가 항상 열려있는 상태인 것을 ‘이관개방증’, 항상 닫혀있는 상태가 유지되는 것을 ‘이관협착증’이라고 합니다.

 

개인이 느끼는 고통의 정도는 매우 주관적이지만, 이관기능부전을 호소하는 여러 환자분들의 보고에 의하면 이관개방증일 경우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가장 주된 증상은 이충만감(먹먹한 느낌)과 호흡 시 느껴지는 고막의 움직임, 자가경청(자신의 목소리가 크게 울림)현상입니다. 이 중에서도 자가경청은 본인의 말소리 조절이 어려울 정도로 울림이 커 대화 시 불편함이 나타나고, 호흡 시 숨소리마저 너무 크게 들리는 현상입니다(비강 내 소리가 개방된 이관을 통해 직접 고막을 진동시키는 원리).

현재 알려진 이관개방증의 원인은 체중 감소, 호르몬 관계, 알레르기성 비염, 역류성 식도염, 이관 내 점액관계 등이 있습니다.

이관개방증을 위한 여러 가지 수술방법이 연구/도입되었는데 핀 삽입술, 연골 이식술 등이 있습니다. 토오쿠대학(동북대학) 고바야시 교수의 핀 삽입술은 고막을 열어 적당한 크기의 핀을 이관에 삽입하여 이관을 막아주는 원리인데, 이 때 이관을 너무 꽉 막게되면 삼출성 중이염이 생길 수 있고, 재질이 실리콘이라 거부반응이 있을 수 있는 취약점이 있습니다.

연골 이식술은 하버드대의 Poe. DS의 방법으로, 귀의 연골을 추출한 후 이관 입구에 이식을 하는 방법이고, 부산대학교병원의 공수근 교수는 이를 변형하여 연골을 갈아 코를 통해 특수 주사기로 이관 입구에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몸의 일부인 연골을 사용하여 거부반응이 없고 흡수되지 않아 수술 후 합병증, 재발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이관협착증은 이관이 항상 닫혀 있어 중이 공간에 공기가 희박하게 됩니다. 따라서, 비행기를 탔을 때처럼 ‘멍멍함’을 느끼고 고막이 안쪽으로 함몰되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본인의 목소리가 울리기도 하지만 답답하고 멍멍한 느낌이 더욱 강하며, 약간의 청력저하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관협착증일 경우에는 고막에 환기관, 튜브를 삽입해서 공기통로를 만들어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도 고막에 상처를 내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이관기능부전은 현재까지 자연치유 외에는 연구된 완치법은 없으며, 주로 코를 막고 숨을 내뱉는 발살바(balsalva)나 숨을 들이마시는 행동(sniffing)을 하게 되는데 이는 고막의 함몰 등을 유발하므로 좋지않은 행동이라고 합니다.

 

이관기능이 저하된 분들은 계속되는 울림과 먹먹함 등 여러 가지 증상 때문에 남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향후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속히 시원한 해결책이 나오길 바라며 글을 맺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1/04/05 21:01
안녕하세요! 청각학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공부하는 도중에 정말 그냥 궁금한게 생겨 여기에 여쭤봅니다!

Interaural Attenuation;IA 값이 왜 헤드폰과 인설트폰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인지..

어떻게 해서 IA값들이 헤드폰과 인설트폰으로 딱 나눠지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이렇게 흥미로운 질문을 주신 걸 보니 청각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시는 학생으로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청각학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시게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주신 질문 덕분에 최신 자료로 다시 한번 IA 개념을 정리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IA(Interaural Attenuation)값은 헤드폰의 경우 40dB HL, 인서트폰의 경우 50~60dB HL입니다. , 다시 풀어서 생각해보면 헤드폰의 경우 감소되는 에너지의 양이 40dB HL이고(아래 그림 참조) 인서트폰은 50~60dB HL이므로, 인서트폰을 사용하면 반대 측 귀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의 감소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아래 그림과 같이 두개골의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Bone Vibrator의 경우 IA값이 0dB HL입니다. 이는 감소되는 에너지가 없이 그대로 전달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헤드폰과 인서트폰의 양이감쇠 비교를 위해 각각의 착용 모습을 비교해 보면 헤드폰은 머리띠(head band)가 두개골을 조이고, 수화기 진동면이 인서트폰 보다 넓어 두개골 진동을 더 많이 유발합니다. 반면 인서트폰은 귀꽂이(ear tip)를 통해 외이도 안쪽으로 위치하여 두개골과의 접촉면이 매우 작습니다.

따라서,
헤드폰으로 소리자극이 제시될 경우에는 두개골을 통해 더 많은 진동이 전달되므로 되어 반대측 귀에 소리가 전달되는 양이 다소 많아집니다. 그에 반해 접촉면이 넓지 않은 인서트폰의 경우 두개골의 진동이 적고 상대적으로 소실되는 에너지가 많아지게 됩니다.

 

, 헤드폰과 인서트폰에 따라 IA값이 차이 나는 것은 두개골이 진동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 참고 : Cross hearing and interaural attenuation

When sound is applied to one ear the contralateral cochlea can also be stimulated to varying degrees, via vibrations through the bone of the skull. When the stimuli presented to the test ear stimulates the cochlea of the non-test ear, this is known as cross hearing. Whenever it is suspected that cross hearing has occurred it is best to use masking. This is done by temporarily elevating the threshold of the non-test ear, by presenting a masking noise at a predetermined level. This prevents the non-test ear from detecting the test signal presented to the test ear. The threshold of the test ear is measured at the same time as presenting the masking noise to the non-test ear. Thus, thresholds obtained when masking has been applied, provide an accurate representation of the true hearing threshold level of the test ear[2][6].

 

A reduction or loss of energy occurs with cross hearing, which is referred to as interaural attenuation (IA) or transcranial transmission loss[6]. IA varies with transducer type. It varies from 40 dB to 80 dB with supra-aural headphones. However, with insert earphones it is in the region of 55 dB[2]. The use of insert earphones reduces the need for masking, due to the greater IA which occurs when they are used (See Figure 1)[7].

 

Air conduction results in isolation, give little information regarding the type of hearing loss. When the thresholds obtained via air conduction are examined alongside those achieved with bone conduction, the configuration of the hearing loss can be determined. However, with bone conduction (performed by placing a vibrator on the mastoid bone behind the ear), both cochleas are stimulated. IA for bone conduction ranges from 0-20 dB (See Figure 2).Therefore, conventional audiometry is ear specific, with regards to both air and bone conduction audiometry, when masking is applied[2].

                                                                                                <출처 : 위키피디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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