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는 경험을 통해서 신경경로의 개조와 재조직이 일어나는데 이를 뇌 가소성(neuroplasticity) 또는 신경 가소성이라고 합니다. 뇌 가소성은 어린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뇌는 끊임없이 발달합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엄마의 소리를 통한 청각자극이 청각 뇌 발달(auditory brain development)에 영향을 주는지 연구했습니다. 임신 25~32주 사이에 태어난 조산아 21명에게는 매일 3시간 씩 엄마의 목소리와 심장박동소리를 들려주었고, 나머지 19명은 병원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실험 결과, 일반적인 소리보다 엄마 목소리와 심장박동 소리를 들은 조산아의 측두엽 청각피질(auditory cortex)이 더 커졌습니다. 청각 피질은 자궁으로 들은 경험이 있는 엄마의 소리에 더 적응하여 발달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뇌 가소성은 청각경로가 미성숙한 신생아의 뇌 발달뿐 아니라 노년기에 난청으로 인해 퇴행된 신경기능도 보상해줍니다. 따라서 노인성 난청인(presbycusis)도 지속적인 청각 및 언어자극을 통해 신경경로를 재조직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뇌가소성은 나이가 들어서도 지속되나 그 속도가 점차 느려집니다. 따라서 난청이 의심된 즉시 청력측정을 통하여 보청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어음변별력이 낮아진 경우에는 조기에 재활을 시작하여 뇌 가소성을 통해 어음변별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스타키보청기 분당·용인난청센터에서는 노인성 난청 맞춤형 6가지 청력평가와 소리조절(fitting)로 노인의 뇌가소성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연령이 증가하면서 청각기관의 노화가 서서히 진행됩니다. 특히 중추청각기관 노화로 인해 청각 정보처리 속도가 느려지면서 청력에 비해 말소리 변별, 확인, 이해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최근 평균 수명의 증가와 삶의 질 향상으로 노인들도 합창단, 노래교실과 같은 다양한 음악활동에 참여합니다. 이러한 음악활동이 중추청각 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캐나다 토론토 Baycrest’s Rotman 연구소는 10대에서 90대까지 적어도 6년 이상 음악 훈련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훈련을 받고 있는 집단(A집단, 음악가 집단)과 음악 훈련을 받은 적이 없는 집단(B집단, 비음악가 집단)으로 나눠 순음청각검사와 3종류의 중추청각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순음청각검사에서는 두 집단 모두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중추청각검사(gap detection, mistuned harmonic detection, speech-in-noise)는 모두 음악가 집단이 비음악가 집단보다 모두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집단 간 검사 결과 차이가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70대 음악가 집단은 소음속 어음이해력(speech-in-noise)50대 비음악가 집단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꾸준한 음악활동이 중추청각기관의 노화를 늦출 수 있으며, 특히 연령이 증가할수록 음악활동 여부가 중추청각기관 기능에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론토 Ryerson universitySMART Lab.(Science of Music, Auditory Research and Technology Laboratory)은 음악 훈련을 받은 적 없는 50대 이상 경도난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10주 동안 음악활동(음악훈련, 합창단 연습 등)을 시키고 소리에 대한 반응의 변화를 측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음악훈련은 인지능력(집중력), 소음 속 어음 이해, 음고 변별, 소리에 대한 신경반응(neural response)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음악활동은 어렵지 않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꾸준히 듣고 따라 부르거나, 악기 연주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쉽고 간단하지만 중추청각기능 노화 방지와 좌우뇌 균형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심오한 청각학 이야기(Profound Audiology Talk)’, 심청이진행자 김형재입니다.


파워포인트 강의 화면을 슬라이드보기 모드에서 모니터 화면 녹화방식을 채용한 새로운 강의 포맷이 적용된 첫 강의입니다.


네이버 TV캐스트(http://tvcast.naver.com)나 유튜브(www.youtube.com)에서 본 강좌를 시청하시려면 강의코드 심청이R001’를 입력하시면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4wBttaa4Gck

 

 

 

 

 

중이염으로 고막이 천공된 분들의 고충을 담은 영상입니다.

 

수술을 통해 인공고막을 재건하신 분들도 재발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더운 여름날 물놀이도 맘껏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맞춤형 귀마개를 소개하기에 앞서 귀의 해부학적 정보를 전해드리면서 스스로 예방을 하는 능력을 키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본 영상은 보청기를 하고 계신 분들께도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귀 안에 물이 들어가면 쉽게 습기제거가 어렵고 이에 따라 보청기의 리시버에 습기가 차서 고장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보청기 고장의 예방차원에서도 수영용 귀마개는 그 활용도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산속의 맑은 개울물의 주파수 특성은 어떨까? 개울가에서의 대화는 왜 힘들까요?

이번 개울 물소리의 주파수 범위는 315Hz에서 6300Hz로 조사되었으며, 전반적으로 1kHz이상 고주파음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개울물소리를 들으면서 대화를 나누면 기분은 상쾌할 수 있지만 자음 변별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대화는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고주파 영역 난청이 심한 노인성 난청, 소음성 난청자분께 더욱 두드러질 것입니다.

 

 

 

영상편집프로그램 <Sony Vegas Pro 9.0>을 배우면서 처음으로 크로마키(chroma keyer)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크로마키 기법을 배우기 위해 2,3일 밤을 해외 유투브 동영상과 국내 블로거의 해설 그리고 관련 서적을 보면서 조명과 배경천(green screen) 그리고 카메라의 조작법을 공부했는데 첫 영상물로서 만족할 정도의 작품인 것 같습니다.

 

 

 

 

난청 기간이 긴 청각장애인의 경우 말소리의 감지 뿐만 아니라 어음변별력이 다소 떨어집니다.
이 경우 소음속에서의 청취력에 상당한 수준의 애로가 발생하는 데 이러한 분들의 청능재활을 돕기 위한 듣기집중력 훈련을 소개드립니다.

 

먼저 청능재활은 청능평가,보청기(인공와우)적합 그리고 청능훈련으로 나누어집니다.

 

따라서 청능훈련은 청능재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과정의 하나입니다.

오늘 영상은 당 센터에서 시행하는 소음환경에서의 청능훈련 일부입니다.

소음속 말소리 청취는 주어진 청각자극에 주의집중이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난청을 경험하고 있는 분들은 소음속 청취시 집중훈련이 필요합니다.

오늘 방송은 소음속 청능훈련에 따라 말소리 이해도가 향상됨을 시사합니다.

소음환경에서의 청취력 향상은 평소의 집중훈련이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유사한 동영상은 www.waum.tv에 지속적으로 업로딩 될 예정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