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의 수정

혈압을 140/90mmHg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대부분 약을 먹어야 하나, 경증 고혈압의 경우는 약을 먹기 전에 고혈압에 해로운 생활 습관을 아래와 같이 개선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직접 혈압을 낮춰주지는 않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고혈압이 있을 때 심해지기 쉬운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금연과 동물성 지방섭취조절과 같은 동맥경화 예방법을 함께 실천하여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

과도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숙면을 취하며 여유 있는 하루 계획을 세운다.

 

식이요법

저염식을 하고 섭취 열량, 콜레스테롤 및 포화지방산을 제한하며 칼륨, 칼슘, 마그네슘을 섭취한다. 저염식 식사의 경우 짠 음식, 국 같은 것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되며, 적어도 조리가 되어 나온 음식에 소금이나 간장을 더 첨가하여 들지 않도록 한다. 혈 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동물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고, 비만이 있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 칼로리섭취를 낮추고 단 음식 및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한다.

 

표준체중 유지

표준 체중은 (신장-100) X 0.9로 계산된 몸무게로 표준체중의 10∼20% 만큼 체중이 초과되면 과체중, 20% 이상 초과 시는 비만이라 하는데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과체중인 사람은 고혈압 유병률이 3배, 비만인 경우는 10배 더 높다고 한다. 체중조절만으로도 혈압은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고혈압 환자는 균형 잡힌 저열량의 식사와 적절한 운동요법으로 체중조절에 힘써야 한다. 체질량질수(BMI:Body Mass Index)를 많이 이용한다. 체질량지수 계산은 몸무게(Kg)÷신장(㎡)으로 표시한다. 24미만이 정상, 24-28사이 과체중, 28이상 비만으로 간주한다.

 

규칙적인 운동

걷기, 등산, 조깅, 수영, 테니스, 골프,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댄스 등 팔다리를 흔들면서 하는 율동적이고 산소를 소모하며 하는 운동이 좋고, 일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 매회 약 20분 이상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연

흡연은 혈압을 올리고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므로 담배를 피운다면 즉시 끊어야 한다.

 

과음을 피함

소주는 1주에 2.5잔, 양주는 2.5잔, 맥주는 3.5잔, 포도주는 4.5잔 이하로 제한하여 과음을 피한다.

 

약물요법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는 혈압강하제(항고혈압제라고도 한다)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혈압강하제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사람마다 효과적으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의 종류도 다르고 양도 다르며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도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 효과적인 혈압강하제라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불규칙하게 약을 먹거나, 혈압을 주기적으로 재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약을 선택하여 적당히 먹는 사례가 많은데 이렇게 약을 먹으면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다. 또한 혈압강하제를 갑자기 중단하는 일도 삼가하여야 한다. 치료를 하다가 갑자기 중단하면 치료받기 전보다 더욱 혈압이 높아져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이완기 혈압이 예후결과에 중요하다고 하였으나, 수축기 혈압이 예후결정에 더 중요함이 알려졌다. 정상혈압은 120/80 미만이며, 140/90 이상이면 약물치료를 고려하여야 한다. 혈압의 목표수치는 130/80 미만이며, 120/80에 가깝게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서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수축기 혈압은 상승하고, 확장기 혈압은 그대로 있거나 다소 떨어질수 있다. 따라서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의 차이인 맥압이 커질수있다. 맥압의 증가로 고혈압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과거에는 노인성 고혈압(주로 수축기 고혈압)은 치료가 안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현재는 나이에 관계없이 혈압은 항상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것으로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환자의 반수에서만 본인이 혈압이 있는 것을 알고 있고, 이중 절반에서만 혈압약을 복용하고, 약을 쓰는 환자의 약 반에서만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한다고 한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혈압을 여러 번 측정하여 혈압이 160/95이상 되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혈압이 180/110이상 되면 바로 혈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의 개선 없이 약물치료만으로는 효과적인 혈압조절에 어려움이 있으며 다른 약물의 복용 시 혈압강하제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김형재의 청능재활 : 스타키보청기 분당난청센터 , 031-719-81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