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신경종은 내이와 뇌를 연결하는 제8 뇌신경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이중 전정신경 부위의 신경막세포에 생기는 종양이다. 암과 같은 악성 종양은 아니나 뇌와 청신경을 누르면 심한 신경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한쪽만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양쪽 모두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양측성인 경우 유전 질환의 하나로 신경막 세포에 생기는 종양인 신경섬유종증과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호발 연령은 40-60세 이다.


서서히 진행하며 대개 한쪽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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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점점 난청 증상이 심해진다(진행성 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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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이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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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두통도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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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이 생기고 균형감각을 잃는다(어지러움
).

종양이 자라는 속도는 느리지만 일단 크기가 커지면 뇌의 소뇌교각 부위를 압박하게 되어 운동 조절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등 다양한 신경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안면신경을 압박하여 얼굴 마비와 안면부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방치하면 압박되는 신경이 영구적으로 마비된다
.

의심이 되는 경우 청력 검사 및 뇌파 검사와 MRI 촬영을 해서 종양을 확인한다.

치료는 수술적 방법으로 제거한다.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경과도 좋다. 수술 후 대부분의 증상은 사라지며 종양이 작을 경우엔 청력을 보존할 수도 있다.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는 종양을 제거한 후 청신경과 얼굴 신경에 마비가 생길 수 있어서 영구적인 난청과 얼굴 마비, 얼굴 부위의 이상 감각 등 후유증이 남는다
.

<김형재의 청능재활 블로그 : 스타키보청기 분당-용인 난청센터, 031-719-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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