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피드백
(feedback, ~)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대부분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보청기 착용이 올바르지 못한 경우입니다.

또 올바르게 착용하였다 하더라도 입 동작에 따라서 육안으로 식별이 안 될 정도의 미미한 정도로 빠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보청기를 무조건 힘을 주어 밀어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 보다는 해당 귓바퀴를 해당 손으로 잡아당긴 다음 반대손가락으로 보청기의 면판을 밀어 넣어주면 보청기 삽입이 훨씬 용이하게 되고 이로 피드백(feedback, ~)은 현격하게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오른쪽 보청기의 경우 오른손으로 귓바퀴를 잡아 당기고 왼손으로 보청기의 면판을 누름.)

 


, 지나치게 살이 빠져서 외이도가 넓어진 경우에는 보청기 껍질(, shell)을 교체하여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청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한 장의 사진입니다.

 

강아지가 보청기를 깨물어 완전 파손된 것입니다.

보청기를 오래 사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보청기 제습기 보관인데 보청기를 머리 맡에 보관하고 주무셨다가 다음날 완파된 상태로 발견 한 것입니다.

 

핵심 부품인 앰프(amplification)가 파손되면 엄청난 수리비를 감수하셔야만 합니다.

따라서 평소 보청기 관리 즉, 안전한 보관을 생활화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일단 파손이 되면 전체 부품을 빠짐없이 보청기 전문점으로 가지고 가시는 것이 중요하며, 보청기 전문점에서는 고객의 귓본(impression)과 함께 재제작이 가능합니다.

이왕에 파손된 귀속형 보청기를 통해 구조와 명칭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보청기 피드백(feed back) ‘삐~’음은 대부분 고주파 청력 손실 난청자분께서 보청기 착용 시 고주파 음량 증폭시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보청기 피드백(feed back) 역시 고주파 음이어서 고주파 청력 손실 난청자분보다 주위 사람이 먼저 듣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고주파 청력 손실이 가벼운 경우에는 보청기 사용자 분도 인지하게 되는데 이때 상당히 불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보청기 피드백(feed back)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청능사분들은 고음 증폭을 줄이거나 보청기 쉘을 코팅 또는 재제작에 의한 보수 등으로 해결하게 됩니다.


그러나 드물지 않게 보청기 리시버(스피커) 앞의 과다한 귀지(ear wax)에 의해 증폭된 음향이 반사되어 외이도로 유출되어 다시 마이크로 들어가 피드백(feed back)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기의 사례자분 역시 보청기 피드백(feed back)이 발생하여 보청기 코팅(coating)에 의한 보청기 보수를 하였는데도 피드백(feed back)이 발생하여 외이도를 관찰한 결과 외이도 중간에 귀지가 있어 이를 제거한 뒤 보청기 피드백(feed back)을 해소한 사례가 됩니다.

 

귀 안의 귀지는 피드백(feed back) 발생의 원인뿐만 아니라 습기의 원인도 되고 또 보청기 리시버(receiver)안에 삽입되어 리시버 고장의 원인도 되기 쉬워 3개월에 한 번씩 이비인후과의원에서 제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헤융님 2011/04/08 22:28

안녕하세요? 김형재 선생님 궁금한 것이 있어 글 남깁니다.

s-seriesIQ7-BTE를 착용하고 TV를 보면 삐~~하고 기계음이 심하게 들립니다.

왜 그런 현상이 생기는지 문제 좀 해결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헤융님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헤융님께서 질문해주신 내용은 보청기 사용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TV를 보실 때 ‘삐~~’하고 소리가 나는 현상을 음향되울림, 피드백(feedback) 또는 하울링(howling)이라 합니다.

 

1. 음향되울림, 피드백(feedback), 하울링(howling)의 발생 원인

 

피드백(feedback)은 증폭장치(보청기에서는 리시버를 의미)로 출력된 소리가 입력장치(보청기에서 는 마이크를 의미)로 입력되어 다시 증폭되는 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가지고 스피커 가까이에서 노래하는 경우 스피커로 증폭된 음성이 마이크를 통하여 일부가 입력되고 결과적으로 과대증폭이 일어나면서 ‘삐~~’하는 소리의 피드백(feedback)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2. 보청기의 피드백(feedback)의 원인 및 해결책

 

보청기 사용에 있어 피드백(feedback)이 발생되는 현상은 아래 그림과 같은 이유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보청기 착용시 외이도와 보청기 사이에 틈이 있는 경우

해결: 보청기 외형(shell) 재제작, 보청기 외형에 코팅

 

2) 외이도 안에 이물질이 많은 경우

해결: 외이도 안의 이물질 제거
 

3) 보청기 소리 적합(fitting)시 고주파수 증폭을 과하게한 경우

해결: 소리 적합(fitting)를 통하여 고주파수 증폭을 줄임, 피드백 제어 프로그램 실행

이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보청기에 있어서 피드백(feedback)은 정확한 발생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청기 전문 난청센터에 방문하셔서 청능사(audiologist)와 상담 후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iaphragm은 마이크와 리시버에 각각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구조와 작동 원리는 약간 다릅니다.

마이크는 음성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꾸는 장치이고, 반대로 리시버는 일반인에게는 스피커로 이해가 쉽게 되는데 전기신호를 음성신호로 변환하는 장치입니다.

