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의 관해서
비공개 2010.02.08 18:43
안녕하세요 ... 저는 군복무중인 최진욱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사격을 한후 오른쪽귀에 매미소리가 자꾸들립니다 ... ^^ 한 몇달 됐습니다 ... 군병원에서 청력검사를 했는데 .. 오른쪽귀가 좀 청력이 떨어졌고 심하지는 않구요 약도 먹었지만 그저 그렇습니다 저녁되면 좀 더 소리가 납니다 .. 전역은 3월5일이구요 치료가 가능한지 알고싶습니다 .. 그리고 제거 엄살이 많아서 아픈건지 고민이구요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 ^^

사격 후 발생하는 이명은 우측 귀가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사격자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측 귀가 좌측 귀에 비해 총구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최진욱 선생님의 이명의 원인이 음향외상이고,
또 그 동안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충분히 받았음에도 거의 변화가 없었다면
치료효과에 대한 기대를 어느 정도까지 하시고 계실 지 짐작은 갑니다.

그러나 이명은 더 이상 진행을 못하게 하는 것도 치료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음 내용은 이비인후과학회에서 권장하는 이명 감소 생활수칙입니다.

Q. 원인을 발견할 수 없을 때, 이명 감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1) 커다란 소리, 소음을 피할 것
2) 혈압을 측정하여 높은 경우에는 의사의 치료를 받을 것
3) 염분의 섭취를 제한할 것
4) 커피, 콜라 등의 과다섭취를 피할 것
5) 금연
6) 과로를 삼가고 적당한 운동 및 휴식을 취할 것
7)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것
8) 약제투여 (소염제, 항생제, 진정제, 항우울제, 아스피린)등을 피할 것
9) 이러한 일반요법 이외에 차폐 등의 방법으로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 자료를 통해 어쩌면 최진욱 선생님 본인 스스로 이명치료 방법도 찾아 볼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전역이 얼마 안남았습니다만, 그때 까지라도 더 이상의 소음 노출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하나만 덧붙인다면 최근 연구된 이론은 '이명감소를 위해서 이명 자체를 무시하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녁에 이명 소리를 더 크게 느끼는 것은 저녁에 심해지는 것이 아니고 낮에 비해 외부음이 감소되어 상대적으로 크게 느끼는 것입니다. 

주무실 때에 머리 맡에 자명종 시계를 두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참조 바랍니다.  

네이버 지식검색에 올라온 질문과 답변을 포스팅해봅니다.

귀에서 항상 삐~~하는 소리가 나요 19세 이상 내공50

arc***** 2010.02.08 08:49
올해 47세의 직장인입니다. 수년 전부터 귀에서 삐~~하는 소리가 들리고 다른 사람의 말이 잘 들리지 않습니다. 사오정 소리 듣지요. 아주 안 들리는 게 아니라 잘 못알아들을 때가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는 크게 염려할 것은 없다고 하는데...특히 피아노 소리는 들을 수가 없습니다. 전에 전자올갠 소리는 듣기 싫은 정도였는데,이번에 피아노를 장만해서 아이들이 치는데 도저히 귀가 아파서 들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증상인지 알고싶어요 .즉시 치료해야하는지..치료가 가능한지도 말입니다. 


질문자분의 불편사항은 다음과 같이 요약이 됩니다.

이명 (삐~음)
, 사람 말이 잘 안들림(이해어려움), 피아노 소리에 귀가 아픔, 치료여부 및 가능성?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명은 내이 기관(와우, 청신경)의 이상에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한 불편은 좌측 빨간 박스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거의가 질문자 분의의 증세와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큰 소리에 민감해져서 일반인(비난청인)들께서는 아무렇지도 않는 소리가
질문자께는 무척 크거나 귀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는 크게 염려할 것이 없다고 하셨는데,
국내의 건강검진에서의 청력측정은 아주 초보적(원시적) 수준입니다. 왜냐면 특정 주파수 (1000Hz 중심)민 측정하는 경우가 많고 어음검사는 실시하지않기에 질문자분의 청력상태를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분의 현재 청력상태 평가는 어려울 수 도 있습니다.
차라리 대학병원 급에서 정밀 검사를 권장합니다.

이명 치료의 가능성은 이비인후과에서도 난치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신속하게 전문의와 상담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치료가 더 이상 어려운 경우에는 디지털보청기를 권해드립니다.
주파수별 적절한 증폭은 어음 변별력을 향상시키고, 큰 소리의 압축으로 가청범위가 좁은 분에 있어서 보다 큰 소리를 편안하게 듣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오늘 한겨례신문 '권복기기자의 건강한 세상'코너에서 [소리없는 아우성, 귀속에 귀가있다]에서 이명과 관련된 재미있는 기사가 있더군요.

