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사람 2012/01/10 01:09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임상병리사 국가고시를 한 번 떨어지고 이번에 다시 시험을 합격한사람입니다

그런데 작년에 임상병리 국가고시에 한번 떨어졌을 때 청능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병원에서는 임상병리사가 청각관련검사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고민은 그렇습니다.

청능사는 4년제 청각관력 학과를 졸업하고 시험에 합격한사람에게만 자격증을 주지 않나?

그래서 혹시 임상병리학과를 졸업한 저도 편입이 가능한지 궁금하구요

2가지 자격증이 있으면 더 좋은 병원을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제 나이가 지금 이번년도 27살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청능사가 된다 해도 30살 정도 될텐데

앞으로 청능사에 대한 전망도 궁금합니다;;

질문이 앞뒤가 맞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ㅠ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답변해드리기에 앞서,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 합격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청각학과 청능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러한 맥락의 질문을 종종 받곤 합니다. 이 전에 포스팅 한 내용으로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질문해 주신분과 유사하게 임상병리사로서 근무하시다가, 청능사로 직업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시던 분입니다.

 

임상병리사분의 청각학(audiology) 전공 후 청능사(audiologist) 직업 도전 갈등

 

포스팅 내용 중 진로방향에 대해 조금 더 추가하자면, 평형기능/어지럼증을 검사하는 전정기능검사, 그리고 인공와우센터의 인공와우 매핑(mapping)도 청능사의 업무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인공와우 매핑은 청능사 외에도 언어치료사가 담당하거나 여러 연구진이 협력(청능사, 언어치료사, 놀이치료사, 의사 등)해서 실시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 링크 글은 타과 전공 후 청각학 관련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시는 분입니다. 청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학부 재입학/편입하는 방법 뿐 아니라 대학원 과정도 있음을 알려드리고자 링크 해 드리겠습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의 청각학 전공 후 청능사(청각사) 되기

 

무엇보다 사전에 미리 학문(청각학, audiology)에 관해 알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학문이 어떠한 연구 분야로 나누어지는지, 본인이 어떤 분야에 가장 관심이 가는지를 확인하신 다음 학부진학/편입, 대학원 진학 등의 진로 방향을 선택하시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카테고리분류 중 ‘청능사로 가는 길’에 유사한 포스팅 내용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조금 더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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