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착용 효과를 객관적으로 비교 확인 할 수 있는 4가지 평가 방법

 

 

pole 2013/08/29 23:34

 

안녕하세요 청각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 공부하는 도중에 무척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청력검사시에 음장검사를 할 때 보청기 test를 할 때 masking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스피커로 보청기를 테스트 합니다.)

예를 들어 Rt 20 dB HL / Lt 60 dB HL 일 경우에 Lt에 보청기를 착용했다고 가정하였을 때

해당보청기의 정확한 이득을 위해서 Rt에 masking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퍼뜩 드는 생각으로는 골전도와 마찬가지로 IA를 0으로 계산하여 masking을 줘도 어떻겠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저의 생각일 뿐이란 생각도 듭니다 .^^;

 

혹시 해당하는 공식이라든지 논문이 있다면 소개 부탁 드려도 될런지요? 찾아봐도 해당하는 내용이

나와 있지 않아 선생님께 질문 드립니다. ㅠ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청능사(audiologist) 김형재입니다.

 

일반적으로 헤드폰으로 실시하는 순음/어음청력검사 시 양쪽 귀의 청력이 기준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좋은 쪽 귀에 차폐를 실시하여 순수 청력 역치를 평가합니다.

 

순음(기도, 골도)청력 및 어음청력 측정에서의 차폐시기 및 차폐량(masking level) 구하는 법

 

 

하지만 질문에서와 같이 편측성 난청인의 보청기 착용 효과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음장검사를 실시할 때에는 좋은 쪽 귀에 차폐(masking)를 실시할 경우도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실제 생활 속에서는 양측으로 소리를 듣게 되기 때문에 좋은 쪽 청력을 배제하고 보청기 착용 효과를 비교하는 것에는 일부 한계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당 센터에서는 편측성 뿐만 아니라 양측성 난청자분들에게도 4가지 방법으로 보청기 착용 효과를 평가합니다. 이때 방음부스안에서 음장검사를 시행하며, 상단의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음장검사는 자극음이 스피커로 제시되기 때문에 양측에 동일하게 소리 자극이 주어집니다.

 

 

음장역치검사 및 단어, 문장인지도검사를 통해 보청기 착용 전 후의 감지 뿐만 아니라 어음변별력의 차이를 객관적인 자료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음하인지도검사를 통해 식당, 마트 등 소음이 많은 공간에서의 보청기 착용에 따른 어음변별력을 비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