눈에 띄는 것은 한장의 사진이었습니다.


사진만 보아도 이명으로 고통받는 것을 잘 알 수 있고, 이명의 소리가 비행기 날아가는 소리, 파도소리, 시계소리, 종소리, 북소리, 벌레소리, 비내리는 소리 등 다양하다는 것을 일시에 알 수 있었습니다.

취재 내용은 한의학적인 측면에서의 이명에 대한 원인과 치유방법을 보도하였는데, 권복기기자님의 기사에 이명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은 양의학에서 권하는 방법과 크게 차이가 없기에 본 블로그를 통해 인용해봅니다.

또 이명을 완화하는 마사지도 소개되어 있어 같이 인용해봅니다. 
마사지 내용 중 '손을 따뜻하게 비벼서 귀를 감싼다' 라는 내용은 제가 20대때 들었든 귀를 잘 듣게하는 민간요법으로 들은 적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  




그리고 권복기 기자는

이명 치료가 발달한 스위스의 베른대학 이비인후과 교수로 이명 치료 전문가인 번하르트 켈러할스 박사는 스위스의 경우 이명의 유병률이 17% 가량되며 성인 15명 가운데 1명은 의사의 진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인으로서는 모 한의원네트워크의 임상사례를 들면서
소음이 12.4%, 스트레스 10.5%, 고혈압 8%, 메니애르씨병 5.2%, 중이염 수술 뒤 4.7%  등의 순으로 보도하였습니다.

이명에 있어서 비질병 부문(소음, 스트레스)이 가장 큰 이명 발병 원인임을 잘 알 수 있는 통계치인 것 같습니다.



이명 관련 세미나를 경청하고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ound Theraphy가 관심이 있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이명이 계신 분들께서도 참조하실 만한 내용이라고 보아지고 맨 아래 연관글의 이명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도 참조 하시길 바랍니다.

제   목 : Tinnitus : Evaluation and Treatment Protocol
연   자 : Hae Young Kim, Hyung-Jong Kim
장   소 :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작성자 : 김형재

내용 :

외래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난청, 현훈, 이명환자가 대부분이다.


김해영 선생님 : Tinnitus의 Evaluation

Tinnitus의 Evaluation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이명환자의 설문지 조사 : history taking
2. 검진 : general, otologic (귀지, 고막), neuro/cochlear/vestibular, head and neck
3. Audiologic Assessment : PTA, 어음검사, 임피던스
4. Tinnitus Loudness and Pitch Matching 
    : pure tone, most prominent pitch, octave-confusion test, 
      tinnitus matching to band noise
5. Minimal Masking Level : white band noise
6. Residual Inhabitation
7. Vestibular Function Test
8. Additional test
    Radiographic Imaging - Objective Pulsatile Tinnitus
    Imaging Modality
    Laboratory Test : Objective Tinnitus - image (??)
                            Subjective Tinnitus : laboratory test, audiologic test
   
Staffing : otologist, audiologist, psychiatrist, 재활의사


김형종 선생님 : Tinnitus Treatment Protocol

1. Principle : 원인, 악화요인, 카운슬링, 특별한 처치
2. 원인 : 귀지, 중이염, 천공(난청+중이염),
3. 악화용인 : 스트레스, 소음, 카페인, 알코올, 약물(아스피린), 목디스크, TMJ(악관절), 영양부족
4. Risk Factor : 나이, 소음, 메니에르, 청신경손상 등 (스트레스>소음>TMJ..)
5. 카운슬링 : 청각기관 설명, 이명메카니즘 설명

Medication (투약)

추천약
이명의 원인이 너무 다양하다. 따라서 classification이 안되어 약을 정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Nortriptyline 25mg(10mg) at bed time, Melatonic (수면제), Ginkgo Bibla

기타의 약
Intratympanic drugs
Osmotic regulatiors/Vaso Dilators
Anxioltics (자낙스)
Anticonvulsants (카마제핀, 가바틴)
Antispasticity (바라파정)
NMDA receptor antagonistics
Antidepressants (셀트라)
Ginkgo extract (징코민)

Sound Therapy


조용한 곳을 피하라, 침실에 팬이나 시계 비치
물소리, 새소리, 현악기 소리를 듣게하라
이명에 대한 관심을 낮추게 하라. 즉, 배경소음을 듣게하거나 보청기를 착용한다
total masking, partial masking, music therapy
그러나 토크쇼와 같은 것은 피한다.


