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일본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3일 간의 일정이었는데 도쿄 신주쿠에 가서 짬을 내어 보청기 구입과정을 살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네 군데의 보청기 판매점을 방문하였는데, 브랜드로는 Phonak, Widex, Cortition, 기타의 보청기 회사 카다로그를 입수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한국에서 온 관광객이라는 점을 먼저 밝혔고, 일본에서 보청기 구입에 관해 알고 싶다고 말하고 난 뒤 상담을 받았습니다. 

카다로그의 보청기 가격표는 Phonak사는 편측(1개)의 가격만 제시되어 있었고, Cortition과 Widex는 편측과 양측 가격을 나란히 표기하였습니다. 

Widex사의 제품 카다로그입니다.



특정 모델을 한정하여 가격을 보겠습니다. 


편이가격 428,000엔, 양이가격 728,000엔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는 보청기를 양쪽 귀에 착용하는 것으로 구입하면 공식적으로 15% 저렴하게 판매하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판매시스템은 Cortition사도 동일하였습니다. 

그리고 편이가격만 기재한 Phonak사의 대리점에서도 양쪽을 구입할 경우 다른 보청기회사와 같이 보청기 가격을 15% 할인하여 판매한다고 하였습니다.
 
일본의 보청기 판매회사가 이와 같이 양이 판매에 좀 더 좋은 보청기 가격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한쪽보다 양쪽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만족도가 훨씬 높고 청능재활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하기에 세운 마케팅 전략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모 보청기 회사에서는 청력검사도 받아보았습니다.
방음실이 아닌 일반 사무실 한가운데 테이블에 마주앉아 검사를 받았는데, 주위의 소음이 다 들릴 뿐만 아니라 검사자의 청력검사기의 신호음을 주는 버튼 조작이 한 눈에 들어와 오히려 제가 눈을 감고서 검사를 받아야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되엇습니다.
일본 판매자는 귀걸이형 보청기로 제게 휘팅도 해주겠다고 하였는데 휘팅 프로그램의 에러가 생겨 일본의 보청기 판매 시스템이 오히려 국내의 청능재활 시스템에 비해 다소 뒤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일본의 경우 역시 디지털보청기의 가격이 꽤 높은 편이었는데 보청기의 가격에 비해 청능재활 과정의 일련의 서비스가 지나치게 낙후되어 있어 적잖은 실망과 동시에 국내의 보청기 전문센터에서의 청능재활 서비스의 선진화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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