이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진동인데, 음성이나 소리의 진동을 감지한 마이크 내부의 떨림판에서 센서(PCB)로 압전 원리로 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microphone diaphragm이구요, 전기신호를 코일의 자장을 통해 진동판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receiver diaphragm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diaphragm은 보청기 마이크와 보청기 리시버에 있어서 소리와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핵심부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diaphragm은 습기에 무척이나 취약 합니다. 습기에 노출이 되면 diaphragm이 푸른 녹이 슬어 제대로 진동이 안 되어 소리가 작아지거나 본래의 주파수 범위에서의 증폭이 불가하여 음의 왜곡이 일어나게 됩니다.

보청기 전문가를 비롯한 청능사 분들이 보청기의 습기 관리를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보청기 제조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8월 말 9월 초가 보청기 수리가 가장 많은 것은 습기에의 노출과 무관치 않을 것입니다.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분께 있어서 고장은 참으로 당혹스럽습니다.

보청기는 난청자분께 있어서 사실상 귀의 역할을 하고 있어 갑작스러운 보청기 고장은 ‘돌발성난청’과 유사한 심리적 공황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청기 사용에 있어서 ‘청소’와 ‘습기제거’를 ‘무한강조’합니다.


그런데 임상에서 고객을 접하다보면 의외로 귀지의 제거에 효과적인 보청기 청소를 소홀히 하시는데 과연 귀지는 어디서 왔을까요?

물론 귀지는 당연 귀안에서 발생합니다.


아래 그림은 귀 안의 외이도 벽에 붙어있는 귀지의 사진입니다.

이 귀지는 사람이 말을 할 때마다 발생하는 수만 번의 성대 진동에 의해 파쇄가 되어 귀 밖으로 조금씩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나온 귀지는 대개 외이도입구에 분포되어 있는 솜털에 매달려 있다가 보청기가 귀안으로 삽입될 때 리시버(receiver)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보청기의 리시버(receiver)에 자리 잡은 귀지는 완전하게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1주일에 한번 이상의 솔(brush)로 청소를 해주신다면 보청기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귀걸이형(BTE)보청기의 구조(Mic, Rec, VC, Hook, Tip 등)에 대한 구조에 대한 설명입니다.

먼저 전체적인 귀걸이형(BTE) 보청기 착용 모습입니다.



귀걸이형(BTE) 보청기 외부 구조의 명칭입니다.



귀걸이형(BTE) 보청기 내부 구조의 명칭입니다.







보청기 수리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청기 청소 및 습기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래전 부터 보청기의 가장 빈번한 고장 부위중의 하나인 리시버(receiver, 스피커)와 마이크(microphone)의 습기 제거를 위한 제습기에 대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5년 전 미국 출장에서 입수한 전자제습기였는데 국내에 시판은 안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전자습기제거기는 국산과 독일산이 있습니다. 

독일산 전자습기제거기 보기 (내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국산 전자습기제거기 보기

이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전자습기제거기의 원리는 대동소이합니다.

그리고 일반 제습기도 잘 활용 하시면 좋습니다만, 습도의 밀도차이를 이용하는 일반 습기제거기보다는 가열에 의한 전자습기제거기가 제습 효과가 더 클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리고 보청기 제습 온도는 보청기가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정도로 설계가 되어 있기에 염려안하셔도 좋습니다.   

일반 제습기 보기

그리고 평소 보청기 청소도 중요합니다.


솔(brush)로 리시버와 마이크 청소를 자주하시고
시간이 나시면 틈틈이 보청기 센터를 방문하시어 보청기 전용 청소장비로 관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윗 그림의 강력자석은 청소용이 아닌 배터리 탈착용입니다.
그리고 환기구 청소는 보청기의 막힌 환기구를 뚫어주는 역활을하는 것인데 간혹 환기구 청소기를 마이크나 리시버를 쿡쿡 쑤시는 분이 있는데 사용상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형재입니다.

오늘 방명록에 등록된 김정훈선생님의 보청기 점검시 측정기 사용에 관한 질문에 대한 자문 내용입니다. 자문은 저의 요청에 의해 손태환이사님(
soriear@hanamil.net)께서 보내주신 답변 메일 내용입니다.
손태환 이사님은 보청기의 수리를 포함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을 가진 청능사(audiologist) 분이라 생각합니다.
(※답변은 사전 양해를 득하고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 김정훈선생님

태광 제품의 TK-3204의 모델 테스트기를 사용을 하고있는데..
보청기에서 테스터기를 적용하는 이유와.. 그리고 테스터기를 가져다 댔을대 반응에 대한 보청기 상태...(예를 들면.. 리시버 , 마이크, 엠프 상태여부 확인. 그리고 단선 여부확인)등...어떻게 알게되고, 테스터기보면 스위치를 어디에다 대야하고...기타등등...



답변 : 손태환 이사님 (청능사)

.....
음.. 참으로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글이군요,,
지금 가지고 있는 테스터기는 디지탈 3만원대의 범용 테스터기로써 국산이지요.

자! 그러면 보청기에서는  가운데 로터리를 돌려서 단선, 저항 검사에 두고 배선을 확인 하는것이고배터리를 검사할때는 DCV에 두고 배터리 양을 검사합니다.

이때 공기전지는 출력이 약하니까(테스터기의 부화가 크기 때문에 배터리용량이 따라가지 못함) 빨리 측정하여야합니다.

약 전압치가 1.3V이상 나오면 배터리는 쓸만하고 양호하려면 1.4V이상 되야 합니다.
리시버, 마이크, 앰프의 검사는?
앰프는 어떤것이냐에 따라 전혀 다르고 좀 설명하기 가 길고...
리시버는 2선 짜리는 종류마다 저항치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단락인지 쇼트인지만 확인 할 수 잇고 마이크 또한 내부 용량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앰프와 연결 된 상태에서 검사하는것이 맞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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