Electric Stimulation

CI(Deaf인 경우),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적응(adaptation)과 무시(ignorance)


Psyco therapy

Cognitive behavior therapy, Relaxation trainging, Sleep control, Attention control

TRT (Tinnitus Retraining Treatment)

Categorization : 얼마나 이명이 심한지의 척도 (0~4)


Q&A

이규상교수님, 임덕환교수님, 장현숙교수님 등


 

제 목

Tinnitus : Evaluation and Treatment Protocol

연 자

한림의대 이비인후과교실 김형종 교수님 / 김해영 선생님

장 소

한림대학교 평촌성심병원

작성자 : 김형근 (스타키보청기 분당난청센터)

 2008년도 hallym hearing seminars의 첫 세미나는 위 내용처럼 ‘이명 환자에서의 진단 프로토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림의대 김형종 교수님과 김해영 선생님께서 발표를 하셨습니다. 아직 많은 개척을 해야 하는 이명(tinnitus)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 세미나여서 보다 흥미로웠습니다.


 이명(tinnitus)은 난청을 가지고 있는 환자뿐 아니라 정상 청력자들에게도 종종 나타나는 흔한 증상입니다. 그러나 아직 이명(tinnitus)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확실한 원인과 그에따른 치료법이 개발되지 못 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내용을 통해서 이명(tinnitus)의 정의와 원인, 평가방법, 치료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명의 정의]

 이명(tinnitus)의 정의는 외부의 소리가 아니면서 귀나 머리에서 들리는 모든 종류의 소리를 뜻한다. Jastreboff 등은 와우내의 어떤 일치하는 기계적 진동 활동 없이 신경계 내에서의 활동에 의해 일어난 소리의 감지라고 정의하고, Lockwood 등은 이명을 머리 안에서 일어나는 ringing, buzzing, clicking sound라고 정의하였다. 이명은 질병이라고 하기보다는 기능적 증후군(syndrome)이라고 볼 수 있다.


[이명의 원인]

이명(tinnitus)의 원인

분 류

vibratory tinnitus

non-vibratory tinnitus

원 인

목의 동맥경화 협착

동정맥 기형

혈관 종양

대동맥판막 협착

심박출량 증가(빈혈)

점도가 높은 혈류 소리

구개근육 경련

등골근육 경련

와우각 고실 근육 경련

고음의 노출

두부 외상

약제

- 아스피린같은 진통소염제

- 아미노당계 항균제

- 루프 이뇨제

노화성

중이염등 염증성

귀지

돌발성 

내이종양, 뇌종양 등

다발성 경화증

결과

 타각적 이명[objective tinnitus]

 자각적 이명[subjective tinnitus]


이명(tinnitus)의 명확한 원인은 나타나지 못 하였지만 여러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다음 표와 같이 원인이 나뉠 수 있다.

[이명의 평가방법]

 이명의 평가방법은 다양한 설문조사나 청각학적 검사법으로 평가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는 환자에 관한 정보(성별, 연령, 병인, 청력손실 정도, 현훈, 두통, 우울증, TM joint       disorder), 이명에 관한 정보(이명이 들리는 부위, 병인, 이명의 성분, 크기, 괴롭힘,        이명의 주파수, 이명의 소리), visual analog scale  등 서술한다.  청각학적 검사종류와 목적에 대해서 요약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청력검사의 종류

이명의 청각학적 검사

순음청력역치 / recruitment

MCL / UCL / acustic reflex threshold

이음향반사 / 뇌간반응청력검사 등

pitch match frequency

loudness match, minimal masking level

temporal decay of masking

post masking effect(residual inhibition)

●진단과 재활의 목적으로 환자의 청력상태를 측정

●이명검사의 기초검사

●동반하고 있는 hyperacusis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서

● 이명의 pitch와 loudness를 알기 위해서

●치료나 자발적인 변화에 의해 이명의 변화가 있    을 때 비교 가능한 data제공

●상담에서의 기본자료 제공

●차폐법에 의한 치료 방법의 기본자료 제공


[이명의 치료]

 이명의 치료에는 약물치료, 장비치료, 정신의학적 치료, 한방적 치료, 수술적 치료, TRT 등이 있다.

현재 이명의 원인, 치료법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나은 방법이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1. 일 시 : 2008년 3월 19일 수요일 19:00~20:00

2. 제 목 : 이명 환자에서의 진단 프로토콜

3. 연 자 : 한림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김 형종 교수

4. 장 소 :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제 2별관 5층 문화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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