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청각보조장치 즉, Assistive Listening Devices(ALD)가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청각보조장치(ALD)로 가장 많이 개발된 것 중의 하나는 증폭전화기입니다.

국내에서도 ㈜바이오사운드랩(www.biosoundlab.com, 대표 김문수)에서 증폭전화기를 보청전화기라는 이름으로 신제품 2(SP-1000, P-300)을 출시하였습니다.


 

 

 

이 보청전화기는 보청기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난청자분께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개발이 되었습니다만, 시끄러운 작업현장에서 사용할 때 아주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보청전화기의 제원을 살펴보면 통화음량 55 dB, 착신 음량 95 dB 증폭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통화 중 수화기에서 통화음량 조절 가능하며 이외에도 Full 스피커폰, CID LCD 스크린, 단축버튼 기능 들이 내장되어 최첨단 최신 전화기와 동등 수준의 편리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소음측정기(sound level meter)를 가지고 직접 보청전화기의 착신음과 통화음을 일반전화기 비교해보았습니다. 착신음은 스피커 가까이에서 측정하면 100dB가 넘어갑니다. 그리고 약 50cm 이격거리에서 측정해보니 일반 전화기보다 5dB 가량이 큽니다.

이 정도의 수치는 동등 수준의 소음환경에서 약 40dB의 경도 난청자에게는 훨씬 도움이 되는 음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화음은 복합음이고 음량의 크기가 달라지기에 전화기를 들면 나오는 ‘뚜~~’음을 각각 측정해보니 증폭전화기가 95.2dB로 측정되어 일반전화기 73.3dB보다 약 22dB이상 높게 나왔습니다.





이는 주변 환경이 80dB정도의 소음이 존재하다면 일반전화기의 통화음은 듣기가 어려운 반변 증폭전화기의 통화음은 신호대잡음비(SNR)15정도가 되어 충분한 대화가 가능하게 됩니다.

논문에 의하면 80dBHL의 고도 난청자분에게도 적합한 신호대잡음비(SNR)12보다 높은 값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음에 취약한 난청자분뿐만 아니라 시끄러운 소음이 있는 근로 환경에서도 전화 통화가 용이하다는 의미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